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몇몇은 느끼기 시작한 현실
1. 수능은 절대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날 컨디션, 출제된 문제가 얼마나 내가 강한가, 내가 실전에 얼마나 강한가, 출제 난이도, 시험장 상황 등 수많은 부분에서 운이 결과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2. 나보다 덜 열심히 했는데, 또는 내가 보기엔 놀았는데 나보다 훨씬 잘 본 사람들이 있다.
3. 대박을 노리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4. "다 잘될꺼야"는 허무맹랑한 소리다.
5. "너는 열심히 했으니 잘 될꺼다" 라는 응원은 단지 긴장을 하지 않도록 또는 중간에 좌절하지 않도록 하는 말이지, 문장의 의미는 사실상 중요하지 않다.
6. 인생은 불공평하다.
7. 사실 수능도 그렇게 공평한 시험은 아니다. 이 시험 하나로 수험생 모두의 미래가 결정되기엔 너무 획일적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딴소리 들으면 열불이 남
-
사탐 이건 지금 시작해도 되는건가요?
-
시간없느데 현돌 기시감 생윤에 있는 윤사문제는 제껴도되겠죠? 분배적정의같은거
-
40분 지나가는데요..
-
선택과목으로 경제하려는 고2인데 내년 우영호쌤 커리 타기전에 걍 취미느낌으로 가볍게...
-
난 바보멍충이에 게으름뱅이라 따라갈수가 없어 으흐흑
-
아 내 발목 5
좀 조심히 다닐껄
-
국어 실모 기출 1
제가 현재 국어를 오전에 사설 실모를 풀고 오후에 이제 기출을 보고있는데 주변에서...
-
수능 직전 대규모 미끼를 던져 걸려든 옯창들의 점수를 박살내면서 등급컷 정상화에...
-
담배 안피는데 0
수능날엔 담배 태워서 냄새 빌런이 되야겠다
-
막판이고, 집모라 크게 의미없는건 알지만..... 저 성적이 수능 성적이 될 수...
-
걍 빨리치고 군대나갈래....
-
올해 6평 지금 푸니까 91점 맞음ㅋㅋㅋ 시간은 59분 걸렷는데 채점하니까...
-
저게딱오르비가욕먹는이유잖아 자만심에가득차서헛소리하는거 근데나도그런적있는거같아서 약간뜨끔하네
-
정시 대학 0
제가 정시로 경기대 가천대 가고싶은데 평백 78~79나오는데 가능할까요?
-
메인글 이미 차단해서 뭔지도 몰랐다 차단한지 한참된듯 이미 낌새가 보인지는...
-
진짜 순수한 입시 사이트인줄 알고 종종 와서 검색하는 용도로 썼었는데 당시에 애들이...
-
먹을게생각이안나요
-
연세대 1
정시로 가고십다…ㅜㅜ
-
ㄱㄱㄱ
-
솔직히 실모는 시간 소비가 너무 심하긴 한데 또 시험 감각 살리려면 하기는...
-
매체 문제풀이 0
매체 풀면서 문풀속도가 좀 느린 것 같은데 매체 지문 쭉 읽고 한번에 문제...
-
영어 닌 뒤졌다 진짜개조져주마
-
대단하네요 6
내가 빡대가리인 거였구나 현역때 2등급에 개념 기출 다돼 있는데 과탐 만점권으로...
-
수학 내신문제집만 제대로 풀어도 1등급이란말도 ㅂㅅ같았음 0
재능 필요없이 노력으로 누구나 가능한 범위 = 지가 한거
-
신기하네
-
내 옆에서 2
애들이 오르비 이야기를 한다 무섭다 무서워
-
소..솔직히.. 8
지금 안 싸우고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승자라고 생각해요.. 그만 싸워... 나도 재밌긴 한데
-
241122 다시보니 더 악랄해지려면 악랄해질 수 있었네 0
-1/4 줘서 대부분 x(x-1)(x-p)부터 넣었을 텐데 -1/2같은거 줬으면...
-
빨래하면서 할 것도 없다.
