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킴 [537476] · MS 2014 · 쪽지

2016-04-25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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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킴의 믿고 보는 인생 영화 추천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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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킴의 믿고 보는 SF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이번엔 제가 여태껏 본 영화 중에 최고의 영화들만 골라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역시 순위는 제 맘입니다. 15개만 정해봤습니다. 고르기 참 힘드네요...
아마... 평론가들이랑 비슷비슷 할 것 같네요..
최대한 최신 영화들로만 꾸며봤습니다.


1.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 (1968)

 어디서 본 것 같다구요? 착각일 겁니다. 이 영화에 대한 설명은 SF영화 추천 글에 있습니다. 위에 링크 있어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입니다. 큐브릭 감독의 작품들은 전부 1위에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제가 이러냐구요? 자, 위의 사진을 보세요. 저게 오프닝 장면입니다. 1968년 영화의 오프닝 장면이요. 저 폰트가 1968년에도 세련되었을까요...

2. 시티 오브 갓 (2004)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인공이 겪는 이야기입니다. 역동적인 편집. 스타일리쉬한 영상. 꽤나 충격적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스토리텔링이 말도 안 됩니다. 너무나도 대단해요.

3. 펄프 픽션 (1994)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출세작입니다. B급영화로 포장된 초 A급 영화입니다. 시간 순서를 뒤죽박죽 편집했기 때문에 어지러울 겁니다. 하지만, 절대 새어나가지 않습니다. 타란티노 감독 영화는 다 챙겨봅니다만, 이 영화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다른 영화들도 엄청 재밌으니 꼭 보시길... 특히 저수지의 개들, 장고, 바스터즈, 헤이트풀 8은 대표적인 "타란티노" 스타일 영화입니다. 보시면 이게 어떤 뜻인지 아실 겁니다.

4. 아마데우스 (1984)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그대로를 가지고 만든 영화는 아니고 픽션입니다. 영화에 나온 가발 값(...)만 합쳐도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갔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만약 제가 음악으로 찬미하길 원치 않으신다면, 왜 그런 갈망을 심어주셨습니까? 욕망을 심으시곤 왜 재능을 주지 않으셨습니까?" 

5. 올드보이 (2003)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2번째 작품입니다.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 중에선 제가 제일 좋아하기도 합니다. 스토리텔링과 멋진 영상, 게다가 기가 막힌 내용까지... 한국 영화 중에서는 최고의 영화라 생각합니다. 

6. 버드맨 (2014)

 롱테이크로 끝없이 따라가는 영화입니다. 마술같은 편집술... 대단합니다. 마이클 키튼 보다는 에드워드 노턴의 연기가 더 대단합니다. 어찌나 얄미운지 ㅋㅋㅋ

7. 판의 미로 (2006)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 이 영화가 소개되었을 때, 아동용 영화로 홍보를 잘못한 바람에 별점 테러를 받은 영화죠. 그래서 몇몇 사람들에겐 저평가 되어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 그 자체는 엄청납니다. 이토록 슬픈 동화는 없습니다.

8. 샤이닝 (1980)
 
 최고의 감독이 만든 최고의 공포영화인데 긴 말이 필요할까요. 지금 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레드럼! 레드럼!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고, 엄청 무섭습니다. 어쩔 땐 이상하게 웃기기도 합니다 ㅋㅋ 원작자인 스티븐 킹은 이 영화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9. 러브레터 (1999)

 예. 일본의 이와이 슌지 감독의 그 로맨스 영화 맞습니다. 위의 영화들이 다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라서 하나 넣어봅니다. 제가 본 로맨스 장르 중에선 최고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봐도 오글거리지 않아요 ㅋㅋ

10. 양들의 침묵 (1991)
 
 앤서니 홉킨스의 미친 연기가 나옵니다. 눈빛만 봐도 얼어 붙어버릴 것 같은 연기입니다. 모든 싸이코패스의 연기는 이 영화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제 아무리 악역을 잘 연기한다 하더라도 앤서니 홉킨스의 한니발 렉터만큼의 포스는 없네요. 히스레저의 조커 정도면 가능할지도...

11. 다크나이트 (2008)
 
 역대 히어로 무비 중에선 정말 최고의 영화라고 봅니다. 이후에 나온 영화들이 전부 다크나이트 처럼 고뇌하는 히어로를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전부 성공하질 못했죠...

12. 액트 오브 킬링/침묵의 시선 (2012/2014)

 무섭고 끔찍합니다. 이토록 무서운 다큐멘터리 영화는 앞으로 나오기 힘들 겁니다. 아니, 나와서도 안 될 겁니다.

13.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유쾌한 핑크빛 동화입니다. 진짜 재밌는 영화입니다. 엄청나게 특이한 카메라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감독인 웨스 앤더슨은 좌우 대칭 성애자라 모든 장면을 좌우 대칭으로 만들 생각을 했나봅니다. 화면이 정말 "예쁜" 영화입니다. 내용도 동화같습니다. 19금 동화요. 캐스팅이 참 호화롭습니다.

14. 셰임 (2012)
 

 마이클 패스밴더 주연의 영화입니다. 내용은 그것을 하다가 그것도 하고 그것도 하면서 그것을 계속 하다가 결국엔 그것 때문에 전부 잃는다는 내용입니다. 패스밴더는 키도 크고...ㅇ 아닙니다.

15.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2013)
 
 정말 날뛰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직접 보셔야 압니다.


느와르 영화 편은 좀 미뤄졌네요.

언젠가는 올리겠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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