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되는 대학(+치/한/약/수)을 성적으로 뽑는 이유가 뭔가요?
의사가 군대도 장교로 가고 사회적 지위도 높고 좋은 직업이죠. 하지만 사관학교나 경찰대 처럼 추가로 그 직업이 요구하는 능력을 시험보지 않고 성적이 정말 잘 나온다는 것으로 뽑는 건가요? 물론 행시 공무원시험도 크게 의대와 다르지 않죠 성적만 잘나온다면 누가 와도 그 직업에 대한 능력을 갖고 있는지는 상관없이 요구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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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민감해서 그런데 스탠드 하나 기가 맥힌거 추천 부탁드립니다잉. 그렇다고 너무...
달리 방도가 없...
성적 없이 뽑는 것도 있나요
그런걸 말하는게 아닐텐데요...성적도 성적 나름임을 알면서 단순하게 성적없이 뽑는것도 있나요라뇨....
물론 사관학교같은곳도 성적이 필요하지만 의대같은경우는 수능만 잘보게되면 바로 의사가 될수있는 길이니까 차이가 있죠
대안마련 좀 해주세요
그럼 뭘로 뽑아요?? 시비가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ㄹㅇ
뭐 꼭 의사가 학벌하고 관련이 있나 싶어서요
네덜란드 사례 첨부합니다
http://waarheid.tistory.com/689
밑에 분이 말씀해주신 국가고시로 다 뽑는것도 괜찮을거같은데요
적어도 추첨으로 의사를 뽑는 것보단 공부로 뽑는 것이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득이 된다고 보는데요.
이 제도를 시행하는 나라는 의료체계가 정립된 나라에서 이 한나라 뿐인데요.
뭐 꼭추첨아니더라도 다른시험 보면되지않나요?
그걸 meet deet로
하려다가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선
맞지 않다 판단해서
의치대로 돌린거죠
딱히 네덜란드 사례가 대처방안이라는것이 아니고 검색해보니까 나오길래 쓴겁니다.. 이런것도 있다... 이런말이죠
그럼 뭘로 뽑나요?
사실 최선이라기보단 차선인거
같은데
진짜 저도 궁금해서 묻습니다
지금 뭘로 뽑냐..라는 질문보다는 만약에 수능으로 뽑아 자격조건을 주는게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국가에서도 그렇다고 생각하면 다른시험을 만들겠죠 뭐 꼭 그렇게 생각 안하더라도 다른시험으로 만들어 바꿀수도있는거고요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직업인데
남들보다 노력을 안한사람,
남들보다 수학적 능력이 떨어지는
선발하게된다면..
예를들어 지방 잡대(?)의
성적인데
이사람들을 의사로 뽑게되면
딱봐도 대체로 성적높은사람들보다 불성실하게 뻔하잖아요
그리고 수학적 성취능력도 현저히 떨어질테고..
전 만약 병원 갔는데 저보다 공부못했던분이 배가르고
진단서내린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그럼 대학교도 못나온 노무현이 대통령하신것도 끔찍하신가봅니다...
그분은 사시로 수학적 능력은 충분히 증명된 거 아닌가요?
뭐 그렇게 말하시면 비유를 잘못든거지만 약간 목적이 다른시험 아닌가요 물론 둘다 종이에 풀고 비슷하지만 사시는 법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공부를 하는것이고 사법연수원에서 인성평가도 하는 수준이니까요.. 하지만 의대는 오로지 찍든 말든 수능성적만 잘맞으면 갈 수 있는 곳이지않나요
논리가 안맞으신거같은데요
그리고 시비거는것처럼 들려요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 집권당시에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라는 유행어가 있었다네요 ^^
발언이위험한데
추가로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수의사가 요구하는 능력을 시험보기 위해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수의사 국가고시가 있죠. 수능으로 의대생 뽑는거는 '의학'이라는 학문을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고.
이게 팩트
처음알았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네 오늘이 치과의사, 수의사 국가시험일인데 이 시험도 정말 어려워요
별건 아니지만...
간호 국시는 담주에영
넹 고침 ㅋㅋ;;
근데 약간 궁금한 점이 국가고시는 합격률이 굉장히 높아서 대부분의 의대를 가는 학생은 의사가 된다는 것인데, 그러면 대수능을 못보고 의사에 굉장히 잘맞는 자질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사람은 성적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의사완 크게 상관이 없는데 하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합격률이 높다는게 거저 붙는다는 건 아녜요
그건 맞지만 거의 대부분의 대학이 97%의 확률이라면 남들 따라 공부한다면 붙을수가 있다는것이고, 의대를 들어가면 공부를 안하는 것만 아니라면 의사가 된다는게 바로 다이렉트코스인건데 중요한건 의대를 못들어가면 의사를 못한다는거 아닌가요?