-
개악질이네 ㅅㅂㅋㅋ
-
앞으로도 오르비에 공부 칼럼은 안써야지 음.
-
30살 의대자퇴 문과 전향해서 수능봄 세상에 나말고 존나 많아야 1명 더 있을 듯
-
수학 실모 기출 0
남은 기간동안 실모 푸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기출 다시 푸는게 좋을까요
-
ㄹㅇ 이표정으로 소식 봄
-
강x 80~84 왔다갔다 하는데 수능 수학이 이거보다 어렵게 나오지는 않겠죠..?...
-
2^8x3 2^4x3 3 이거였던거같은데 좀 엄밀하지 못하게 푼 느낌이라 ㅋ.ㅋ
-
올해도 뉴진스 빼빼로와 함께
-
그렇다면 불확실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큰 그림을 그릴 것인가? 혼란스러울수록...
-
이감 12차 - 86 수학 올해 6모 - 59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사 6모 - 38...
-
빈순삽 합쳐서 8개던데 그중 찍맞껴야 겨우 절반 맞츨까 말깐데 와 이거 뭐이리...
-
현대미인 말고 궁금
-
오르비하다보면 제일 병신같은게 특정성 드립 치는 애들인데 이건 진짜 아무리...
-
드오브아너를 받는 반페르시
-
아빠가 가정폭력범이라 집에서 공부하기가너무힘듬 수능준비해서 내년에라도봐야하는데...
-
홍차는 어때요 오늘 아침에 커피 까먹고 그냥 등원하는 바람에 급한대로 홍차티백 네개...
-
단 하나의 능력만 가질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능력을 고르시나요?
ㄹㅇ 1~7 극씹공감
ㅇㄱㄹㅇ ㅋㄱㄱ
2. 나보다 덜 열심히 했는데, 또는 내가 보기엔 놀았는데 나보다 훨씬 잘 본 사람들이 있다.
이거 ㄹㅇㅆ공감... 뭣때문에 그 시끄러운 일반고 아수라장에서 공부했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시끄럽게 떠들면서 분위기 개판 친 애들 저보다 잘친 소식 듣고 분해서 펑펑 울었음...ㅅ...
격공...
진심 이거 어떻게 이겨내요????
진심으로 위로합니다. 저도 현역 때 축구만 하던 애가 제일 잘 가서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났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신이 원망스러웠던...
정말 쓴소리지만...그사람이 님이 안볼때 또는 님을 만나기 전 과거에 얼마나 피터지게 했을진 모르는거죠....다른사람의 결과을 빚어낸 노력을, 잘 안보일지라도 신뢰하지않는것은 안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도요
저도 고2때 한번도 풀메아닌적 없고 예쁜애로도 학교에서 꼽히는 게다가 쉬는시간 점심저녁마다 노는 저희반 모의고사1등이 심지어 이과인데 학원도 안다니고(과탐) 물리화학 내신도 잘보고 수학은 교과우수상받고
그래서 되게 스트레스받았었는데 저 글을 어디서 읽고나서 제 심리의 문제점을 깨닫고 다른사람의 좋은 결과에 억울해하지 않는 삶 살고있어요
그러게요....
사실 운에 좌지우지 안되고 노력하는대로 되어야
개판친 애들한테 수능 끝나고
"아나타 타이다데스넼"하면서 깔 수 있는뎅...
저도 안나와서 미치겠네요...
반수하면서 2500시간정도 공부를했는데 약 9시간동안의 시험으로 모든게 끝...
수능을 전 두 번 봤는데, 두 번다 수능장을 나오면서 그냥 허무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내 1년의 피나는 노력이 고작 이 시험 하나로 판단된다니 너무 허무하다...
5번 공감합니다 이번에 진인사했지만 대천명은 못받은거같네요
푸른님 모평 수능 다 결과 잘 거두시지 않았나요? 제 기억에는 그렇게 남아있는데...
