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하루에 공부를 얼마나 해야 되나요?
래너엘레나입니다.
이 질문도 많이들 물으시더라구요.
'하루에 공부를 얼마나 해야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스스로의 시행착오를 통해
깨우쳐야 한다.'
자신이 하루에 공부를
얼마나 해야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기 이전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먼저 해보세요.
'난 하루에 공부를 얼마나 할 수 있는가'
공부 계획표를 써오고 있다면
당장 오늘 하루가 끝났을 때
오늘 쓴 계획표를
간단히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것은
하겠다고 적은 공부양이 아닌
실제로 했던 공부양을 보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국어는 얼마나 공부했고
영단어는 몇개나 외웠고
수학문제는 몇문제나 풀었고
등등
자. 이렇게 자신이 공부를 하루에
얼마나 할 수 있는지 파악하셨다면
그 다음에 고려해야할 사항은
당신의 '목표' 입니다.
스스로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얻어야 할 성적이
현재 자신의 성적보다 현저히 높다면
최소한 그를 위한 공부양은
확보하셔야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제 성적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조금이라도 못미치는 수준에 있다면
깨어있는 와중에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모든 시간 즉,
짜투리 시간, 쉬는 시간, 주말 등을
한순간도 빠짐없이 모두 활용하고
시간을 잡아먹는 모든 것들을 외면한채
오직 공부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렇게 제가 하겠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딱 세가지입니다.
첫째로, 매일 매순간
공부를 해왔던 노력에 대한 결과.
그것이 제법 솔직하다는 것을
이젠 알기 때문이고
둘째로 이것이 바로 제가 제 입장에서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행동이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제가 마음을 다해서 세운
'목표'라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예의'
'존중'
그 모든것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이 질문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하루에 공부를 얼마나 해야되나요?'
첫번째 진실은 당신 자신에게,
'자신의 능력은 결국엔
자기밖에 모른다는 것'
이라는 진실입니다.
한시간에 수학문제를 몇개를 푸는지
오늘 하루에 무슨 스케쥴이 있을지
다른 과목 공부는 얼마나 해야 하는지
전부 남이 알기는 힘든거거든요.
혹여나 일일히 말해준다 하더라도
공부를 하는 그 시점의 나.
바로 그 시점의 내가 당장 공부를
얼마나 해야할지
또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얼마나 하게 될지.
이것을 일일히 모두
완벽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 뿐입니다.
얼마나 공부하는 것이 적당한지는
결국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알아가는 방법 밖에는 없는거지요.
두번째로 답변을 요구받는 상대방에게,
제아무리 유능한 멘토에게
자신에 대해 구구절절히
설명을 해준다 하더라도
결국에 멘토는 멘토일 뿐
상담하는 학생 그 자신이 될 수는
없다는 진실을 알게 합니다.
때문에 멘토링하는 입장에서
'하루에 수학문제를 얼마나 풀어야 적당할까요?'
와 같은 질문의 답변을
생각해본다면
마음 같아선 요구하는대로 100문제
120문제 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공부야 하는만큼 느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하루에 고작
수학 30문제 푸는 것 조차
버거워 하는 학생한테
하루에 100문제, 120문제 입맛대로
풀라고 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죠.
결국에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멘토링하는 입장에선
'무엇을 하라', '어떻게 하라'
정도의 선까지 조언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얼마나 하라' 와 같은
예를 들자면
'수학은 하루에 50문제 풀어라'
와 같은 조언은
누군가에게 있어
적절한 조언이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이에게 있어선
아주 형편없는 조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 결론.
공부에 관해 조언을 구하는 것은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할지
딱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공부를 할지는
'무엇을' 또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해
구한 조언들을 바탕으로
스스로 직접 공부해보면서
1. 자신이 할 수 있는 양,
2. 자신이 원하는 목표,
그리고 앞에선 말씀안드렸지만
'자신이 특히 부족한 과목'
이 있다고 한다면
3. 부족한 과목의 공부 비중을
조금 더 늘리는 식으로
자기 자신을 매일 조금씩
다듬어나가시기 바랍니다.
from. 래너엘레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위험한 일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고
거기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다.
ㅡ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좋아요를 누를때마다 과목별 등급이
1등급씩 올라간다는 전설이..!
질문은 쪽지 / 댓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첨에 강민철 독서 문학 둘 다 들었는데 독서는 잘 모르겠고 문학은 되게 유용했어요!...
-
어떻게 해야 잘할까요.. 함수~순열조합이 시험범위인데 함수는 걱정없는데 순열조합은...
-
https://youtu.be/RYHOoAZSVUM 영어 듣기 인트로 브금......