남들따라 공부한다는 게 쉽나요.. 그럼 의대 진학도 의대합격자들 따라 공부하면 되는데
그리고 본과때 유급으로 자릅니다
시험 합격률이 높은 비결의 이면에는 유급이라는 제도도 있고요
사실상 다른 일반학과에 유급이라는 제도가 실제 효력있는 곳이 있을까요
의대라고 다른 학과랑 별다르게 특별할 건 없는게, 의대 나오면 의학사 학위랑 국가고시 응시 자격을 주는 거지, 의사 면허를 주는 게 아니잖아요? 교대 사범대는 졸업하면 교사 자격증 주지만.
유급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뭐 어디 대학 의예과는 합격률 높다고 자랑하는 기사올라오길래요; 지식이 짧습니다... 뭐 그래서 싸우자는글 아니고.. 궁금하니까 질문하는 글 올린거고요 그렇다면 유급하는 비율이 높나요?? 아니면 대학별로 시험을 봐서 어느 점수로 자르는건가요?
유급률은 학교마다 다르니까 뭐라 말은 못하겠고요
F하나라도 나오면 유급, 평점 2.0 못넘으면 유급입니당
기본적으로, 학습능력이 좋은 학생들이 시험 성적이 좋고, 시험성적 좋은 학생들이 대학 와서도 똑같이 학습능력이 좋지 않겠어요? 의사가 되기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본교육이 있고, 그거를 반드시 학습해야하는데- 제 생각엔 추첨식으로 의대생 뽑으면 국가고시 합격률 폭락할거같아요.
국시 합겨자 줄면 나라에서 수급조절해놓은 의사배출 예상인원 펑크나고 그러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겄죠?
유급하는것도 보통 대학생들이 자기대학의 졸업장 따는 수준인거같네요.. 맞나요?? 그리고추첨식으로 의대생을 뽑으면 국가고시 합격률이 폭락하겠지만 합격자가 줄지않겠죠 지원자 수가 늘어나는거니까 합격자가 줄이유가있나요?
합격률이 떨어지는데 합격자가 줄지 않는건 뭐죠
mandible님이 추첨으로 의대생을 뽑는다고 하셔서 그런거고요 의대생으로 뽑지않고 국가고시 지원제한을 풀어주면 되는거아닌가요? 물론 불가능한점이 있겠지만요... 의대는 전국에 1000명이란 제한이 있으니 합격률이 떨어지면 합격자가 줄지만 지원자수가 늘면 말이 달라지죠
무슨 말씀이신지;; 의사국가고시는 의대졸업자만 볼 수 있어요.
지금의 제도는 의학대학진학 -> 예 - 본 - 국가고시 -> 의사면허증 이죠. 근데 정원이 의대처럼 정해져있지 않고 의사에 자질이 있는 사람이 시험을 볼수 있게 국가고시의 제한을 변경하면 되는 것같은데... 저는 공부를 못하지만 의사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의사를 하지못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것인데;
이해를 잘 못하신거같은데 '의대 합격률'하고 '국시 합격률'하고 구분좀요..
그러면 의대의 정원이 정해져있는 이유는 뭔가요?
의학교육 의학 실습을 반드시 의사가, 병원에서 해야하는데 어떻게 풀어줘요 ㅠㅠ 저 진짜 가요~
ㅠㅠ 잘가요.. 그럼 그 얼마없는 의대 정원을 뽑는 기준을 입시판으로 했어야하나.. 다른거면 좋을텐데말입니다 ㅎㅎ
오늘 한의사 국가고시입니다 ㅎㅎ
우와 깔끔깔끔
사람은 좋은데 환자잡는 의사보단
딱 할 만큼만 하는 능력있는 의사가 나아서?....