음 모의평가는 꾸준히 경한빼고 한의대다될정도로 나왔는데 수능은 한양스나하고 시립대쓸거같네요 . 그래서 일단 대학가서 삼반수하생각입니다 한의대간절해서요 ㅎ 그래도 진짜 한치부끄럼없이 노력해서 노력에후회는 없 습니다
아..한의대 지망하시는 분이셨구나..원래 잘하시는 분이니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봅니다
좋은말씀 정말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지금 필드에나가계신걸로 아는데 혹 멍청한질문일수도있지만 제가 빠른98 년생입니다 그래서 혹시 나중에 사회에나가게되면 98년생들로 묶여서분류가되나요 ? 삼반수나이땜에 불이익받을게 좀많이 겁나네요
옷..댓글 알림이 안떠서 이제서야 봤어요, 사회나가면 위아래 3살까지도 친구 될 수 있어요..물론 개인차가 있지만..여튼 빠른생일이면 오히려 좋은거니까 걱정하지마세요^^그리고 한의대..나이로 불이익 걱정 안하셔도됩니다^^
솔직히 한의대는 푸른님처럼 간절히 목표로 하는 친구들이 입학했으면 하는게 제 작은 바램..원래 잘하시는 분이니 꼭 원하는 바 이루어내실거라고 믿어요
6번 공감
하지만 수능보다는 공정한 시험은 없음
공정하다는 의미에 따라 그럴수도 있죠. 뽑는 사람들의 주관이 안 들어가니까. 그렇지만 그러면 제비뽑기도 그만큼 공정한걸요.
수능은 공정하고 냉철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꿈을 알아봐주지는 못해요.
제비뽑기가 왜나오나요 ㅋㅋ 그냥 순전히 그건 운이고
수능은 약간의 운과 대부분의 실력이 차지하는데 솔직히 그냥 수능 망했다고 한탄하는 글로 박에 안보여요 저도 망했지만 이것보다도 공정한 시험은 없고 인풋대비 아웃풋이 수능 보다 높은건 세상살면서 없어요
받아들이시길... 이상 지나가는 사수생이
안타깝지만 저는 수능으로 대성공한 케이스이고 저에게 과분한 대학 과분한 과에 속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성공한 것이 노력보다는 운이 컸음을 제대로 인지한 것 뿐이에요. 이 글을 쓴 것은 수능우월주의에 속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전 엄청나게 뛰어난 두뇌가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약간의 운과 대부분의 실력"이라시기엔 운이 너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작성자 재수 설수리임 ㅎㅎ;
비아냥거리는 것도 주제파악 좀 하면서 하시길 ㅎㅎ;
수능하나로 결정되는게 불합리하지만 사회에 나가보면 수능만큼 공정한게 드물다하더라고요
사회 나가있는 사람으로서 트루입니다.
그건 수능이라서 공정하기보단 아직 수험생들이 "사회"에 있지 않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시험이라면 사회인들을 위한 시험 중 더 멋진 시험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같은시간
모두에게 주어진 같은내용
모두에게 주어진 같은범위
모두에게 주어진 같은기간
전 수능이 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한 유형이 수능에서 나온다? 아니요. 강한 영역을 만드는것이 실력입니다.
출제 난이도가 운이다? 아니요. 실력이 탄탄하면 난이도는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서울대 수학과라 그러니 일개 재수생인 제가 드릴 말씀은 못되는거같지만
최소한 저는 수능에 작용하는 운은,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 내라고 생각합니다.
다 공감합니다. 단지 컨트롤 할 수 없는 범위도 있다는 것에서만 의견이 차이나네요. 그 부분을 운이라 부르는 것 뿐이고요.
전적으로 공감되네요.. 이글 지우지말아주시길
안 지우겠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놀랐네요
수능은 겉만 보면 공정한 시험이지만 정작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게 공평한 시험은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네요....ㅠ
정말 핵심을 콕 찌르는 말이네요!
대천명은 개뿔 ㅠㅠ
진심으로 위로합니다. 대천명은 무슨...
ㅋㅋ 닉네임 허무맹랑잼
에고 ㅠㅠ
3번이나 보고나니 어느정도 공감이 되네요...