-
긴장되겠다 2
람쥐
-
장수생은 대학 가면 동아리나 미팅도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17
이거 진짠가요
-
전개 잘 되다가 결말이 좀 이상한데 잘못 읽은줄 ㄷㄷ
-
오야스미 2
캬루!
-
어삼쉬사나 준킬러 같은거
-
자꾸 저한테 생명과학 찍특을 판매해달라는 글이 많은데요, 최소한 올해는 찍특을...
-
사만다 시즌3랑 파이널 44~47 적중예감 42~45 떳는데 수능 때 2는 뜰 수 잇겟죠?………ㅠ
-
낼모레 수능인데 한파는 커녕 낮에는 걸으면 땀나더라… 라떼는 수능날 패딩입고 입구...
-
포부 적고가라 못 할 거 뭐 있 냐
-
개념도 좀 잘 훑어주는 그런 ..
-
개씨발
-
수능 끝나면 막상 수능 끝난 것이 실감이 안 나고, 막상 놀려고 하면 뭐 하고...
-
걍 치러가야지 마지막까지 힘냅시다
-
로맨틱코미디론 8
정통 로맨스 말고 로맨틱코미디는 단행본 기준 10-15화 내외로 끝내야 한다 그래야...
-
수능때 다가오니까 왜이렇게 눈물이 날거같지.. 다들 진짜 잘봐서 성불했음 좋겠다
-
병신 0
내가 니까짓거 만나려고 이렇게 코르셋 조이고 사는줄 아냐 양심이 있으면 반의...
-
소요 95분 작년에 사두고 못 푼 거 아까워서 푸는 중 #13 유일하게 못 풂,...
-
전반적인 기조가 작년 3월부터 이상했습니다. 현역들만 쳤지만 1.98...
-
눈물이계속나오네 5
-
아 ! 2
sex 하고싶다
-
모기 0
진짜 변수관리 개뻑세게 했는데 겨우 모기 한마리때문에 3일 연속 하루 망가지니까 진짜 졷같다
-
다 자러간거임? 1
나도 자야지....
-
끝내고 잠깐 쇼츠 켰는데 바로 공부 재능 얘기 나와서 우울해짐 솔직히 재능 드립...
-
난 ppt발표할때 12
한번도 대본 안만듦 PPT에 글자도 거의 안채움 그냥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발표함...
-
가능…??? 9모 윤사 백분위 99였는데 몇일 놔서 그런가 실모푸니까 갑자기 3개씩...
-
황투코인 황슬라 믿숩니다
-
Ppt 한 슬라이드당 15초 동안 말할 내용만 딱 말하는 연습 중인데 빡세다…...
-
굿나잇 1
잘자
-
뉴비입니다 4
야기분좋다
-
☆대성 19패스 phil0413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 1만원권 받게요^-^ 3
추천 아이디 입력하면 메가커피 1만원권 같이 받을 수 있대요 !! 대성패스와 함께...
-
이 또한 지나간다 그저 긴 인생의 한 순간일 뿐이다 언젠가 행복한 날은 오게되어있다 제발
-
ㅋㅋ 이게오네
-
평가원 유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어려운 실모들 보면 사설 특유의 유형들이 있어서...
-
이번에 세정에 고정민쌤이 일요일날 수업하시는거 같아서 들을려고 하는데 마감이 되지는...
-
영어 예열 5
다들 영어 예열지문 가져가나요?? 가져가면 어떤거 가져가시는지…
-
개인적으로 21년 오르비가 정말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생각입니다.
-
고3 사촌동생임
-
난 포기못해 1등급 맞아야겠어
-
머 안들어갈것 같은데
-
그냥 얘는 신이고 goat인데 실제로 재종에서도 원랜 서바 현장응시 해야하는데 제발...
-
Owl 파노라마나 오아시스처럼 멘탈 안깨지고 적당히 담백한거 없나요
-
수학만 못하는 문과러들 서울대는 이렇게 생각하면 편함 9
“수학으로 가는 대학” 97 94 1 100 98 등등…. 국영탐은 실제 서울대...
-
내일도전해보겠습니다
-
이러네 ㅋㅋ 동덕여대 여론 이따윈거 보면 여기가 남초긴 한갑다...
-
이거 서울대 문과됨? 확통 쌍사 기준으로
"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제가 마음을 다해서 세운 '목표'라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예의' '존중'
그 모든것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이 부분읽고 눈물날뻔 했습니다. 자신의 목표에대한 책임감... 때때로는 잊고살지요 ㅠㅠ
남은50일.. 자신의 목표에대한 존중과 예의를 갖춰서 책임감있게 공부해야겠네요!!
힘이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매번 좋은글 고맙습니다!
좋아요 100번째 누르고 수능 올백 가겠습니다.
좋아요 100누르고 올백 가겠습니다.
모두 끝까지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