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왜 아무리해도 시간 단축이 안될까요?
고딩때부터 삼반수까지 국어 모의고사를 풀면 한번도 시간 안에 다 풀어본적이 없습니다
많으면 3지문 적으면 한지문 반 정도 항상 못풀고 일자로 밀었어요
화작은 진짜 기출은 거의 다 외울정도로 5번이상씩 회독해서 11-12분 컷 내는데 독서랑 문학은 아무리 해도 시간 단축이 안됩니다 그리고 푼 것들도 다 맞지도 않아요
몇년을 했는데 국어가 항상 4-5등급이에요 ㅠㅠ
이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 그냥 소설책 같은 걸 많이 읽을까요? 그냥 제 머리가 나쁜 걸까요?
*장난식 댓글, 비방 댓글 그냥 다 무시합니다 진짜 진지하게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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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대는거를 의식해서 읽어야댐
저 그렇게 의식하고 푸는데 …
문학 읽을 때는 인물이랑 인물 관계, 인물이 느끼는 심정 체크하고 독서 읽을 때는 과정이나 순서, 개념 정의, 비교, 사례 적용 등등 체크하면서 읽는데 잘못 체크하고 있는건가요?
저도
국어누구들음
현역 때 강민철 들어봤는데 뭔가 안맞는 거 같고 혼자 풀 때 적용이 안돼서 그 이후로는 피램으로 혼자 해설지 보면서 독학했어요
난독이나 강박 있으신가요 제가 그래서요ㅜㅜ
음 … 난독은 없는거 같고 약간 다 꼼꼼히 읽어야한다는 강박이 좀 있는거 같긴해요 그냥 스무스하게 넘기는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국어도 재능의 영역인거같아요...
처음에 등급 낮은 사람들 공부해서 나중에 등급 쭉 올리는 거보고 나는 왜 안될까 맨날 이러고 있네요 ㅠㅠ
빨리생각하는 훈련 ㄱ
이건 어떻게 하나요…? 방법이 따로 있나요?
그리고 표면적으로 적힌 글자만 앍는게 아니라 읽은걸 직관적으로 납득 / 이미지화 하고 문장에 반응.. 하는게 필요해요 아마 강민철들으셨다니 이걸 안하실 것 같은데 ,, 국어 잘하는 분들은 다들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가르치기란 너무 추상적이라 가르치는 강사는 잘 없습니다 김동욱 정도?
문장에서 중요 키워드 위주로 표시, 문장들 중에서 메인 흐름이 되는 문장들 <>, 그냥 적당히 납득하고 표시만 하고 넘어갈 문장들 (),[] 등등 표시해두고 그 지문을 그거에 맞춰서 강약조절하면서 읽어보세요 ,,
이걸 하면 글 뒤로 갈수록 속도가 엄청 빨라져요 문풀 속도도요 표시만하면 계속 돌아가야하는데 이미 한번 납득했으면 보자마자 ‘어 이거 아니잖아‘ 가 되거든요
이렇게 이해위주로 독해랑 표시랑 따로 또 같이 연습해서 결국 이 두 개를 동시에 쓸 수 있게 해야합니다
저도
기억력이 안좋으면 시간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듯
ㄹㅇ
오 기억력이 안좋긴해요 … 금방 읽었는데 까먹어서 다시 돌아가서 복기하고 내려와요 ㅠㅠ 이건 어떻게 고칠 수 있는건가요?
딱 저임 이거
음.. 중요한 정보를 선별해서 머리에 남기는게 중요함 반대관계는 양쪽화살표로 흔적을 남긴다던가, 순서는 눈에 띄게 숫자로 매기거나 메모하면서 도식화 한다던가 하면 머리에 그나마 남음 그리고 지문을 너무 오래읽어도 앞부분이 기억이 안남 앞부분이 기억나려면 내가 읽고있는 이 문단이 이전 문단이나 주제랑 대체 뭔 관계길래 이 내용을 서술하는지? 약간의 궁금증을 가지는것도 필요한듯 사실 재능의 영역도 있긴 함
반대관계 화살표 표시랑 순서 번호 붙이는 거랑 문제점이랑 해결방안 연결 이런거 다 하면서 풀어요 ㅠㅠ
음.. 그러면 기억력이 제일 큰 문제일 수 있는데 저는 읽을때 옆에다가 몇줄정도를 묶어두고(사진참고)여기는 뭐에 대해 서술한 구간이다 이런걸 메모해둬요 그러면 까먹어도 복기하는데 조금 빠름
아 저도 이 방법 써봤는데 글씨 쓰는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히려 이렇게 쓰면 지문에서 막 휘적휘적 찾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글씨 쓰는 시간이 들더라도 이게 더 이득일까요?
