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르비 독학재수학원 수학멘토 레바입니다.
이번에는 수험생 시절 제가 어떤식으로 공부했는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이나 사교육 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학원 갈 돈으로 스타2나 사고 만화책같은거 사는게 더 이득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수험 생활을 할 때도 뭔가 인강같은걸 들으면 내가 패배하는거다!
라는 뭔가 이상한(??) 마인드를 갖고 공부했습니다.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도 물리천문학부에 가고자 하는 의지로
독학을 한 결과, 서울대식 점수로 수리 가형 (현재의 수학 B형) 기준 상위 0.1%정도의 성적을 받게 되었고, 에피도 달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순수 독학의 장점은 고생하면 할 수록 그 기억이 오래 남는다는 점이라 봅니다.
확실히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것에 비해 교과 과정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교육 등의 도움으로 빠른 시간 내에 얻은 지식과는 달리,
혼자서 고생하고 멘붕하며 습득한 지식은 더욱 머릿속에 오래 남고 강렬하게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특히 수학이나 과학의 경우 진도를 빼는데 많은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공부량이 누적되고 궤도에 올라가게 되니 오히려 독학이 편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사교육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사교육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활용하면
독학보다 빠른 시일 내에 고득점을 받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고득점으로 가는 길이 사교육이 유일하지는 않음을, 독학도 충분히 가능함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 공부법은 뭐 무조건 만점 가거나 하는 공부법은 아닙니다.
그냥 하나의 길일 뿐이지, 이대로 하면 된다! 이런건 아니니까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국어
국어의 경우 고2 중반까지는 그리 성적이 좋진 않았습니다.
뽀록 1등급이 나올 때도 있었지만, 3~4등급도 자주 나왔고, 변동폭이 컸어요.
그래서 평가원 7개년 기출문제집이 수록된 입시플라이로 기출문제를 거의 3회독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성적은 제자리걸음을 했어요. 그냥 기출문제를 단순히 풀고 답만 체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후 정신을 차리고 일단 기초 독해능력부터 높여야겠다고 생각해서,
언어포스라고 풀리는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현재는 국어포스입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독해 방법을 아예 뿌리부터 바꿨고, 저걸 한 직후에는
나름 독해능력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 기술자님의 언어의 기술 (현 국어의 기술)을 통해서
문제풀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익혔습니다.
언어의 기술도 대략 3회독정도 했고, 그다음은 다시 기출로 돌아왔습니다.
기출의 경우 이미 3회독을 끝내놔서 답은 다 기억났지만,
답을 고른다기보다는 답이 되는 선지가 왜 답이 되는지 그 근거를 찾고,
오답의 경우 어떤 이유로 오답이 되는지, 그렇게 새로 내가 해설지를 쓴다! 하는 느낌으로
2번정도 더 돌려봤습니다.
그다음은 EBS 교재들 풀고, 풀어보지 않았던 교육청 모의를 다운받아서 풀어봤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EBS를 매우 싫어해서 6평 보기 전까진 EBS를 안봤는데,
6평에서 털리고 난 이후 부랴부랴 EBS교재를 사서 병행했습니다.
기출 5회독의 경우 고3 6월이 되기 전에 끝냈으며, 6월 이후에는 EBS랑 교육청 문제 푸는것을 병행했습니다.
EBS는 9월쯤에 다 끝냈고, 남은 기간동안은 기존에 풀었던 문제들 다시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사설모의도 몇개 풀어봤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사설모의는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몰라도, 제가 수능을 치르던 12수능 시절에는
고퀄 사설모의가 없어서 정말 점수가 왔다갔다했어요.
어떤건 치면 100점나오고, 어떤건 60점나오고 이랬으니까요.
그리고 EBS교재의 경우도, 생각보다 정답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한 지문에 딸려있는 4문제를 풀면 그중 1문제는 항상 틀리는 정도의 빈도로 틀렸어요.
