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고민..
방금 아버지와 싸우고 왔습니다.. 고등학교 3년동안 제가 꿈꿔온 미래가있고 그 미래를 위해 진짜 열심히 공부했지만 아버지는 그 학과를 가면 넌 30대에 이미 신용불량자다 이런소리를 하시는군요.. 제 꿈을 그저 취미로 취급하고 부전공으로 만족하라니 화도많이납니다.. 아빠가 가라는 과 갈거면 3년동안 뭣하러 공부했나 이런생각도들고.. 또 그게 어느정도 현실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회에도 치가 떨리네요..결국 아버지가 무릎까지 꿇으면서 부탁하시기에 어쩔수없이 알았다 했지만 기분이 참.. 저와같은 고민 가지고계신분 많으시겠죠? 지원 3일전에 제 진로가 갑자기 바뀌니 정말 별로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난 X
-
안녕하세요 제가 개념서에서 본 각 대별 대륙분포는 제가 기억하기로는 고생대 때는...
-
그냥 나만 해당하는 거 같지만 지문이 어려운건지 아님 내 실력이 떨어진건지 판단...
-
문돌이들이 지들 전문분야 아닌 곳에서 설친다는거임
-
https://orbi.kr/00069328654
-
현역때 수능치고 목표와 그렇게 차이나진 않지만 목표하는 곳에 갈 수는 없는 점수가...
-
지금 5 뜹니다 화작은 15분정도 걸리면서 다 맞아요 하루에 한 5시간 투자할수있고...
-
20만명 다같이 모여서 댄스 파티 조이고 즐길 수 있나요?
-
사탐런 2
고2이고 무조건 정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탐구 고민 좀 해봤는데 제가 물화생지 다...
-
강민웅t 풀커리 타고 이번 겨울부터 현정훈t 커리 타려는데 괜찮나요? 체화하기 많이 어려울까요..?
-
1페이지 펴자마자 한숨 나오는데
-
한달동안 인강 포함 순공 시간 이정도면 상위 10퍼 안에 듦? 4
전체 수험생 표본 기준으로 인강 시간 포함 순공 시간 이정도면 상위 10%안에 들까요?
-
(가)에서 기체 AB는 A당B가 1, A2B는 A당B가 1/2니까 얘 합쳐서...
-
업보가 많으니 쉽게 싸우거나 저격성 발언 안하게 됨.. 커뮤에서 열 낼일이 사라지게...
-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생물학/생명과학은 왜 출제자들에게...
-
좋아요 10개에 댓글 7개인데 이륙함;
-
흐음 모르겠네 저기서 점심먹고 1시 반까지 전공수업 들으러 가야하는데
-
ㅈ된건가요?
-
얘들아 이미 하고 있어 ^_^ 수능 보고 결과 좋으면 말해줄께
-
ㅇㅇ
-
그냥 뭉탱이로 들어와
-
24학년도 되면서 확실히 쉬워진거 같은데 킬러문항 사태 때문에 쉬워진건가여??
-
킬캠에 있는디 작년에 내지말라고 해서 못내는거 아님? 정부기관이 정부의 말을 어기고...
-
오지훈 선생님 파이널 커리 듣다가 내용이 좀 지엽적이고 이렇게까지 라는 느낌이...
-
강사 풀커리 따라 가는 중인데 마더텅 같은 기출 따로 안 봐도 괜찮을까요? 보는 게 좋나요?
-
어차피 유기해서 필요하신분들 사가세요
-
힘은 배로 듦 +여캐일러 투척
-
독따아 2
-
하나도 안풀었고 사고싶으신 분들 쪽지주세요 해설지 본책 1권당 7천원에 팝니다
-
우리 아빠 불법 다운로드했다가 IP추적 당해서 경찰서 가야함 70
경찰서에서 전화왔다네 우리집 인터넷이 아빠 명의라서 "가족 중에 불법 다운로드 받은...
-
너무 틀.딱이라구요? 내
-
1번 선지가 왜 답이 아닌지 납득이 안 되는데 에서 일반 시민들에게도 적용...
