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한때의 반짝하는 감정과 일생을 바칠 열정은
뭔가 다른 것 같네요.
저는 중학생때는 기타랑 락/메탈에 미쳐서 예고진학을 준비했었고(부모님 반대로 실패),
고1때는 경제미만잡 입에 달고 살았는데
두 가지 열정이 모두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네요,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지면 홍역처럼 앓고나면 사라지는 그런.. 일시적인 충동이었던것 같아요.
후자의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대부분 그러지 못하고 경제적 측면이나, '무엇에 끌리는가'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것들만 거르고 보자'라는 식으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정신을 차려보면, 지나온 길은 너무 길어져있고, 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공허한 감각이 선명하면서도, 욱신거리는 듯한 둔한 통증으로..
넵 며칠후에 졸업하는 급식충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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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조선대학교 의예과 신입생 카페 개설◀◀◀◀◀◀◀◀ 1
안녕하세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예과학생회 회장입니다. 신입생 카페에 관한 공지가...
저도 한때 작가가 되겠다고 설쳐대던 시절이 있었죠ㅋㅋㅋㅋㅋ
퍄퍄퍄 저도.. :(( 그런데 써놓은 글들 읽어보면 볼수록 이불이 찢찢찢..
저는 차마 다시 꺼내서 읽어볼 엄두가...☆
작가, 락스타, 철학자를 차례로 꿈꿨지만 세 가지 모두 여전히 열정과 흥미는 있다. 근데 상공할 자신이 없더라, 그렇게 나는 16학번 경영학부생이 되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