그래도 이건 EBS니까 별 상관없겠지 하는 마인드로 평가원에서 주최하는 시험에 더 집중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국어의 경우, 제가 한 공부 방법이 호불호가 꽤 크게 갈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국어포스나 국어의 기술의 경우 호불호가 많이 갈리거든요. 좋다는 사람도 있고
안좋다는 사람도 있고.. 그러므로 국어는 그냥 본인에게 맞는 교재나 인강을 통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2. 수학
수학의 경우 진도는 항상 학교 수업보다 한 학기 빠른 정도로 뺐고,
고2 겨울방학에는 적통과 기벡을 몰아서 끝냈습니다.
대략 1월정도까지 진도를 다 뺐고 2월부터는 입시플라이 7개년 기출문제 풀기 시작했습니다.
고1, 고2때 수1, 수2, 적통, 기벡 공부하면서
먼저 교과서랑 익힘책, 정석 등을 풀었고
내신 대비를 하면서 쎈을 풀었습니다.
그다음 일품이나 특작같은 다른 문제집도 풀어서
대충 기출 들어가기 전에 수1, 수2, 적통, 기벡 각각의 과목에 대해
5권 이상씩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오답노트의 경우 따로 만들지 않았고,
그냥 틀렸던 문제 체크해서 다시 돌아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다음 6월정도까지 기출 7개년 3회독을 돌렸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문제 풀어보고 틀린거 체크하고, 왜 틀렸는지를 생각해봤으며
두 번째와 세 번째에서는 거의 해설지를 새로 쓴다는 느낌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문제 변형이 가능할지, 그리고 이런 풀이는 어떻게 생각해내야 할지 이런걸
참고하면서 공부했어요.
모르는 문제의 경우, 처음에는 그냥 고민하다가 어떻게는 직관적으로 답을 냈고,
그 답이 맞았든 틀렸든 답지를 본 뒤 답지를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답지를 보면서 계속 고민하고 하다보니 모든 문제가 정복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수학도 마찬가지로 교육청 문제 다운받아서 실력 점검하는 요소로 활용했고,
국어 교육청 모의고사 풀때 시간 재놓고 수학 및 영어, 과탐도 다 풀었습니다.
그냥 주말에 실력 점검 및 실전 훈련의 차원에서 시간 맞춰서 딱딱 풀었어요.
6월 이후 EBS 문제집들이랑 고난이도 문제를 구해서 풀었고,
이때쯤해서 실수가 좀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충분히 100점 맞을 수 있는 시험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수로 96점 받고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 옆자리에 앉았던 매우 친한 친구에게
제가 실수를 하면 한 문제당 불사조의 알을 한 번씩 매우 강하게.. 가격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여친이 없는건가요)
음.. 저한텐 나름 효과가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남은 시간동안 전력을 다해 검토했고,
결국 6평, 9평, 수능 다 수학에서는 10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9월 이후에는 풀 문제가 없어서 고3 9월에서야 오르비에 가입했습니다.
풀만한 문제 찾다가 가입했어요.
그래서 오르비에 포카칩님이 올려주시던 고퀄 문제들 풀고,
당시 처음 출판된 포카칩 모의고사 풀고 그런식으로 수능 직전까지 대비했습니다.
3. 영어
영어의 경우 사실 노베이스라고 하긴 그런게..
중학교때는 영어학원을 다녔습니다. 단지 제가 학원 가기를 매우 싫어했고
부모님이 강제로 보낸거였으니까요 ㅋㅋ..
그래서 듣기의 경우 실수하지 않는 한 다 맞출 수 있어서
듣기에 크게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독해의 경우 고1에는 그냥 내신 준비에만 착실했고,
고2부터 본격적으로 기출같은거 풀기 시작했습니다.
고2때는 그냥 단어 외우고, 시중에 나온 문제집 풀고,
특별한 계획은 없이 마구잡이로 했어요.
