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비 [1333918]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0-22 11:10:36
조회수 2,098

국어 시간 제발 조언좀 진짜미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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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땐 1시간안에 풀자는 맘으로 해서 화작 12분 독서 35분 문학 20~25분 대충 이정도 걸립니다. 비문학에서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편이고요. (심하면 한지문 20분까지 간적 있음) 그럼 결과적으로 마킹 다하고 10분은 남습니다.


푸는 순서는 화작>비문학>문학이고, 화작이랑 문학을 잘하는 편이에요. (화작은 늘 다맞음)


아니.....근데 오늘 더프 풀었는데 무슨 미친 문학 3지문을 풀기는 커녕 마킹도 못하고 끝났습니다. 돌아버릴것같아요.. 저번 시험도 거의 이딴식이었습니다.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나름대로 버린다고 비문학 3점문제 하나 버리기도 했어요.


파악한 문제점

1.선지 고민 오래함

2. 완벽주의 기질이 강함 (근데 이거 어디서 뭘 고쳐야되는지 감이 안잡힘)

3. 문학 지문 여러 번 읽는 게 심함

4. 독서론 조금 어려워지면 10분 이상 쓰기도

5. 긴장해서 무슨 머리에 제동 걸린 것처럼 느려지는 게 심함

6. 오답해도 당시엔 나름의 근거가 분명히 있음 (확증편향) > 이게 무한반복돼서 오답해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듦... 


솔직히 세 영역 다못하는 편 아닙니다. 비문학 연습할 때 7분으로 잡고 해도 다 맞거나 틀려도 하나일 떄가 대가 대부분이에요. 이래서 자꾸 욕심이 나서 억지로 안버리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진짜 모르겠네 뭘 어떻게 해야합니다 구체적 조언좀 주십시오 제발


(실전때도 화작은 12분 똑같습니다. 늦어도 15분)


정말 이거다 싶으면 깊티라도 드리겠습니다. 그만큼 간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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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su_JD · 700932 · 6시간 전 · MS 2016

    연습때 10분 남기는데 실전에서 마킹시간도 없다는게 가능한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연습이랑 똑같이 하면 되는거 아님?

  • 셉비 · 1333918 · 1시간 전 · MS 2024

    긴장이 많이 심합니다. 다른 과목땐 이정도까진 아닌데 합쳐보면 거의 5분 이상은 렉걸린것처럼 아예 손도 못움직이고 글도 못읽어요. (독서론 지체도 이것때문) 요샌 그 정도까진 아닌데 수능장 가면 아마 다시 그럴 것 같습니다. 긴장하거나 말려도 훈련만 잘하고 대책만 잘 세우면 된다던데... 그걸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지문 날리는 게 나을까요

  • dopqop · 1175710 · 6시간 전 · MS 2022

    연습 10분드립치네 ㅋㅋ 기출 풀어봤던거 또푸니까 10분남지 ㅋㅋㅋ

  • 논술반수빌런 · 1194559 · 6시간 전 · MS 2022

    놀리지마라

  • 셉비 · 1333918 · 1시간 전 · MS 2024

    어느 정도 인정합니다. 그럼 어떻게 줄입니까? 남들은 어떻게 그렇게 가채점표까지 쓰고 검토까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벌인 · 1303934 · 6시간 전 · MS 2024

    평가원 몇 등급인지 말씀을 해주셔야 드릴 수 있을 듯

  • 셉비 · 1333918 · 1시간 전 · MS 2024

    9모는 이런 식이 돼서 5가 떴고, 6모는 비교적 비문학이 빨리 끝나서 1점차이로 2가 떴습니다.

  • 벌인 · 1303934 · 1시간 전 · MS 2024

    저도 긴장 많이 하는 편인데. 앞에 타이머로 시간 맞춰서 푸는 연습하면 완화가 됩니다. 본인 실력이 있다면 그것만 연습해도 나머지 다 해결됩니다. 어떤 습관이 있던지요

  • 제이오니 · 1238750 · 5시간 전 · MS 2023

    그냥 실력..