의사가 문제 잘푸는 능력이 중요한게 아닌데, 그걸로 환자를 잡는지 안잡는지를 평가할 수 있나 잘 모르겠네요
의대 가고싶어하는 사람은 많고 정원은 정해져있고... 공부로 뽑는게 그나마 제일 공정하지 않나요??? 의사가 공부 많이해야하는 직업이기도 하고
비례하는건 미미하게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 공부를 많이 해야해도 미래를 위해서 자신의 현재를 바쳐야 하는 입시공부가 아닌 자신의 직업에 써야할 전공공부이니까 ,그렇다고 안하던 사람이 하게된다는건 아니지만, 열심히 하지만 의대에 입학할 성적이 될만큼 공부를 못하는 사람도 의사에 대한 학습을 잘 해낼수 있지 않을까요? 의대는 4수했는데 예비번호 받아도 추합 못붙으면 의사 못되는거 아닙니까..
동의합니다
근데 국민정서상 받아들이지 못할걸요
일단 통과관문을 넘어서야
그 자격을 주는게
현재 통용되는거죠
고작 시험 푸는데에 실수를 연발해서야 사람 치료를 맡길 수 있나요... 몰라서 틀리는건 더 심각한 문제고
그생각은 조금 위험하신게 실수라는게 과목을 타는것도 아니고..찍어서 맞춰서 잘가는 사람도 충분히많아서요...
22 찍어서 맞추는건 그럼 뭐 되나요
정해진 방식에 이유를 갖다대는 느낌이네요
이건 누가봐도 끼워맞추는것같긴한데, 실수하는게 성격적인 문제이거나 무슨 장이 안좋아서 국어볼때만 되면 배가 아픋다던가 그런 이유인게 대부분이고 의사의 자질과는 그렇게.. 마킹잘못했다고 침 이상한데 놓습니까..?
이분은 명분을 묻는거 같네요.
솔직히 현실적으론 위의 댓글정도가 맞는데,
그걸 공식적인 곳에서 "의대가 인기가 많아서 그냥 잘하는 애들 뽑을 수 있거든요" 라고 말하진 '않잖아요'
그니까 공식적 명분...같은걸 묻는거 같네요 이를테면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으로 판단력과 사고력이 뛰어나야 하며...어쩌구...따라서 수학능력시험으로 평가하여..' 그냥 그럴듯한 이유요.
그렇담 사람 좋으나 환자잡는 의사보다
할 만큼만 하는 능력갖춘 의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용
일단 학창시절에 어느정도 노력을 해본 사람에게 이런 직업을 맡기는 게 더 안심되지 않을까요? 막 밑도 끝도 없이 놀던 사람이 의사가 돼서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를 기대하기는 좀 어려운 거 같아서요. 게다가 소득이 높은 직종인데, 노력없이 받는 것보다, 그 소득을 받을 정도로 노력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니까 그런 이유를 공식적인 석상에서 "소득이 높은 직종인데 노력없이 얻으면 배아프니까 수능성적 높은 사람이 가는게 맞습니다" 이럴 수가 있냐구요...;
이분이 그런걸 묻겠나요. 그럴듯한 명분이 뭐냐고 묻는거죠.
의사에서 일처리하는 것이랑 공부 잘하는 애들의 능력이랑 독립시행까지는 아니지만 큰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누군가를 선별해야한다면 수능이 아닌 직접적인 고시를 만들어서 선별할수도 있지않나 생각하네요
의사가 되려면 의사여야 한다는 아이러니가...
게다가 임상의도 과목마다 다양하고 의사가 임상의만 있는 것도 아니니
직접적인 고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기죠
뭐 꼭 의사가 되어야 볼수있는 능력시험이 아니더라도, 문제푸는 능력이 아닌 따로 분리해서 그 약대 시험 peet같은 능력을 시험볼수도있는거고 아니고 지금처럼 수학능력시험을 꼭 넣어야겠다 싶으면 사관학교같이 따로 추가시험 보면 되지않나요?
그 또한 시험이라...
결국 시험이 적합한지에대한 의문은 해결되지않고 사교육이 심해져서 금수저만 간다는 등 부작용도 심해지죠
사법고시 금수저만가나요... 그리고 또한 시험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한건데 뭐 있지도 않은 시험보고 안될거라고 하시는건 좀 ;; 안그렇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말이쉽지만
수능은 금수저만 잘 치나요? 추가시험이란게 마치 논술처럼 진행될텐데 그런 시험 준비를 사교육 없이 하는 게 가능할까요?
게다가 의학은 사시처럼 치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맞습니다 말이 쉽습니다.
4+4 의전원은 말씀대로 MEET라고 해서 의학관련 시험을 보죠. 그리고 공인 영어시험, 대학교 성적, 면접까지.....