국어와 달리 영어는 무계획으로 해도 어느 정도는 성적이 오르더군요.
고3때는 이제 평가원 기출 7개년어치를 풀고,
문법의 경우도 성문같은 두꺼운거 사서 풀다가 질려서 갖다 던져버리고..
그냥 얇은거 사서 매일 한 단원씩 풀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문법 감 안떨어지게 하고,
단어장의 경우 단어장 사서 외워보기도 했는데,
그거보다는 그냥 제가 문제 풀때마다 모르는 단어 나오면
모르는 단어 적어가면서 그거로 단어장 만들고, 그 단어장을 외우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 단어장에는 제가 모르는 단어들만 있으니 효율이 더 높았어요.
기출을 다 풀고 난 뒤에 EBS의 위력을 느껴서 EBS 교재들을 풀었고
EBS 교재 다 풀고 난 뒤에는 선생님이 주신 변형문제집 풀었습니다.
대충 수능까지 EBS 1.5회독 한 것 같아요.
4. 과탐
과탐의 경우 고2때 내신으로 물화생지1 다 봤었고, 고2땐 물2지2를 봤었습니다.
그래서 방학동안 과탐개념 완자랑 누드교과서로 다 빼고,
EBS 수능특강으로 문제풀이를 했어요.
애초에 고2때 물화생지1 내신 1등급을 받기 위해 내용 다 외우고
시중에 나온 문제집 (뭐 그냥 말그대로 시중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요)
풀어서 교육청 모의 보면 항상 44점 이상은 나왔습니다.
그래서 고3 올라가는 과정에서는 이제 서울대식 조건에 맞춰서
물2, 화1, 지1을 보기로 결정했고,
기출문제집 사서 풀고, 실전연습은 교육청 모의로 주말마다 시간 맞춰서 풀고
그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고3에는 따로 과탐에 시간투자를 하기보다는
그냥 방과후학교로 끝내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냥 방과후에 과탐 다 신청하고, 그때 공부 끝냈습니다.
어차피 수업이 문제풀이 위주여서 수능 공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방과후학교 수업에서 나눠주는 문제들 풀고,
그다음 6평 이후에는 새로 나온 EBS 문제집들도 풀고 하니까 풀 문제는 많더군요.
과탐의 경우는 그냥 비비기식으로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개념 보고, 문제 풀어보고, 틀린게 있으면 왜 틀렸는지 답지 체크하고.
수학과는 다르게 문제 안풀리면 바로바로 답 내보고 해설 봤습니다.
그냥 과탐은 대부분 오개념을 바로잡는 식으로 공부를 했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EBS 파이널같은거 사면서 실전 점검하고,
그동안 많이 틀렸던문제도 보고 그런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결국 저는 이런 식으로 공부해서, 전과목 1등급 나왔고
당당히 정시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독학으로 올1등급 받기, 불가능하지 않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p.s. 요즘 오르비 정지웅씨 관련해서 말이 많습니다.
(저는 그사람을 선생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뭐 제가 오르비학원에서 일하는 알바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 명의 오르비 회원으로써, 그리고 독재학원 학생들이 내는 돈으로
일하는 사람으로써 돈 받은만큼의 책임을 지기 위해
이 말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파트를 내어 씁니다.
오르비가 이윤을 추구하는 사이트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행동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하지만 정지웅씨의 컨텐츠를 구입한 학생, 즉 소비자들은
정당한 권리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능력이 좋으면 뭐합니까?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영업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인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다시 돌아왔으니 한 번 더 믿어보자!
라고 그냥 둘러대는 식으로 말하기보다는
정확하게 조치를 취하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사태를 보다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오르비에게 있어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학 실수 줄이려면 남자의 명줄을 걸어야 하는군요.
불사조 알이라니 ㅠㅠ 그 방법은 못 따라하겠어요
불사조는.. 따라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신에게 빌었습니다. 앞으로 평생 여친없으니 물천 붙게 해달라고.
