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후반 약대 입학후 비전 괜찮나요?
30대 중반입니다. 직장 다니고있는데, 회사생활이 너무 안맞고 사람상대하는게 기빨려서
늦었지만 전문직같은거 하고싶네요. 모아둔돈은 거의 없고 미혼입니다.
지금 나이에 37~8살정도에 약대에 입학해서, 43살정도에 졸업한다고했을때, 44살부터 그럼 일을한다했을때
비전이 있나요?
40중반정도 약사시작하면 벌이는 어느정도될가요?
의치한 말고 약대도 30대 후반 장수생도 있나요?
40대중반에 일시작하는데, 페이약사를 오랫동안할수있나요?
현실적인게 중요할거같네요.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해야해서. 고민이 깊습니다.
제가 너무 몰라서, 잘 아시는분들 많은 정보 주시면 감사하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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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약 600~700
21학번 피트세대까지는 꽤 보이는데
22학번 수능세대부터는 거의 없습니다
수능세대부터는 거의없는이유가 있을가요?
피트는 일단 2+4년제여서 4년만 다녀도 됐으니까 그런것도 있고
사실 요즘 수능 장수생이 많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성공하는 사람은 얼마 없어서 그런거같네요
6년+등록금 7000만원보다 회계사, 세무사 등 다른 전문직이 낫지 않나요?
보통 약국 주인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으면 여러모로 불편할 수 있어 페이로 잘 고용 안 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40 넘어서는 보통 다들 개국한다고 하네요..
페이약사는 보통 몇살까지할수있나요?
페약 1년 이상 해서 신용도 쌓이면
최대 6억까지 약사 대출 나옵니다.
자기 돈만으로 개국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기존 약국 매수라 1년 보험 청구가 약제비ㆍ조제료 합해서 10억이라면 10억까지 대출 나와요. 대신 은행은 보험 청구분을 담보로 잡는거죠. 그러나 이런 매물은 알음알음 다 매매가 끝납니다. 그래서 학교 때부터 졸업 선배들 많은 동아리ㆍ약사 약대생 전체 동아리 같은 곳에 많이 가입하죠.
요즘은 개국 계약서 쓸때부터 변호사 끼고 하는 경우 많고요.
문제는 좋은 자리는 권리금도 비쌀뿐더러
매물 자체가 없어요.
나이 70-80대에도 주3일 요양병원 같은데
월 순수 300만 받고 소일거리 하는 분들 적잖아요. 근데 위치가 경기도가 다수.
젊은 약사들이 기피하는 약국 저녁 6시 ㅡ10시 타임만 맬 하는 경우도 있고요.
60대 이상 약사가 쉬다가 소일거리로
월 500-600만 버는 개국 자리도 걍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자리는 상대적으로 벌이도 작지만 밤 늦게까지 해야하는 난점도 있어요.
개국해서 월 800~900만원 정도 버는 자리는 적잖이 있어요. 월 1500만원~2000만원 버는 자리가 구하기 힘든거지요.
이유야 아시겠지만 개국해서 월 800~900만원 벌 바에야 자유롭게 근무약사, 즉 페이약사를 한다는 심리 때문이죠. 개국하면 신경쓸것 많아요.
50대 이상 약국장이 적지 않으므로 일단 근약하시기에도 문제는 없어요.
물론 젊은 약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자리가 적어지죠.
예전에 핏 이전 수능 때도 40대 입학한분들 적지 않았습니다. 그분들만의 동아리도 따로 있었죠. 나이든 사람들의 모임. 나사모라고요
모아둔돈도 없고 졸업하고서 0원부터 돈을 모아야하는데, 그럼 그때 부터 페약으로 일해도 일을 오랫동안 할수있다는 말씀이시죠? 잘사는집이아니어서요.
수능판이 진짜 고졸시험이라 보이겠지만 약대가 10년넘게 수능 놓던 사람이 1~2년 끽한다고 갈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차상위가 얼마나 급간 올려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1년 공부 해보고 약대 비전 고민하셔도 됩니다
목포나 순천(국어미반영)생각합니다. 2322 정도로 비벼볼만할가요?
저도 최소 마지노선 등급이라 생각합니다. 위 등급은 아슬아슬할가요?
그냥 러프하게보자면 1111하셔야됩니다..
차상위 얘기를 못했네요;;;
30 후반이면 비추죠
6년 동안 수입 전혀 없는데 지출 쭉쭉 나가는데 절대 무시 못합니다
애초에 약사 자체가 비전이 없기도 해서 페이도 점점 떨어질 거구요
쓰신 글들 보니까 현실적으로 3년 안에 합격하면 기적임
저도 연고대 졸업학번이라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인데
아무리 학력저하니 증원이니 해도 극상위권 기준 어려워졌으면 더 어려워졌지 수능이 절대 만만한 시험이 아닙니다..
학부어디나오셧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