사실은 이게 좋은 방법이긴한데 우리나라에선 별로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인턴, 레지던트 트레이닝과정에서 윗분들이 더 젊은 사람을 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말도안되는 노동력을 희생해야하니까요)
그렇군요.. 4+4 의전원이 뭔가요? 답변감사합니다 뭐 나이제한을 둘수도없는거니까요;;
성적안보고 뽑는 대학이 어디죠?
세무학과 간다고 세무고시 통과하는 비율이 그렇게 높나요; 의사가 그렇게 어렵게 되지 않는 의학대학을 입시판에 놔두는걸 말하는건데요..;
의치한 와서 의/치/한의사가 그리 어렵지 않게 된다고요...
제발 공부 잘 해서 와보고 얘기하세요 더는 못참겠다 ㅠㅠ 저 갑니다 댓글 더 안달게요
쩝; 뭐 의대에서 다같이 분위기도 있고하니까 공부할수도있겠는데 왜 그곳으로 가는 관문인 의대의 제한을 입시마스터로 두느냐가 중점이었던건데; 가버리셨네요
의대 가면 의사 되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구요?ㅋㅋㅋㅋ
의대 가서 본1 한 해만 다녀보세요. 아니 한 학기라도 다녀보세요. 그런 말 평생 못할 겁니다..
안다녀봐서 잘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하고싶은 말은 의대로 들어가면 대부분 낙오자 없이 의사가 되지 않는가 라는 말이었습니다.
님. 일단 해보시고 말을 하던지 하시죠.
의대생들이 대부분 의사가 될 수 있는건 국시가 쉬워서가 아니라 그 어려운 과정을 견딜 내공이 있는 학생들이기 때문이에요.
추가로 그 직업이 요구하는 능력은
의과대학에서 만드는게 아닐까요?
그 공부잘하는 누구든지 수학적 능력이 된다면 의대공부를 다 할수 있으니까 제도가 이런건가.. 싶어서요 의대공부 안맞는다고 뛰쳐나오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도 들어봐서...
뛰쳐나오는 사람은 의사 자질이 없는 사람이죠
솔직히 의치한도 공무원처럼 면접으로 걸러낼 필요가 있다고 봄...
면허가 있는 시험은 모두 마찬가지일텐데요.
운전면허도 통과하려면 먼저 필기시험을 보고 ,
필기시험을 합격해야만 실기시험을 볼 수 있잖아요.
운전면허를 땄다고 해서 모두 운전을 잘하고 사고를 치지 않는 것처럼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의사는 인명을 다루기 때문에 의사고시, 전문의 고시등 여러차례의 시험과 유급으로
더 좋은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의사의 능력을 시험보는 국가고시를 보려면 의대를 가야하고 의대를 가려면 성적이 좋아야하고... 성적이 낮지만 의사를 하고싶은사람은 의사하고싶은 사람끼리 경쟁하는게아니라 우리나라의 입시판을 뚫어야 자격조건이 있어지죠
ㅋㅋ
학문인데 당연히 공부로 뽑죠
의대 국시 합격률이 97%라는건 연고대 상위과 이상급의 최상위권 표본들이 살인적인 의대 공부량을 해내고도 3%의 사람들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당연히 공부로 뽑지만 연고대 상위과 이상급의 최상위권 표본들만 할수있단거죠.. 의사에대한열망과 의사의능력과상관없이요
세상에서 직업을 얻는 수많은 불공정한 기준들을 봐오자니 이정도면 꽤나 인간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처음에는 이과의 탑은 항상 의대가 먹으니까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왜 직업으로 바로 갈 확률이 높은 학과가 있는 것이지..라고 궁금했었고요, 개인적으로는 불공정한 기준들이 뭐가있는지 궁금하네요
인맥, 뒷돈, 단순 순수한 운(Luck), 낙하산, 건물주의 횡포를 피해가기, 정치질(줄서기), 금수저, 성접대, 지연, 학연(고등학교 이하), 대기업에게 아이템 뺏기지 않기, 직장에서 공로 가로채기당하지 않기, 특정한 성별로 태어나기
지금은 이정도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제 생각엔 국시를 개방해놓고 변시처럼 아예 합격자수를 고정하는것도 어떤가싶음
사실 사시체제에서 로스쿨로 이전시키는 논리가 통한다면 이것도 딱히 안될 이유는 없을듯 ㅇㅅㅇ
이와 비슷한 제도가 MEET로 시행이 됐었죠. 그리고 폐지수순이죠.
