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어...막장 군수생에 연대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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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몇일만에 컴퓨터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집 근처 학원에서 군대 전역하고 재수 도전중인 23살 남자입니다.
정말 요번주 일주일은 때아닌 슬럼프에 빠졌었어요 ㅡㅡ
공부를해도 불안하기만하고 실력이 늘긴늘까 걱정되고
자체적으로 작년 수능문제를 쭉 쳐봤었는데
7.X.6 5.5.5
ㅡㅡ 한달만에 시간제한 없이 다시쳐보니
언어 84점... 곧바로 다 파일속에 담아 연습장으로 쓰기로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불안해죽겠네요
제 공부법이 맞을런지 과연 실력이 늘긴하는건지
수업도 귀에 잘 안들어오고 예습복습만 죽어라하면 그날 하루가 끝납니다.
근데 머리엔 뭐가 남았는지 집에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생각해보면
몇개 떠오르지도 않고 언어나 외국어같은경우엔 도대체 선생님이
설명해주는걸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외국어는 한숨만 나오네요 기초적인 단어들도 몰라서 쩔쩔매고
(단어외울 시간조차 없어서 학원 오가는 버스안 밥먹으면서 밥그릇 앞에 단어장 펴두고 혹은 대변눌때
하루에 60개정도 외우고있는데 이것마저도 쓰면서 외우질 않으니 왠지 불안합니다. 다시확인해보면 대부분
외워져 있긴하지만 지문속에서 뜻을 유추해낼수 있을련지)
독해도 잘 안되고 문법은 거의 뭐... 문장의 형식도 모릅니다 솔직히ㅡㅡ
학원선생님 강의하는거 들으면 주어 동사 so/such (that) 주어 동사
so와 such뒤에 각각 형용사/부사 명사가 와야된다 요런거 들으면 노트에 정리하면서 외우긴하는데
과연 제가 지문안에서 찾아낼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학원선생님께서 주어동사 찾는 훈련하고 하루에 한 지문씩 노트에 문장단위로 끊어서 쓰고 해석하는거
하라는데 하면서도 계속 답답하고 공부가 되는건지 안되는건질 모르겠네요
워우 주변에 공부잘하는 친구들이 많긴한데 죄다 군대가있는 형편이라 물어볼 사람도 마땅치않고
(그나마 장교로 가있는 형한테 자주 전화걸어서 묻긴하는데...)
언어도 쓰기쪽이나 뭐 기초 바탕이 되는 지식들(연역법 이런거)이 거의 포맷상태라ㅡㅡ
좀 불안하기도 하고...
요점은
어떡하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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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는 그냥 한글 뜻을 외셔서는 솔직히 잘 외기 힘들어요. 전 콜린스 코빌드 영영 사전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word가 아니라 vocabulary를 '외는'게 아니라 '익힌' 다는 느낌으로.
물론 이게 가장 좋겠지만... 기초 단어도 안되신다는데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네요 ㄷㄷㄷ
일단은 우리말로 나와있는 뜻을 다 종합해서, 그 뜻들의 (언어보다는... 이미지, 느낌 등으로 된) '공통분모'를 찾아 익히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제가 그렇게 했거든요 ㅇㅇ 이렇게 했을 때, 그냥 우리말 의미를 갖다 붙일 때보다, 단어의 뜻이 자연스럽고 빠르게 튀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시테님말에 공감합니다..
저도 영어사전을 통해 공부해봤지만
기본도 없는상태에서 무작정 영어사전을 보면 오히려 안외워져요..
영어사전으로 단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기존에 우리말뜻으로 알고 있던 것에 첨가해서 더 효율적으로 외우는 것을 뜻하는 것이지 영어사전으로 바로 단어를 외우는 건 제생각에는 옳바른 방법이 아닌것 같아요.
아..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영어는 미치겠네요 ㅋ 12년 팝송 외길인생으로 듣기하나는 자신있었는데
요세 학원에서하는 좀 난이도 있다는 듣기해보면 결과가...5,6개는 그냥 틀려나가고 으어
언어의 기술은 지금 패턴8까지 푼상태인데 1주일가까이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예,복습만으로도 벅차서 주말에 한패턴~두패턴 정도씩 나가야될것 같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