-
9월 더프 해설 4
2024년 9월 더프 난이도 ***** 퀄리티 ***** (8월 e퀄, 9월 더프...
-
방금 솔텍 part2 하루만에 다 풀었는데 중심별 시선속도 부분 상당히 빡세고 배워갈 부분이 많네요
-
과목마다 실제시험시각에서 한 2시간후에 공개된다 생각하면됨?
-
다 앎 ㅇㅇ
-
두통 + 어지러움 + 감기 + 수능금지곡 후렴구가 맴도는 상태 에서 1교시에 화이트...
-
20살들이랑 어울릴수있을까
-
여기 있는 사람들 보통 20
몇살임? 04?05?06?
-
D-45 3
나는 곧 사망
-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유럽 철학 전통에 대한 가장...
-
언매 94 미적 84 화1 42 생2 45 무보정 / 보정 각각 어떻게 보시나요
-
전공의 의대생 의견은 싸그리 무시하는 게 무슨 이번 사태에서 아가리를 털어?
-
주희가 양지는 타고난 참된 앎이라는거에 동의하나요? 주희는 양지가 타고난건 맞지만...
-
2D한정으로만 그럼 현실 드라마나 로맨스 영화는 되게 싫어하는 장르중 하나임 왜일까..흠..
-
여캐일러 3
-
채팅온거 답장중인데 여러 유형의 수험생들이 있네요 원래 글로 쓰려던거 가끔 답장이나...
무슨과를 쓰려고 하셨기에..?
컴퓨터학과요 아버지는 바이오의공가라고하시네요 의대랑 성격이다른데도 '의'하나붙었다고ㅁ무조건가라고..
컴퓨터공학과도 진짜로 전화기다음으로 취업깡패 아닌가요?
오히려 뜨는직종으로 알고있는데;;
컴공이랑다른데말씀하시는듯
컴공입니다
우리아빠는 컴공에 컴만 나와도 부들부들 하시던데 ㄷㄷ
아버지는 절 단념시키려가 하시는지 그 분야는 관심있는 사람이면 다 할수있다 이런소리를 하시네요ㅎㅎ; 그냥 취미로 나중에 하라는말씀듣고 정말 화가났어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잖아요..
원하시는과랑 부모님이 가라는과 정보 프린트해서
님생각 덧붙여서 한번 부모님이랑 진지하게 얘기해 보시는게..
아버지는 말이 안통하십니다 정말.. 제 생각을 말하면 바로 목소리부터 높아지시네요 너무강압적이셔요..
저희 아버지도 컴퓨터 쪽은 뛰어난 몇사람빼고는 다 똑같다는 둥 그렇게 말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 인거같은데 엄청 싫어하시더라고요
네 저희아버지도 컴퓨터분야로 성공하는사람은 몇만분의 일이고
나머지는 신용불량자 라고하시네요..
하...
컴공 = 신용불량자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한국에서 소프트웨어 시장이 거의 폭망급인걸 아버지께서 과격히 말씀하신거 같네요. 오히려 바이오의공이 컴과보다 전공을 살린 일자리의 절대적인 수는 적을 겁니다.
오히려 c언어는 거의 모든 자연계열 학과들에서 전선이나 전필급 과목이고, 이정도 위상은 컴공이 절대 나쁜 과가 아니란걸 방증하죠.
저는 컴공을 나와 미국으로 대학원을 가고 미국에서 컴퓨터분야로 성공하고싶은게 꿈이었는데 불과 한시간만에 개꿈이되버렸네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중요하긴한데 아쉽긴 하네요...현실도 고려해야하니까요...아버지께 자신있다고 말하고 신용불량자도 되도 내가 되는거니까 아들 제발 한 번만 믿어주면 안되냐고 여쭤봐요. 평생 아들 후회하는거 보고 싶냐고 돈 좀 만지자고 불행한 인생을 살고 싶진 않다고 해보세요. 좀 막적었나??
컴공이 그렇게 안좋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