그리고 신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근데 친구가 진짜로 불사조의 알을 가격했나요?
네 사실입니다. 오르비 에피도 단 친구고, 지금 의경 가있습니다.
와 ㅠ 저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부탁 (x)
부ㄹㅏㄹ탁 (ㅇ)
음..??
진지하게읽다가 중간에..( )...맞으신적있나여
넹. 제가 실수한게 10번은 넘어요
추신 언급했다고 독포 초록알적출 보라색눈알어디갔지 알바짤림 당할까요?
음.. 설마요 ㅋㅋ
다른건 모르겟고
언어포스는 너무 호불호가 갈려서요.
저도 해봣지만 돈만 날린느낌이엇어요
수학같은경우 진도가 6평끝나고 1주지나면 끝날것 같은데 쎈이나 이런 문제집하나 풀고 기출들어갈까요? 진도남은 부분이 통계랑 공도벡남았습니다.. 마음이 너무급해요..
모의등급은 3에서 요지부동..
음 쎈 풀기보단 바로 기출 들어가시는게 나아보입니다. 쎈이 내신형이랑 실력쌓기용으론 좋은데 쎈이 나눈 유형은 뭔가 수능식 유형과 잘 맞지 않는것 같고, 문제량도 꽤 많아서 지금 시작하기엔 늦어보여요
근데 제가 알기론 개념과 기출사이엔 괴리감이 너무크다는데 극복가능할까요?
수학의 경우 인강 등을 통해 그 괴리를 좁히는데 도움을 받기 쉽습니다. 괴리가 있긴 한데 그걸 메꾸는건 본인 노력으로 해야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그런데 정말정말 안풀리는문제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지금 저는 대학생인데, 올해는 그냥 학교를 다니기로 하고 내년 1년을 휴학하고 삼수를 할 예정이에요. 저는 학원보다 독학재수가 더 잘맞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30분 정도 혼자 고민해보신 뒤에 답지를 보세요. 그리고 한참 뒤(책을 끝내거나 ㅇㅇ)에 다시 그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2. 독학재수학원을 다니시거나, 아니면 독서실같은 곳에서 혼자서 하실 수 있다면 ㅇㅇ 그러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정말 안풀리는 문제의 경우 어떻게든 고민해서 이해를 했어요. 하루종일 고민하다보니 모든 문제가 이해는 되더군요. 그게 어렵다면 질문 올리거나 인강 QnA 활용하세요
감사합니다!
기출 5회독 하시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
지금 마더텅 기출문제집 사서 비문학 문학 각각 매일 3지문씩 푸는데 2회독 겨우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걱정이네요 ㅠ
5회독 한건 국어뿐이고, 처음 3번 돌리는데 2달쯤 걸렸습니다. 수학의경우 한 4달쯤에 걸쳐 3회독 갔고요. 근데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뭘 공부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런 글은 좋아요를 눌러야한다고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쪽지로 질문드렸어요 ㅠ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
쪽지가 지금 너무 쌓여서요.. 순서대로 처리중입니다
레바님. 저도 꼭 따라갈게요.
근데 국어는 항상 실수때문에 1.2개 나가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 실수를 매꿔야할까요.
그게 참 고민이 많은데 전 불사조의 알을 이용한 고통으로 해결했고.. 그냥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실수잡는 방법이 있다면 이미 책으로 나와있겠죠
제가 이과수학 완전 노베이스인데요ㅠㅠ지금 정석 풀이하고있는데 정석하고 병행할 문제집좀 추천해주세요ㅠㅠ
개념 나가시는거면 뭐 EBS에서 나온 쉬운 난이도의 문제집 사시거나 아니면 수학의 바이블 푸시거나 하세요. 그냥 가장 좋은건 본인이 직접 서점가서 문제집 구성 보고 좋은거 사는겁니다
추천받아서 보고 사려구요ㅠㅠ워낙 많아서 잘모르거든요.. ebs수특이링 정석 병행해도 괜찮을까요??