  • chekfshr · 1050634 · 3시간 전 · MS 2021

    독서보다 문학을 잘하면 문학 먼저 해야죠 어차피 풀어서 틀릴 수도 있는 독서를 뒤로 빼셈 ㄱㄱ 솔직히 1은 답의 근거가 명확하다면 오래 고민할 이유가 없음 그리고 확실한 답이 있으면 고르고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함 완벽주의? 그거 고집하다가 수능에서 오늘 꼴남 독서론 10분도 에반데 그냥 쓱 읽고 대충 뭐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키워드 표시해두고 선지가서 지문이랑 대조하면 10분은 안 걸리지 않음? 그리고 그 나름의 근거라는 게 사실 답지에서 다 오답인 이유를 설명해 주잖음 그걸 이해했으면 피드백하면서 본인 걸로 만드세요

  • 셉비 · 1333918 · 1시간 전 · MS 2024

    진짜 개 변명같긴 한데..... 이상하게 문학부터풀면 비문학이 지나치게 틀려서 그랬습니다. 이것도 말하고 보니 훈련으로 해결 될 문제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문학을 좀만 더 시간을 쓰면 다맞을걸 알아서 자꾸 비문학을 미루게 돼요. 그러고나면 결과적으로 또 비문학 두지문이상 허접하게 풀고...네 그래도 오늘 확실히 완벽주의 문제는 느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조언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님은 어떻게 시간과 정확도를 발전시켜갔나요

  • 후문매쓰 · 1227361 · 3시간 전 · MS 2023

    잘하는거부터 푸셈. 왜 잘하는거 냅두고 못하는거부터 푸는거임…그리고 연습이랑 실전이랑 그정도로 갭차이가 크다는게 이해가 잘 안가긴 하는데 걍 ebs연계 빡빡하게 하삼. 그럼 시간도 단축되고 독서에도 도움 많이 될거임. 그러면 못해도 가나지문중에 나를 읽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 빼면 다 풀 수 있을거임.

  • 후문매쓰 · 1227361 · 3시간 전 · MS 2023

    그리고 손가락걸기를 연습해보세요 독서에서 손가락걸기 성공해서 흐름타는게 중요함.

  • 셉비 · 1333918 · 56분 전 · MS 2024

    이유는 윗분 답글과 같습니다. 그리고 해보니까 문학은 촉박하면 촉박할수록 속도가 빨라지길래 그게 좋았던 것도 있습니다. 요즘은 그걸 너무 믿어서 이 꼴이 됐지만...네 긴 시간 이 방식만 고수하다보니 알게 모르게 그 점을 간과했던 건 맞네요. 바꿔보겠습니다. ebs연계 3회차고 비문학도 과학절반쯤 빼면 술술 읊을 정도는 됩니다..아니 저도 미치겠습니다. 연계를 안한것도 아니고 하...... 가나지문 나빼고 풀기 그건 생각 안해봤네요. 손가락걸기 하긴 하는데 좀만 삐끗하면 구라안까고 다틀립니다. 저도 근거가 보이면 당연히 찍고 넘어가는데 답이 안보이거나 둘다 답같으면 진짜 항상..그래서 완벽하게 풀려는 것도 있습니다. 네 저도 이해가 도무지 안가서 이러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그냥 많이 풀라고만 해요. 무슨 놀리는 것도 아니고 다같이 모여서 하는 시험때만 이래서 더 미치겠어요.

  • 후문매쓰 · 1227361 · 2분 전 · MS 2023

    음..손가락 걸기가 안된다는건 선지를 고를때 근거가 빈약하다는 건데 이제와서 독해 방법을 뜯어 고칠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런 점이 문제화될거다 정도만 지문을 읽으면서 체크해두는 버릇을 만드는게 최선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