점수랑 노력이랑 반드시 이어진다고는 생각이 안듦...
그냥 노력하면 잘 보는 부류의 수능형 사람이 있을 뿐이에요 ㅠㅠ
1~7 ㄹㅇ 전부 공감...소름...
다행히 공감해주시는 분이 많네요 ㅎㅎ
2번 개공감 ㅎㅎㅎㅎ
그래도 수시보다는 공정한듯
너무 공정성만 보다 보면 숲을 못 볼수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정유라같은 사건만 아니라면
ㄹㅇ 저 기출 제대로 푼것도 없는데 꽤 괜찮은 대학들 쓸수있는거 보고 참 기분 이상했은
어쩌라고요; 괜히 댓글로 논점 흐트려트리시네 sky아니면 말 마세요
이게 무슨 논점을 흐트리는 말이에요 이 글 작성자와 같이 남들과는 다른방향으로 갓는데 그게 틀린게 아니라는걸 공감하는 그런 말씀이신거같은데...
그리고 sky 아니면 말하지 말라는건 또 뭐죠 ㅋㅋㅋㅋ 그럼 서성한은 님 기준에서 인정할만한 대학이 아닌가보죠? 왤케 베베 꼬엿어요 그리고 이상한논리로 남 지적하는거 살짝 구려보이네요
1 너무 심한 공감 그리고 운도 실력 실수도 실력 이런 말 다 너무 폭력적인 것 같아요 진짜 ㅋㅋㅋㅋ 찍어서 맞은 애보다 마킹실수하거나 다 풀어놓고 단순 계산 틀린 애가 실력 낮은 건지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하... 진짜 이 댓글보니까 착잡... 평가원 시험에서 한번도 한적 없던 계산실수, 마킹 실수 이번 수능 때 둘 다 했네요....
윽 마킹실수까지.... 진짜 억울하시겠어요 ㅠ
진짜 요즘 너무 우울해요...ㅠㅠ 도대체 왜 그랬을까.... 생각 안할라고 해도 계속 생각나고 답답하고.... 노는게 노는게 아니네요...
와.. 전 정말 여러번 했어요 거의 모의고사 볼 때마다.. 그래서 지금 가채점표 써온 것도 못 믿겠고 ㅠㅠ 수학도 이상한 거 틀리고.. 매순간 좌불안석..
수능 두 번 치르면 좋을텐데
모의평가를 없애고
수능 2일에 걸쳐서 시험봤으면 해요
시험시간도 늘리고 문제수도 늘리고 난이도도 늘리고
올림픽나가는 선수들을 생각해보시면 수능은 공평하다는 생각이 드실텐데 ㅋㅋ..
운동은 국가대표도 매우 힘들뿐더러 4년에 1번입니다.
또 전세계와 경쟁하는것이며 자기 분야에서 3등은 해야 결실을 맺습니다..
그건 공평성보다는 경쟁 난이도, 성공 가능성과 더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 맞아요 ㅎㅎ
선배님들의 수능을 지켜보았지만 출제자들은 그냥 애들 어떻게 변별할가에 대해서만 혈안이지 않을까요? 수능은 깔끔하다 문제가 아름답다는 개소리 거르고 문제는 가려 풀진 않아야겠네요
다 푸세요 ㅋㅋㅋ 강사 입장에서 자기 핀트에 안 맞는걸 문제가 더럽다고 할 뿐입니다
딱봐도 억지다 이런 문제 빼고는 다 푸시는 게 여유만 있다면 촟고에요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게 노력뿐인 거지, 노력은 실제로전체에서는 일부분밖에 되지 않는 것 같네요
정말 맞는 말이에요!
하...진짜 이번에 배도안아프고 긴장도 그닥안돼고 시험장분위기 너무좋고 시설도 좋았고 국어도 수업때듣던거 다나와서 너무 아는것들이라 술술풀고 하는데 이번에 기회를 날리니 이런 또 좋은기회가 올까 아쉽네요...
