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신주용) [212641] · MS 2007 (수정됨) · 쪽지

2016-11-17 15:00:47
조회수 17,178

[오르비논술] 한양대 상경/인문논술을 보시는 분들께 드리는 팁 [인문파트]

게시글 주소: https://banana.orbi.kr/0009622065

(2.4M) [1205]

2017 1차 모의논술 (답안1).pdf

(2.7M) [1054]

2017 1차 모의논술 (답안2).pdf

(2.7M) [935]

2017 1차 모의논술 (답안3).pdf

(1.8M) [1023]

2017 1차 상경 모의논술 (답안1).pdf

(1.3M) [744]

2017 1차 상경 모의논술 (답안3).pdf

(447.6K) [886]

2017 2차 모의논술 (답안1).pdf

(448.6K) [803]

2017 2차 모의논술 (답안2).pdf

(457.5K) [921]

2017 2차 모의논술 (답안3).pdf

(518.7K) [824]

2017 2차 상경 모의논술 (답안1).pdf

(462.1K) [1168]

2017 2차 상경 모의논술 (답안2).pdf

(537.1K) [1009]

2017 2차 상경 모의논술 (답안3).pdf

안녕하세요.


오르비논술팀

넵튠(신주용)입니다.


지금 학생들은 수능을 보고 있겠네요. 방금 영어가 마무리 되는 시간이었구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합니다.


-


지금 이 글은 

수능이 끝나고 난 뒤에 학생들이 보게 되겠네요.

한양대학교 인문계열과 상경계열을 응시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드리는 팁입니다.

(인문논술파트 부분에 대한 팁입니다!)


-


본 글의 팁은 2개입니다!


1) 발문과 채점기준에는 어떤 상관성이 있는가? 그를 바탕으로 내 답안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고민해보자!

2) 논술에 익숙하지 않은 나! 글자수는 너무 막막하다!


순서대로 팁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1) 발문-채점기준의 상관성


2017학년도 한양대학교 모의논술문항의 발문을 모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차 인문 모의논술 / 와 의 논지를 요약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진술한 뒤, 그 의견을 기준으로 하여 에 제시된 사례의 마지막 빈 칸에 들어갈 주인공 ‘시리’의 대사를 적어보고, 그 논리적 근거를 서술하시오.(1,200자, 100점)

2차 인문 모의논술/ (가)의 ‘이름 부르기’와 (나)의 ‘정치적 올바름’이 전제하는 언어관의 공통점을 (다)의 ㉠과 ㉡의 입장과 관련시켜 서술하시오. 그리고 (라)에 제시된 단어 중 하나를 택하여 ‘정치적 올바름’의 관점에서 그 단어의 함의를 비판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말을 제안해 보고, 그 결과를 중심으로 ‘정치적 올바름’의 의의와 한계를 함께 밝히시오. (1,200자, 100점)

1차 상경 모의논술 / [문제 1번] (가)의 ‘합리적 소비’가 (나)에 제시된 현대 소비 사회에서 실현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고, (다)를 바탕으로 이러한 어려움의 극복 가능성을 논하시오. (600자, 50점)

2차 상경 모의논술 / [문제 1번] (가)에서 제시된 ‘개인’과 (나)의 ‘합리적인 유권자’가 (다)의 ㄱ, ㄴ 중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를 설명하고 (나)를 근거로 하여 (가)의 주장을 반박하시오. 그리고 (다)의 실험 결과가 시사하는 바를 (나)와 관련지어 논술하시오. (600자, 50점)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한양대학교 논술을 보실 때 

이처럼 '꽤' 긴 발문을 마주하게 되실 겁니다.


당황하는 학생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수능 직후에 보는 논술이다보니 제대로 준비를 못하게 되는 경우도 꽤 많이 있거든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은

한양대학교 문항은 발문이 결국

학생들이 써야 할 모든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각 문항에 대해

학교에서 제시하고 있는 채점기준을 보겠습니다.


발문과 함께 제시된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발문 내용이 결국 채점기준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1차 인문 모의논술/ 

1) 와 의 논지를 요약하고 1)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진술한 뒤, 

2) 그 의견을 기준으로 하여 에 제시된 사례의 마지막 빈 칸에 들어갈 주인공 ‘시리’의 대사를 적어보고, 

3) 그 논리적 근거를 서술하시오.(1,200자, 100점)

1) (가)와 (나) 지문의 주장 내용을 대립적으로 정확하게 인식하는 독해력과 자신의 견해를 선택하여 정리하는 능력.
2) (다)의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앞에서 정리된 자신의 견해에 따라 적용하는 능력.
3) (다)의 마지막 부분에 채워 넣은 가상의 내용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정확하게 서술하는 능력.


4) 이러한 이해와 표현을 적절하게 구성하는 능력.