천문물리학부에대해서 궁금한게많은데 쪽지로 여쭤봐도될까요?
지금 쪽지는 밀려서 답변이 늦을거에요
아까 사교육 질문글올렸었는데..진짜멋지시네용ㅠㅠㅠ글감사합니다
최상위권분들이 언급하는 자체 커리큘럼을 보면 거의 흐름이 비슷함.
국어:기출로 사고회로 교정>거의 모든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등장. 그만큼 반드시 필요한 과정
수학:개념 익히기 단계에서 벗어난 후 두갈래 루트로 나뉘는데 기출만N회독(+포카칩수준 기출분석) or 기출+사설 고난도문제(양치기. 단 이름없는 출판사는 가급적 피할것)
보통 후자의 경우를 더 흔히 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무난한 루트. 솔직히 이건 케바케
영어:EBS N회독 + 빈칸 변형 + 여기서 나오는 단어, 문법정리(이것만 해도 시간 빠듯하고 영어 대부분은 먹고 들어감. 12수능 72%>13수능 97%)
과탐: 1-3페이지 고속도로 수준으로 오개념 잡아내기. 막판에는 4페이지 대비용으로 고난도 사고력문제 연구. (1~3페이지 시간절약 여부 + 4페이지)에서 1~3등급 갈림
시작이 학원이든 인강이든 끝은 결국 본인 스스로 내용을 익히는 독학으로 귀결되고, 이 단계에서 얼마나 시간을 많이 들여서 심도있게 공을 들였느냐에 따라 성적이 갈리게 되는듯
하늘과 땅의 성적을 모두 체험했던 사람으로서 심히 공감
물리천문 선배님ㅠㅠ저도 수학 알텍 듣는거 말고는 EBS+독학으로 할 생각입니다. 2년 후에 꼭 갈게요!!
아 그리고 실례가 아니라면 물리천문학부에 대해 질문 여쭤봐도 될까요...?
역시 아이마스 본가 원탑은 야요이입니다. 본격 채식돌!! 웃우! 하이터치!!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는게 답변이 빨리 달릴겁니다
그럼 질문 드려볼께요 감사합니다! 제가 물리에서도 우주와 관련된 물리(블랙홀, 사건의 지평선 같은)에 주로 관심이 많습니다. 진로도 이쪽으로 잡고싶고요(나사에 취직 같은...너무 큰 꿈이긴 하지만요ㅎㅎ). 그럼 물리천문에서 물리학쪽이 좋을까요 천문학 쪽이 좋을까요??
아마 천체물리학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천문학에서 다룹니다. 블랙홀쪽 연구하시면 되겠네요. 천문 하시려면 최소 72시간정도는 연구실 틀어박혀서 코딩하고 데이터뽑고 계산할 자신 있으셔야 합니다. 과장 아닙니다. 페친중 천문 대학원 선배님들도 계신데 엄청 힘들어하세요. 우리가 교양서적으로 접한거랑 실제 연구는 꽤 달라요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최근에 제가 좋아하고 가고싶은 진로를 찾앗는데 이진로가 우주와 물리가 결합된 학문인데 서울데 물리천문학부가 잇엇네요..!! 물리천문학부에대해 실례가 안되신다면 쪽지로 여쭈어봐도 괜찮을까요?
이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책으로 공부해줘서 감사합니다. :)
뜬금없는 글이지만 스타2 티어가..?
종족이어케되세요
고3때 스2 다이아까지 갔었고, (당시엔 마스터 티어도 없었습니다.) 종족은 토스입니다. 수능끝나고 메이플로 전향하면서 스2 래더는 접게되었죠
수학실수땜에 여성화되서 솔로....? ㅠㅠ
음 걍 제가 글러먹어서 그래요
정지웅'씨'라고 하는거 되게 동감됩니다 저사람은 선생도 아니고 강사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 그이상도이하도아니라고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루에 몇문제푸셨어요?