에구 ㅠㅠ 힘내세요... 그래도 시험에 강하신 편이신듯 하네요 그건 계속 갈꺼에요...
애초에 '사고력'인가 뭐시긴가 측정하는 시험이었으니 뭐..노력으로 커버되는 범위가 있고,역량도 있어야 할지도
운도 있어야 합니다... ㅠ
국어를 그렇게 죽어라 꾸준히 기복없이 했건만 내킬때만 공부한 수학영어를 더 잘보고
국어를 시원하게 말아먹은 현실.. 덕분에 원서쓰기 애매해짐 ㅠㅠ
사람들이 7번을 자꾸 얘기하니까 정시 비율이 이지경이 된겁니다...
수능이 노력대로 안나오는 시험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최대한 노력해야 서울대 준비하던거 서성한은 가는가같아요 안타까운 일들도 정말 많은데 그래도 실패할 만한 확률들을 최대한 줄여놔야 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긴 하고요 실전연습을 많이 하던가 컨디션 관리를 하던가 해서요 그렇다고 정시가 불공정하다기에는(공정하단거는 아니지만)수시중 학생부종합같은거가 개인적으로 더 불공정하다고 생각해요 정시는 차라리 기준이라도 있지 종합은 기준도 없고 정보력의 차이가 더 작용하는거같아요 하여튼 열심히 노력하신분들 전부 수고하셨습니다!
ㅇㄱㄹㅇ
저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만큼 공정하고 노력한만큼 나오는 시험도 없다고 봅니다. 운적 요소가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은 보통 특정 수준에 확실하게 도달하지 못한 경우
모든 시험은 운입니다. 그리고 수능만큼 노력대비 성적 나오는 시험도 드물어요. 고시에서는 누구는 10년걸려도 떨어지는데 누구는 1년만에 합격합니다. 공시에서는 운좋게 지엽적인 선지를 봤었느냐에 따라 합불이 나뉘구요. 심지어 피셋이나리트는 공부 일주일하고도 1년한 인간보다 고득점 받을때도 많습니다. 제가 봤을때 수능에선 그정도의 현격한 차이는 없어요.
이 글이 수능 못친 분들에게 위로를 히고자 쓴 글인걸 아는데 자칫 이제 막 20대가 된 분들이 패배주의에 빠질까봐 걱정이네요. 부디 하면된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가시길... 그 경험은 나중에 훨씬 큰 시험을 칠 때도 도움될겁니다
제가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게 말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해요. 균형 잡아주는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하나하나 다 공감돼서 위로글 볼 때보다 더 눈물나네요
제가 여기에 자주 쓰던 글이네요
수능은 실력의 비중보다 당일의 컨디션과 멘탈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거
저도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잘 나가다 수능 망치는 사람은 덜 공부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날 긴장해서 멘붕해서 그런거죠.
공부적게 했는데 잘본사람은 평가원의 방향대로 공부를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도 많이 따르긴하겠죠
누가 그러드라구요 노력이 운이나 컨디션 모든 요인들을 넘어서게 공부해야 나올까 한다고
'니가 수능을 못친 건 실력이 없거나 노오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다'라는 목소리가 너무 커서, 수능이 노력도 능력도 제대로 반영해 주지 못하다는 글이 올라오는 건데 대체 수시 타령은 왜들 하는 건지;;
포인트 정확하게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ㅜ 갑자기 공정한 수능, 수시 얘기들이 나와서 좀 당황했어요
그렇지만... 수시로 대학 잘 간 애들보다 수능 잘 본 애들 볼 때 훨씬 덜 억울함.. 같은 시험을 치루었고, 내가 못했고, 개들은 잘했으니까.. 근데 나 보다 수능을 훨씬 못봤지만, 요상한 수시 전형으로 대학 쉽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글쎄 이것도 내가 못한 거라고 봐야하나?
공감합니다
노력충에서 이불충이 되어버렸습니다.
헤헤헤.....
이불 밖 세상은 너무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아요
이불 밖은 너무 추워오...
1~7전부 핵핵핵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