넹 의전원...
근데 이걸 애초에 약대나 법대 처럼 앵간한 학교에서 학부를 닫아버리고 대학원만 유지했으면 좀 오래갔을거 같은데 우째 이래됐는지 모르겠네요
미국 외양만 따라하다 망한 느낌
일단 사교육 유발이 너무 심하고요, 생각보다 우수한 표본이 MEET, DEET로 유입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뭐 수능, 사시 그리고 로스쿨 등 일반대학원을 제외한 한국의 입시-입업? 전반이 사실상 사교육 유발의 대용어 아니겠습니까... 일반기업체 취직할때도 학원가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사교육 유발이라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약간 가우뚱하네요.
후자라면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당 어차피 선발주체는 학교니깐요 뭐..
왜 MEET DEET같은 제도가 안됬던걸까요 궁금하네요
사교육으로 치면 미트 디트도 장난 아니었죠.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라 하셨는데
답글보면 상당히 공격적인거 같아요
하고싶은말은 많지만 일개 예과생이 뭘알겠습니까...
다만 서울공대 등 출신 의전원선배들의 말로는 공부량은 의대가 비교가 안되게 많다고 합니다
수능이 아니라 의대랑 전혀 관련 없는 한자 5만자 외우기를 해서라도 한자 5만자 잘 외우는 순으로 의대 들어가야합니다. 시험이란 더 어려운 공부를 할 성실성이 있는지 테스트하는 것의 기능도 있기때문이죠.
의사되고 싶은 사람 제비뽑기해서 뽑은 의대생들과 수시가 되었든 정시가 되었든 경쟁을 통해 의대에 들어온 의대생들을 비교하면 어찌되었건 후자가 더 의대에 적응할 확률이 높을겁니다.
멍청한 사람에게 내 목숨 못 맡깁니다.
전 원글쓴이한테 궁금한 게 있습니다. 궁금한 게 정확히 무엇인지요?
유급이 있는 줄 몰랐다는 둥 작성자의 댓글을 읽다 보면 의대의 교육과정에 대해서 거의 아는 바가 없으신 것 같은데 의대 국가고시 면허 합격률이 95% 이상이라고 해서 의사되기 쉽다든지, 의대 들어가기만 하면 졸업하는 게 쉽다고 말하시면 여기 있는 의대생들 많이 불쾌해요.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는 게 제일 기분 나쁘거든요.
국시합격률이 95% 이상이라고 해서 이게 무슨 워드프로세서 시험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건 마치 야 이번 생II 1컷 48이었다며 ㅋㅋㅋ 생2 개쉬운가봄? 이정도 수준이나 다름이 없어요.
일단 의사는 당연히 공부 잘 하고 머리 좋은 사람이 돼야 합니다. 공부는 못하지만 의사로서의 자질이 뛰어난 사람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 자체가 틀렸어요. 질문이 틀렸으니 답도 이상한 답만 달리는 거고요.
왜 의사가 머리 좋은 사람이 돼야 하느냐? 지금부터 설명 들어갑니다.
보통 일반 학과 학생들은 한 학기에 18~20학점 정도를 소화합니다. 같은 학점이라도 공대가 문과보다 빡쎄고요 그쵸? 근데 본과생들은 한 학기에 일반 과 분량으로 비유하면 거의 60학점 이상을 소화해 냅니다. 20학점도 토나오게 힘든데 60학점이 도대체 어느정도의 분량인지 상상은 가십니까?
본2쯤 되면 블록이라고 해서 매 과목을 2~3주만에 마스터하고 바로 시험을 보고, 다른 과목도 이런식으로 반복합니다. 이때 시험 범위가 A4용지 한 페이지에 6페이지씩, 앞뒤 양면으로 몇백장이에요. 이런 시험을 2주마다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공부량이 존나 많은데 어떻게 의대생들은 이걸 소화할까요? 유급 제도 때문입니다. 많으면 하위 10% 이상을 잘라버려요. 유급을 당하면 그냥 그 해를 리셋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공포의 유급 제도 때문에 하위 10%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기를 쓰고 버티는 거죠.
이렇게 기를 쓰고 버텨서 4학년을 마치게 되고, 국가고시의 난이도가 객관적으로 절대 쉽지 않음에도 이렇게 합격률이 95%가 나오는 거고요.