네 그리고 전반적인 글의 흐름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문제로 바로 넘어가기보다 이렇게 글을 다 읽고 살짝 메모해둔걸로 내가 이런 글을 읽었지 하고 간단히 생각하고 넘어가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굳이 많은 말 안써도 단어 한두개씩만 빠르게 쓱삭 적어두면 되니까 시간대비 효과는 ㄱㅊ은거같음
저도 그랬는데 이해위주로 공부하니까 조금씩 오르더라구요
저는 이해위주로 하니까 지문만 읽을 때는 음 그렇지 ~ 하면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막상 문제를 풀 때 세세한 선지 판단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지문을 천천히 읽고 이해하는과정이 반복되고 쌓여야 가속도가 점점 붙는 느낌이들어욥
한 번 더 하실 거면 남는 시간 동안 책 많이 읽는 거 진짜진짜 추천
수능 지문 아니여도 그냥 책 많이 읽는 것도 도움되나요? 지금부터 겨울방학때까지 계속 책만 읽어볼까 고민중입니다
네 그냥 본인이 여러 분야 읽어보고 제일 재밌는 장르 잡아서 계속 읽으세요 최대한 많이
제 친구는 좀 장편인 인터넷 소설들?(요즘 유행하는 인소처럼 단편에 질 떨어지는 거 말고) 많이 보는 애였는데 국어만 진심 남다르더라고요 공부 하나도 안 해도 시간 남고 90점 밑으로는 떨어진 적이 없고... 일단 글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하 조언감사합니다 좀 쉬는 김에 책많이 읽어야겠네요
그리고 국어라는 게 진짜 습관에서 나오는 과목인지라... 본인이 어떤 습관이 있는지를 아셔야 할 것 같아요
이해가 안 되면 몇 번이고 계속 읽는다거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거나 그런 거
근데 저 초딩때부터 책 정말 좋아해서 많이 읽었고 중고딩때는 바빠서 자연스럽게 책을 놓게 됐거든요…?
다들 좋아하는 만화책도 싫어하고 두꺼운 줄글책만 좋아해서 초딩때 이런책들 엄청 읽었었는데 왜 이런걸까요? 중고딩때 안읽어서 퇴화된걸까요 ㅠㅠ
그럴 확률이 큼...ㅠㅠ 저도 그랬어요 고딩 되면서 책 안 읽고 유튜브랑 릴스만 보니까 퇴화한 것 같기도 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읽는 글만 읽으니까 현타도 많이 오고... 지문을 읽으면서 그 사실들 속에 숨어 있는 재미 요소?를 찾고 흥미를 느껴야 이해를 하는 건데 전혀 느껴지지가 않더라고요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글에 흥미를 느끼면 국어 지문을 봐도 재미 붙이고 잘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ㅠㅠ 삼반수 망하고 심란했는데 다시 한번 제대로 계획을 세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책은 얼마정도 읽는게 좋을까요? 예를 들면 일주일에 한권…? 정도?
그냥 뭔가 일상속에서도 글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해야함 저는 심심할때 소설읽고 그랬음 그리고 진짜 별 의미없이 푸는 실모에서도 의식해가면서 내가 배운 스킬 하나하나 신중히 적용해가면서 푸는 연습을함 실전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나올 수 있게 ㅇㅇ..
국어라는 과목은 진짜 꾸준히 잘하려고 노력하면 어느순간 깨닳음이 오는 과목이 맞는듯 수학이나 타 탐구과목이랑 비교해서 원래 결이 좀 이질적인듯
저도 꾸준히는 했는데 왜 안될까요 ㅠㅠ 진짜 이정도면 제 머리가 문제가 아닐까 의심되네요 …
꾸준히의 기준이 뭔가여
매일 풀기요! 물론 수능 끝나고 다음 해 넘어갈때 겨울방학쯤에는 안풀었어요 … 다시 3-4월부터 꾸준히 시작했어요
5개 이상 답변이 안 달아져서 여기다가)아이고 ㅠㅠ 삼반수라니 마음이 아프네여...
일단 처음에는 이 책 한 권을 다 읽는다는 생각으로 틈 날 때마다 읽는 거 추천해요
할 거 없을 때 폰 봐야지 하는 것보단 책 몇 장 더 읽는 걸 추천하는 정도? 좀 유난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이동할 때 책 보는 것도 사실 좋은 거예요
아핫 감사합니다!! 책읽는거 습관 들여볼게요
와 저도 딱 이 상황인데 ..ㅜ 혹시 한 번 더 하실 건가요..? ㅠㅠ 또 한다 해도 국어 극복 못 할 거 같아 걱정이네요..ㅠ
저도 아직 확정은 아닌데 너무 아쉬워서 아마도…? 한번 더 할거 같긴해요 ㅠㅠ 사반수가 진짜진짜로 마지막 …
저도 진짜 똑같은 상황이에요 ㅜ 결국 올해도 극복못하고 5등급이네요.. 전 걍 인정하고 뜰랍니다.. 재능 맞는거같아요.. 별짓을해도 안오르네요..
