성인이 되고 가장 어려웠던 것
학생때까지는 인생의 가이드가 나름 있어서(개인차는 있지만 학교잘다니고 공부 열심히하고 밥잘먹고 친구잘만나고) 괜찮은데
대학 가는 순간 뭐가 옳은지에대한 판단을 전부다 자기가 해야함
집을 어느정도까지 치울것인지
식단은 어떻게 할것인지(완전건강식~매일 더티푸드)
학교행사에 얼마나 관여할것인지 (갠플~학생회)
학업 알바 친목 운동 비율을 어느정도까지 할것인지
내 성향은 무엇인지
나중에 뭘할지도 모르는데 하나에 몰빵하는게 맞는지
정답이 없고 오히려 전부다 정답이기 때문에,
남이 내 답안지가 되어줄 수 없기 때문에
혼란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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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땐 대학가면 된다는 목표로 사는데
대학가면 취직을 n년 미뤄도 옆에서 아무도 뭐라고 안함
사업해야겠다 생각하면서 기사시험을 풀집중으로 때려넣기 힘듦 결국 오로지 자기기준으로만 선택해야함
방청소 식단은 아주 기본적인거라서 쓴거지만
저런거 하나하나부터 모든걸 자기가 다 정해야함
이건 대학 가봐야 알음
미리 저런것들 생각하시고 가면 도움 많이됨요
ㅇㅇ 맞음 학교는 정해진 루트가 있는데
대학은 다 알아서 해야함
ㄹㅇ 내 인생 노력의 분배를 내가 정해야되고
결과가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해놓고 일단 해야함
일단 남자는 군대부터가……. 혼란올듯 ㅋㅋㅋ
정승제 f 가 엊그제까지 뭐 먹을지도 자기가 알아서 안 정하던 애들이
갑자기 뭐 해먹고살지 결정하라고 하면 되겠냐고 그랬던게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