의사가 되기 위해서 왜 이렇게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이견 없으시죠? 우리 몸이 뭐 그렇게 간단하지 않으니까요. 공부할 게 너무나 많아요. 그러니까 당연히 공부 잘 하는 사람을 뽑는 거죠. 공부 못 하는데 의사로서의 능력이 있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의사로서의 능력 자체가 수많은 지식의 홍수 속에서 정확히 판단하고 진단하는 일인데 이게 공부능력과 가장 상관있지 뭐 다른 능력이 있을까요?
물론 사법시험처럼 고졸자도 학점이수 조금 해서 고시 체계로 갈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법학과 의학은 실습의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차피 법조인의 일은 서면 작업이 90% 이상입니다. 하지만 의사는 직접 환자를 만져보고 환자를 진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의과대학은 정말 극히 일부의 학교를 제외하고는 실습에 문제가 없습니다.
차라리 수능 대신 의학고시 라는 걸 운영해서 거기서 합격한 사람들을 따로 4년간 교육시키고 다시 국시를 쳐서 면허를 부여하는 거면 뭐 상관없겠는데 그럴 바에는 그냥 간편하게 수능이 낫겠죠?
진짜 이거정말 하...진짜 수고하셨어요 공감합니다 ㅜㅠ
의대생은 아니지만 이 글쓴이 주장이랑 근거가 너무 공감안가서 ㅋㅋ이 말들으니 사이다마신 기분
ㄹㅇ 뻥 뚫린다 ㅜㅜ
형님 옛날닉넴부터 쭉 봐왔는데 정말 똑똑하고 견문넓은 분인것같습니다 !!
글쓴분이 아직 현실을 잘 모르시는거같아 한마디 남겨봅니다.
글쓴분 주장을 요약한다면
글쓴분은 공부를 의대갈만큼 못하더라도, 그것이 의사의 자격과는 관계가 없지않느냐
실제 수능을 잘 못보더라도, 의사의 실질적인 자질을 봤을때 얼마든지 의사가 될 수 있는사람도
있을수있는데 의대입학의 자격요건이 의사의 자질과는 관계가없는쪽으로
되어있는것같다.
실제 입학만한다면 국시패스도 97%씩이나 하기때문에 대학과정은 다들하는만큼 하면 되는거고
의사의 실질적인 자질과 관계가 없는 의대입학제도는 불합리한거같다.
맞나요? 그럼 제가 여쭤보고싶네요.
어떤직업이 그렇게 합리적으로 그 직업에 맞는 자질을 판단한다고생각하시나요?
어떤 사회적 직군이 <합리적으로> 그 직군에 맞는 자질을 판단하여 그에 맞는사람을 선별할수있는 완벽한 제도를 가지고있다고생각하시나요?
요즘 취업 힘든데, 간단하게 회사 입사하는거 하나만 봐도 그렇습니다. 일단 서류로 학벌부터 보죠. 물론 학벌이 다는 아닙니다만
학벌안되면 서류에서부터 자릅니다. 왜그럴까요?
그사람이 성실성라든가, 학력,스펙만으로 평가할수없는 다른 자질도있는데 왜 서류만으로 판단하고 그사람 자르는걸까요.
힘들게 힘들게 통과해서 최종면접까지가도 마찬가집니다.
대체로 면접에서 자기가 잘봤는지, 붙을지 떨어질지 잘 모릅니다.
기준이없어요. 면접관 마음입니다. 대답 잘했다고 꼭 붙는것도 아니며
면접관 표정 안좋아도 붙을놈은 붙더군요.
대학에서 순수학문연구할때 아무리 대단한 연구해본들
학벌 안되면 학회에서 발표할 때 눈길조차도 안줍니다. 주목을 전혀 못받아요.
예체능도 다 마찬가집니다. 자기재능만으로, 자기 역량만으로 길 열어갈수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운동선수가 운동만 잘하면 국가대표까지 갈 수 있다고생각하시나요?
몇몇 인기분야 제외하면 줄 잘못타면 국대는커녕 선수생활조차 못합니다.
안현수선수가 괜히 저렇게된거 아니구요.
음악도 세계적인 콩쿨이나 이런거..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있다고생각하시나요?
수능은 다른 통과절차에비하면 정말 공정하고 합리적인제도입니다.