ㅠㅠㅠㅠ 진짜 1,2등급도 안바라고 3등급이라도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 아니 그냥 지문 한번씩만이라도 다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길이 아니라고 판단이 되면 빨리 뜨고 다른 길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랑 완전히 똑같으신 분 계시네요 N 숫자가 압도적으로 큰데 국어가 독하게 안 오르길래 원인을 분석해 보니까 이해력 부족/기억력 부족/무의식 독해 등등 다양했어요 그래서 여기 적혀있는 댓글처럼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저는 독서 좋아해서 2주에 한 권이나 한 달에 한 권 문학/비문학 가리지 않고 읽으려고 했습니다 다른 건 안 하셔도 독서는 무조건 하루에 수능 때까지 1-2시간 시간 내셔서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효과 의외로 크실 거에요 그리고 이해 안 가는 내용이나 단어 있으면 따로 기록해 놓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책읽기 열심히해볼게요
문제점은 국어지문을 음미해서그럼
프린터가 스캔뜨는거처럼 눈으로 스캔하고 머리로 정보가 입력되는 함수적기계인거 처럼 읽어줘야됨
이게 어떻게 되나요 ㅠㅠㅠ 스캔뜨기라 ….
상당히 공감이 됩니다.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ㅠㅠㅠ
읽는 속도의 문제가 해결되는 날이 오더라도,
말도 안되게 많이 틀리게 될 수 있습니다.
https://orbi.kr/00069576798/%EB%82%B4%EA%B0%80%20%EA%B5%AD%EC%96%B4%20%EC%A0%90%EC%88%98%20%EC%98%AC%EB%A6%B0%20%EB%B0%A9%EB%B2%95(3%EB%93%B1%EA%B8%89%EC%9D%B4%ED%95%98)
함 봐보세요... 저는 기억력이 금붕어라 독서가 취약해서 한 문단 읽으면 바로 문제 풀러 가요 한 문단씩 읽으면서 키워드에 동그라미 치고 이해하고 바로 판단 가능한 선지에 쭉 ox 쳐놓고 다음 문단 들어가요 그리고 독서랑 문학이 각각 몇분 정도 걸리세요? 푸는 순서는요? 뭔가 본인 스스로 메타인지가 안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문이해가 되는데 선지에서 막히는 이유를 더 고민해보세요
국어만 잘했던 사람입니다...
윗분들도 많이 말씀해주셨지만...
정말 쓰레기같은 글 아니고 글만 온전히 쓰인 형태라면 아무거나 읽어보세요. 소설도 괜찮고 아무거나요.
글을 눈에 읽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디톡스도 좋아요. 유툽 쇼츠같은거 특히요...
적는걸 시간아까워하지 말고 적으세요. 간단한 요약도 괜찮아요. 예를들어 문단 옆에 작용기전:A->B->A이다 이런식으로요. 그러면 이해도 훨씬 빠르고, 습관붙으면 요약도 빨라요. 지문 안에 간단한 표시 백날 해봤자 되돌아왔을때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소용없어요.
한문단씩 읽고 문제푸는거는 비추고, 돌아오기 편하게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그냥 독해력 자체가 낮은거 같은데 시험도 끝났겠다 현우진처럼 겨울동안 미친듯이 책만 보세요. 비문학 문학 가리지 않고 보시고, 문학은 무협지도 상관없는데 등장인물 많이 나오는 고전소설 위주로 보셔야함. Ebs 연계작 읽으시는 것도 도움될 듯.
기출 분석하실 땐 시간 제지 마시고 그냥 이해 될때까지 보세요.
글 읽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할 듯 해요.
제가 읽는 속도가 정말 느린데도 시간이 남아요.
전 지문읽는데에 많은 시간을 쓰지만 정확하게 읽으면 선지 해결은 몇분 안걸려요.
시간 부족한 사람 특징이 글도 오래 읽고, 문제보고 다시 글 갔다가 다시 문제보고 와리가리 하는데에 시간을 쓰는데 한번에 읽고 한번에 푸는 연습을 하는게 좋아요
화작 11분컷 하시는게 시간이 부족한게 의외인데요??
화작은 발췌독 하세요?? 전 화작 아무리 빨라도 15분이였는데...
저 같은 경우는 지문에 막 정보 표시하고 그러는거 줄이고 머릿속에서 문단별 내용 정리 하는거 연습하니까 확 줄었음요 이걸 막판에 깨닫고 2에서 1로 확 올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