그짧은 자습시간을 어떻게 다 활용하죠..
몇문제.. 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요. 아마 난이도에 따라서도 달라졌겠지만 수학의 경우 대충 30~100문제정도 풀었고, 전 자습시간 학교다닐땐 대략 6시간이상은 났고, 2학기땐 수업안해서 풀자습갔습니다.
불사조도 아프다는 불사조의알을 ㄷㄷ
한동안 오르비 안들어와서그런데 정지웅쌤이 뭔일했나요??
올리겠다는 강의 제시간에 안올리고 QnA도 잠적하고 그렇게 1달 잠수타다 이제야 나오셨죠. 그리고 다른분들 글 보니 예전에도 많이 이짓 하셨다고 하네요
수학 검토 어떻게 하셨어요..?
몇분안에 어디까지 풀고 또 풀기?
수학 시험 보셨을 때 타임라인(?) 같은게 어떻게 됐는지 알려주세요ㅠㅠ
그런건 딱히 안정했고 그냥 본능적으로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시간은 그냥 대충 80분내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했고 검토는 그냥 문제 풀며 병행했습니다
아 한문제 풀 때 한번 풀고 바로 빠르게 한번 더 이런 식인가요
6평전까지 생1 제외 모든과목 개념끝내고 기출에 파묻혀 죽으려고 하는데요..
아직 늦은건 아니겠죠???ㅜㅜ영어는 듄부터 볼꺼고 생1은 6월 안으로 개념이 끝나요
늦은거 같아서 너무 불안해요...하...
뭐 그정도면 그리 늦은편은 아닙니다. 생1제외 전부 개념 다 돌린거면 괜찮아요
잘 읽었습니다. 지구과학1 노베이스인데요, 제가 인강 듣는걸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그냥 완자랑 누드교과서 정도로 독학으로 개념 잡으려고 하는데 어떤 분이 인강 듣는거랑 안 듣는거랑 천지차이라고 하셔서.. 저 그냥 인강 안 듣고 독학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강 듣는게 시간 아끼는 길이긴 합니다. 전 고2내신하면서 지1 끝내서 독학으로도 공부할 시간이 났는데 올해 수능치는거면 그냥 인강 들으세요
제가 마닳로 국어기출중인데 9월까지 10개년 3회독정도 할수있을것같은데 너무늦을까요?ㅠㅠ 저도 ebs거의안보고 여름방학때 작품만 보려는데 괜찬을까요?
그리고 수학기출을 8월까지 2~3회독하고 신승범쌤커리따라가는데 고난도시중모의고사같은걸로 실전연습하고싶은데 기출풀면서 병행이좋나요 아니면 기출 2~3회독끝내고 9월부터 실전연습으로하는게좋은가요??
문과생이고 등급은 112정도인데 국어는 낮은 1이에요 ㅠㅠ
국어 저정도면 안늦어요. 어차피 기출분석이 공부의 주가 되어야 하니.. 수학은 걍 기출먼저 끝내고 다른문제 들어가는게 낫다봅니다
저도 작성자분 현역 국어 성적이랑 비슷해서그런데.. 혹시 언어포스로 어떤 효과를 보셨는지, 어떤점이 좋은지 얘기좀들어볼수잇을까요?
기본적인 독해력이라던지, 그리고 글읽을때 집중해야 하는 부분, 빠르게 요약하는법 이런 것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효과가 없다는 분들도 있어요
쪽지 확인 부탁 드립니다..
이과전향자인데요 과탐을 시작하려고하는데요 중학화학이나 물리를 전혀 몰라도 되나요?공부할 필요가있다면 완자나 추천서 좀.알려주시겠어요???
