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가 공대를 간다면
많이 힘든가요? 사실 제가 스카이급 문과를 갈 실력이 되지는 않아서, 문과를 가게되면 취업이 상당히 빡빡할 것 같아 공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적응 문제가 매우 우려되는데, 공대 재학하시는 분들의 식견을 듣고 싶습니다. 대충 저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것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사람 자체가 문과 성향. 그냥 문과쪽 공부가 어릴적부터 재밌었음. 추상적인 것보단 사람사는 이야기가 좋아서
2.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과학 점수 커리어하이가 76점. 그냥 흥미가 안 느껴짐.
3. 수학은 상대적으로 곧잘했음. 이번 수능에서도 낮은 점수는 아니었고, 미적분도 공부했었음. 과학보단 수학이 확실히 여러 측면에서 괜찮은듯.
4. 고등학교 과학은 물생지 세개를 내신에서 공부했었는데, 지구는 그냥저냥 꾸역꾸역 한 반면, 물생은 정말 하면서 많은 현타를 느꼈음. 머리의 한계에 대해 직시한 인생 최초의 고난이었음.
5. 간다면 전자공학과를 가고 싶은 마음이 있음. 우리나라가 나름 반도체 강국이니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궁극의 가설 0
공허참에 의하면 전건이 거짓이면 명제가 참이다 p->q 에서 p가 거짓이면...
-
향긋
-
대체 뭐임 조금만 덜 자도 조느라 시간 다 보내고 글이 읽히지도 않네 이게...
-
강민철T만 듣는데, 12수능 비트겐슈타인지문 이원준 t 해설 한 번 듣고싶거든요? 0
죄송한데 혹시 강의가 있을까요?? 경험, 경험 가능한, 경험적. 이 세가지가...
-
생각해보니 난 여고생이었음
-
이거 먹어봤음 1
맛 궁금하면 100xdk보내셈 댓글로 알려드리겠음
-
나 자신이 무척 패배자 같은걸? 음 ~ 좋은 고등학교 가지 말걸 내 친구는 연대...
-
아가기상 2
모두 안뇽
-
내신성적보니까 화생6등급찍혀있네..하.. 1학년 생활이 고통스럽겠구나..ㅠㅠ
-
미친 인생.
-
와 2
신기하네
-
꿈 0
현강 들었던 강사 분이 나왔네요 수능 망치고 수능에 대한 미련 다 떨친줄 알았는데...
-
월요일에 나오려나 작년엔 22일이었는디
-
오랜만 입니다 2
좋은 하루 보내세요 스카 끊어야지 ..
-
도련님 0
ㅡ
-
여캐일러 투척 1
화2 정복 7일차
-
말까
-
돌겠네 4주차인데 한 번도 안 함 나머지 애들은 혼내니까 하던데 얘는 답이 없네 하
-
문과 3수 10
3수해도 취업할 수 있나요? 로스쿨 전문직 안 원하고 방송계 언론계 광고계 엔터업계...
-
사실 저예요ㅜㅜ 읔읔 아침 먹고 올걸
-
생윤 사문입니다
-
모든수는 자연수로부터 시작되고 자연수는 1로부터 시작됨 따라서 제1원인을 대입할...
-
어찌보면 이렇게 수준높은 교수님의 강의를 집에서 다리 벅벅 긁으면서 볼수있는것도...
-
정품 >> 제본유빈 >>>>> 태블릿유빈 순으로 공부가 잘 되더라 뭔가 공부 밀도가 달라짐
-
대전가서 좀 쉴 예정 ㅎㅎㅎ
-
과탐이랑 수학 실모 풀고 싶은데 아직은 아닌가,,,
-
수능공부팁 0
강의너무많이듣지마셈
-
윈터스쿨의 첫주 1
윈터스쿨에서의 첫주 끝 확실히 뒤로 갈수록 힘들어요..
-
얜 걍 아이디도 까야겠다 본인 6/9 수학 단단한 1등급 수능수학 시발 마킹이슈로...
-
답지가 없지 않겠지 갑자기 불안하네
-
얼버기 0
-
나중에 붙어도 '성대' 가버리는 수가 있다 인과계는 올해 입결상승이일어났다구 ㅎㅎ
-
건국대 기술경영vs동국대 정보통신공학 머가 더 좋죠
-
재수 질문 0
2024 수능을 봤고 1년 대학을 다니다가 2월 입대해서 군수를 할려고하는데 수학...
-
고간발기 0
고려대 간호학과 발표기원
-
올해는 메가패스 안사려는데 뭐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궁금해서요..
-
힘세고강한아침 0
-
작수 풀어봤을때 언매 확통 정법 사문 33223 나왔습니다 국어-민철게이...
-
뭐가 높으려나
-
지금 의대들어가는 애들은 고점에 교대간 애들이랑 비슷함 4
앞으로 의대들어올 애들에게 미리 애도를 표한다
-
이미 의료시스템이 무너지긴 했어도 의료인 수급도 끊기면 여기저기 곡소리 나는데가...
-
흔한일임뇨??
-
크으 역시 변호사 센세
-
기차지나간당 10
부지런행
-
꾸중글 2
꾸중들었어
-
현재 고3 국어과외 주1회 다니는중입니다 주 1회 숙제가 자이스토리 2회분량...
-
둘다 안정 1 띄우긴해야함
생지하고 공대가는 이과도 한트럭인데 쌉가능~
아근데 물리 힘드시면 좀..
그 생지조차 작수에서 5등급 받아버린..
근데 진짜 하고싶은 거 하는 게 맞긴 해요
저도 정말 하고싶은걸 하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당장 제가 확신이 있더라도, 대부분 지인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하니까 견디기 힘든 것도 있고,,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맞아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잘 판단해보겠슴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죠 뭐... 하면 안될게 어디있읍니까요
누구보다 열심히 할 자신은 있는데, 그렇게 했음에도 후에 아무런 성취를 이루지 못할까봐 걱정이 큰 것 같습니다.
취업생각하면 공대가야겟져
사실 그게 맞긴한데, 학점 나락가면 취업이 마찬가지로 어려우니까 그게 가장 고민입니다ㅠ
님 과학 적응 못할듯
하긴 고등학교 과학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대학교 과학을 제대로 할 가능성은 낮아보이긴합니다ㅠ
솔직히 지거국 상경가서 공기업or 지역인재 로스쿨 노리는거 ㄱㅊ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아니면 좀 애매하긴함
이번에 지거국은 안썼습니다ㅠ 수도권에 살아서 지방 자체를 고려 안한지라..
그럼 공대 갈수있으면 공대가세요 진심
의견 감사드립니다..!
수학 잘한다는 전제가 깔리면 물리에 대한 거부감만 좀 어떻게 해보면 충분히 잘할 수 있긴 한데
수학도 같은 과 학생들에 비해 우위가 없으면 좀 많이 힘들게 학교 다닐 거임
고2 때 물리 기초 강의 듣고 진심 하나도 이해안되고 머리만 아파서 포기했던지라 거부감이 좀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sky 문과를 못 가더라도 서성한 상경 취업 안 되지 않음
물론 비상경으로 가게 되면 복전 없이는 인생이 좀 꼬일 수 있음
문과는 국숭인하아주 이 라인 썼슴다. 여기는 더 심할듯 하네요ㅠ
취업만 보면 전자공학이긴 한데 성적을 잘 받으실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저도 학점이 가장 고민입니다..ㅠ
저도 고등학교때 이과출신이었는데 비슷한 이유로 사탐으로 틀었긴 합니다. 24수능때 과탐 치고 교차지원했다가 적성이 문과쪽같아서 반수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