-------------------------------------------------------------------------------

2차 인문 모의논술/ 

1) (가)의 ‘이름 부르기’와 (나)의 ‘정치적 올바름’이 전제하는 언어관의 공통점을 

2) (다)의 ㉠과 ㉡의 입장과 관련시켜 서술하시오. 

3) 그리고 (라)에 제시된 단어 중 하나를 택하여 ‘정치적 올바름’의 관점에서 그 단어의 함의를 비판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말을 제안해 보고, 그 결과를 중심으로 ‘정치적 올바름’의 의의와 한계를 함께 밝히시오. (1,200자, 100점)

(1) (가)와 (나) 지문의 공통된 관점을 발견하여 이를 합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
(2) (다)의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와 (나)에 공통된 언어관을 평가하는 비판적 능력.
(3) (라)에 제시된 편견 표현을 스스로 고쳐 보는 창의적 능력과 이에 대해 다시 스스로 메타적으로 평가해 보는 비판적 능력.


(4)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문제를 논증하여 이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능력.

-------------------------------------------------------------------------------


1차 상경 모의논술/ 

1) (가)의 ‘합리적 소비’가 (나)에 제시된 현대 소비 사회에서 실현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고, 

2) (다)를 바탕으로 이러한 어려움의 극복 가능성을 논하시오. (600자, 50점)

(1) (가)와 (나) 지문을 바탕으로 합리적 소비가 소비 사회의 욕구 조작으로 인해 왜곡되어질 가능성을 추론하는 능력
(2) (다) 지문에서 제시된 대중 매체의 순기능과 이를 통한 현대 소비 사회 속에서의 합리적 소비의 달성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시하는 능력


(3) 정확한 표현과 논리적 구성 능력

-------------------------------------------------------------------------------

2차 상경 모의논술/ 

1) (가)에서 제시된 ‘개인’과 (나)의 ‘합리적인 유권자’가 (다)의 ㄱ, ㄴ 중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를 설명하고 (나)를 근거로 하여 (가)의 주장을 반박하시오. 

2) 그리고 (다)의 실험 결과가 시사하는 바를 (나)와 관련지어 논술하시오. (600자, 50점)

(1) 세 지문을 바탕으로 개인의 합리성이 의미하는 바를 바르게 추론하고 개인의 합리성과 공익이 충돌할 가능성을 추론하는 능력.
(2) (다) 지문에서 개인이 항상 사익만을 추구하는 존재는 아니라는 사실을 추론하고 이를 (나)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


(3) 정확한 표현과 논리적 구성 능력.


-------------------------------------------------------------------------------


확인해보면 아시겠지만,

발문은 대략적으로 제시된 채점기준과 일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발문이 대략적인 채점기준보다 더 자세한 경우도 있고요.

위에 제시한 네 문제의 발문과 채점 기준을 면밀히 살펴보시고요.


어떤 발문이 주어졌을 때 내가 답안을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를 꼭 '설계'할 필요가 있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한양대학교에서 발표한 우수답안을 첨부파일로 올리니 함께 참고하세요~


-------------------------------------------------------------------------------


2) 글자수


학생들이 논술을 처음 시작하거나 오랜만에 시작할 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꽤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글자수입니다.


600자와 1,200자는 어떻게 채울 것인가?

텅 빈 원고지를 보면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죠.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본인의 한 문장 길이가 몇 글자인지 먼저 파악하세요'

'그리고 몇 글자를 쓰는 게 아니라 "몇 문장"을 써야 할 지 고민하고 답안을 설계하세요.'



사실 이 부분은 개인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답안을 직접 써 보아야 아는 문제이기는 합니다.


다만

제가 첨부한 우수답안 파일을 참고하시면 아시겠지만

한 학생의 문장 길이는 대개 유사합니다.


짧으면 60자에서 길면 100자, 평균 80자 정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상경계에서는 대략 8-10문장이

인문계에서는 대략 16-20문장이 답안을 구성하게 됩니다.

우수답안 파일을 참고하셔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문장 두 개로 구성될 수 있는 것을 

단순히 등위 연결사로 한 문장으로 이은 것은 두 문장으로 봐야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결국

나에게 주어진 문제를 '몇 문장'으로 답할 것인가?

이 부분이 학생이 고민해야 할 지점으로 남게 되겠죠?


---------------


결론은 이렇습니다.


1) 발문을 통해 내가 '무엇을 써야 하는 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 인문계의 경우 크게 3덩어리, 상경계의 경우 크게 2덩어리의 질문이 섞여 있다.


2) 그 답해야 할 '덩어리'를 찾았다면, 내가 써야 하는 문장수를 바탕으로 해서 각 덩어리에 쓸 수 밖에 없는 문장, 써야 할 문장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 결국 그렇게 채워넣고 나면 생각보다 빡빡하고 확실하게 답안이 구성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


간단한 팁글이었지만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를 거두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드립니다!



+ 추천 및 댓글은 힘이 됩니다!! :)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