명확한 기준이있죠. 시험도 아무데서나 나오는거 아니고 모평을통해 예비시행해서 감잡게 만들어주고
정해진 문제개수, 범위, 심지어 문제유형도 대부분 비슷하게나옵니다.
대학 입학처에서 맘대로 뽑고싶은사람 뽑을수있나요?
물론 수학문제푸는게 무슨 의사랑 상관이있느냐 라고 말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사회적 합의>예요. 더 어떻게 의사에 맞는자질을 평가할건가요?
<의사에 맞는 합당한 자질>이란걸 어떻게 객관적으로 정량화해서 공정하게 평가할수가있나요?
말은 간단해보여도 저게 말처럼 간단한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제도가 최선이라는게 아닙니다.
그러나 차선에 가까운 공정한제도이며 만약 의사를꿈꾼다면 저기에 맞춰서 준비하고 노력하는건
정말 당연한일입니다.
내가 가진 의사로서의 자질이 아무리 있다고 주장한다해도, 그걸 어떻게 입증하실건지요.
객관적으로 의사의 자질을 어떻게 정량화하실겁니까. 이건 가치관의영역이라 애초에 정답도 없습니다.
만약 꿈을 못이루고 의대입시에서 떨어진다면, 그건 안타까운일입니다만
수능벽도 못넘는다면 의대 본과 4년 정상적으로 수료 못할가능성도 높다고보네요.
의대가서 해야하는 공부량은 그깟 수능수준이거든요. 객관적으로요.
전 오히려 국시 패스율이 놀라운게 그 어려운시험을 얼만큼이나 공부했길래
저 통과율이 나오나 의대생들 공부량에 놀라야할부분이지
통과율 높다고 비웃을수있는시험이 아닙니다.
애초에 공부안해서 못따라가면 유급으로 도태되거든요.
맞는 말만 쓰신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팝콘 팔아요
일단 의사가 되는 방법은 의대를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패스하는 것인데 의사가 되는 자격은 국가고시를 패스하는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질문의 요지는 의대가는 것을 왜 성적순으로 자르냐가 될 수 있겠는데요 그 이유는 님이 말씀하신대로 의사라는 직업이 좋은 직업이어서 그렇습니다. 의예과에 대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서겟죠. 만약에 수험생들이 의사가 될려는 선호도가 낮으면 2,3등급 학생들도 쉽게 지원하고 합격하겠죠. 하지만 현실은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게 의예과고 그렇다면 결국 대학을 입학하는 제도인 수능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들어가게 되는거죠.
글쓴 분은 의대 커리큘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공부 못하는 사람도 의사로서의 자격이 있을수도 있지 않냐 이러시는데 그걸 대체 무슨수로 증명하신다는 건지.. 위에 어떤 분 말씀하신 대로 수능이라는 그 쉬운 장벽 하나 넘지 못하면서 의대 본과라는 방대한 양의 공부를 소화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빡통들 받으면 교육과정 못따라와요.
(중경외시급으로 운좋아서 모 의대 간 친구 있는데 지금 적응못해서 자퇴하고 영화감독 한다고 그쪽으로 감.)
애초에 어느정도 머리와 근성이 돼야 함.
한때 그쪽이 꿈이었던지라 좀 궁금하네요.
그래서 의전치전이 있는거겠죠~
이분 국가고시 합격률 90%넘는다고 의대만가면 그냥누구나 의사자격증 따시는줄아시나..
밤낮없이 수능공부하시던분들도 의대와서 교육과정 적응못하고 힘들어하는데..
제대로 조사도 안해보시고 아시는것도 없으면서 어그로;; 자제좀 부탁드립니다 공부더하시구요
신종 어그로인가.. 답글 쓰는 것만 봐도 보이네. 의대 지망생이세요?
수능조차 통과 못하면
절대로 의대 공부 못 버팁니다.
미국 의전 입시나 일본 의대 입시 난이도이 비하면 우리나란 그나마 유한건데 무슨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찍어서 운좋게 의대가는 사람들도 생기죠.
그런 사람들은 의대공부를 못버티고 나오거나, 아님 열심히 해서 의대공부를 해내죠.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의대에서의 공부가 정말 힘이 들기때문에, 그나마 학창시절에 공부를 좀 한
성적 좋은 사람을 뽑는거죠.
경찰과 군인은 전문직이라고 보기 어렵고, 공무원 기술고시가 아닌 이상 전문직이라고 보기는 힘들죠.
글쓴이 의대공부양을 많이 모르시는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