음 전혀모르면 힘들수도 있고요, 중학생용 교재는 잘 모르겠어요. 오투나 완자가 좋다고는 하는데 그냥 얇은거사서 빨리보세요
확통기벡 처음공부하고있는데 개념배우고 바로기출푸는데 문제이해하기도 힘드네요ㅠㅠ
기출은 난이도가 좀 높게 나와서 그래요. 인강 들어보며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과수학 4평 3등급이었어서 4평 이후로 계획없이 마플 1회독+6개년 평가원 2회 돌렸고 지금 신_범 모의고사 80점? 정도 나오는데 앞으로 160일간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수능 1등급은 늦은 것 같고 엉엉
일단 평가원 한번정도 더 돌리면서 기출문제의 경우 풀이 발상은 어떻게 하는지 그런거 위주로 공부하시고 새로운 문제들, 뭐 EBS라던지 인강교재 풀면서 기출 분석하며 익힌것들 연습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사족을 덧붙이자면, 아이마스 본가는 하루카, 마미가 최고입니다.
하루각하는.. 너무 무난해요 진리는 야요이!
레바님 수학이나 과탐2는 6평이 전 범위가 아닌데 너무 6평 경향에 정신 쏟을 필요 없겠죠? 그리고 교과평 홈피들어가서 교육 과정 체계 따로 노트에 정리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수능에 출제되는 유형 범위도 보이는데 이걸 잘 활용화면 되나요? 국어나 영어는 어떻게 봐야되나요??
일단 수능 범위에 초점을 맞추고, 국어 영어는 그냥 평가원의 출제코드가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보고, 틀린거는 다시 체크하는 식으로, 왜 틀렸는지 고민해보고 하세요
조금은 별개의 이야기이지만 물천 일반고와 특목고 비율이 어떻게 되죠??
대충 일반고 7 과고3정도 됩니다
고2때 모의고사성적은 어떻게되셨나요? 제가현 고2이고 모의고사는 바닥이라ㅠ 사교육이라곤 수학인강뿐인 학생이네요.요즘낮은점수에서 올린사례의 후기를보고 힘을부쩍받네요ㅋㅋㅋ.. 사교육없이한다는건 말은쉬워보이고 좋으나 정말힘들고 정신력과씨름해야하는데 대단하십니다! 저또한 독학으로 성공하길바랍니다.좋은글감사합니다
고2때 대충 국어는 3~4 수학은 1 영어는 2 과탐은 1~2 나왔습니다.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고 성공 사례가 없다한들 본인이 그 최초의 사례가 되겠다는 마인드로 하면됩니다
안녕하세요 고2이과학생이에요.. 제가 고1때 공부를 안해서 겨울방학부터 습관잡아가면서 차근차근 시작했어요.. 고1껄 몰라서 모든시간을 수학에 쏳는데 그래도 엄청 많더라고요..
고1꺼는 바이블 기본다지기까지, 쏀 대표유형만 풀고있고, 고2꺼는 학교진도맞춰서 마찬가지로 하고 고2꺼는 교과서를 추가로 하고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교과서랑 개념서만 재밌더라고요..
그런데 고민이 쎈 문제가 너무 많아서 진도도 느리고 너무 고민되네요..
올해 진도를 다 나가고싶은데 개념을 문제집없이 교과서랑 바이블만 하면 부족하나요?? 내신은 포기하고 학교에서도 자습만 해서 상관은 없는데 별개로 필요한건가요?? 교과서랑 바이블만 완벽하게 하고 내년 시작할떄부터 인강이랑 같이 22개년 기출문제를 풀까...하는 생각이 있고 아니면 느려도 교과서 바이블 쎈까지 다 풀고 시작할까.. 하는 생각이 있는데요.. 잘 모르겠어요.. 교과서 개념서만 완벽하게 나가고 기출하고싶은게 약간 착각?같은거인지.. 궁금해요..
새벽에 장문 써놔서 죄송해요.. 향후 반년간 어떡할지 두가지방법에 대해서 너무 고민되요.. 답변 부탁드려요..
탈퇴하셨나요?? ㅠㅠ ㅇ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