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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ㅊ
코기토님 수능 점수 높지 않았나요?아닌가
22수능 백분위 100, 21~24 수능 실제 응시 1등급입니다. 22수능을 초창기에 이미 인증을 해서 지금껏 살아남을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그런데 실제 점수와 무관하게 애매한 점수를 받은 거 같은 글이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메타풀이 이항대립 이런거 칼럼쓰신거같은데 애초에 근본적으로 호불호 갈리는 풀이라서 어쩔수 없지 않을까요
사실 저도 노테크닉 그읽그풀파라 제가 수험생이었으면 “나랑 다르게 푸네“ 하고 넘겼을듯
저는 이항대립을 비판하는 쪽이지만 글에는 '무지성' A와 ~A는 문제가 된다고 썼습니다. 이항대립적으로 풀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조심해야 한다가 글의 요지였어서.. 그럼에도 호불호가 갈리니까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글을 잘못읽었나보네요..
메타풀이와 관련해서는
그런데 저는 이 문제를 풀 때 아무 생각 없이 선지를 쭉 훑어내리고, 5번이 정답일 거 같아서 5번과 관련된 부분을 보고 정답을 골랐습니다. (지금 시기에는 함부로 활용하면 안 되긴 하지만, 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극단적 시간 단축 - 문학편' 칼럼을 참고해보시면 될 듯합니다.)
이 부분을 보고 제가 메타풀이라고 말한건데, 개인적으로 메타풀이는 최후의 수단이지 시간단축은 아니라고 본다던가 그렇거든요(백분위 99쯤가면 테크닉으로 써도 될듯?).. 이건 사람마다 다를텐데
사실 메타풀이 얘기인지도 다시 읽어보면 애매하네요. 그래도 칼럼 보통 한글자한글자 읽는거 같지 않고(예전에 저도 많이 당했죠 막상 저도 지금 대충읽었네요).. 대부분 메타풀이 얘긴가? 싶을거고 그런거 싫어하는사람들은 좀 거리감두고 볼거같아요
근데 이전 칼럼에서 어떤 맥락이었는지 몰라서 일반적 메타풀이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는거긴 합니다 저도 좀 조심스럽네요
댓글 좀 수정된상태입니다
아닙니다. 조심스러우실 게 아니고.. 이런 의견을 남겨주셔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 글에는 일단 최후의 수단으로 쓸 수 있다는 부분이 언급되어 있던 걸로 기억을 하고
개인적으로는 시간 단축하는 방법이면서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해서 체화 리스크가 없다고 한 것인데 (만약에 안 보이면 그냥 원래대로 하나씩 다시 읽으면 된다고 썼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앞선 맥락을 고려한다고 해도 메타 풀이로 보인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호불호 정도로 끝나면 좋은데, 오류 가능성 때문에 잠을 설쳤습니다.
귀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수학처럼 국어도 풀이는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내 풀이랑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것도... 아니고 국어는 의외의 곳에서 곧잘 의외의 배움을 얻는과목..
애매한 점수 아니신거..알면서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그런 거라면 다행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제는 글을 쓸 때 약간 두려운 면도 있네요
제 의견 말해보자면
우선 현대시든 고전시가든 화자의 지향성에 따라서 시어들의 성향이 어느 정도 나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충 느낌만 가지고 +/-만 나누는 행위는 저도 지양하지만 시어들을 대할 때 큰 범주에서 존재하는 대립성을 인지하지 않고 모든 시어를 개별적으로, 산발적으로 처리하는 것 역시 비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봤을 때는 코기토님의 칼럼 역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단순히 +/-로 답을 낼 수 있다! 이게 아니라
‘시어들 간에 범주는 존재하지만 대충 비슷한 느낌이라고 퉁치면 안 된다, 오히려 비슷한 느낌이어도 그 안에서 세밀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라고 느껴졌는데 댓글 작성자 분께서는 어느 부분에서 야매라고 느끼셨는지 궁금하네요.
24 백100은 아닌 허수 입장에선 원래 국어 풀이가 사바사가 심해서... 호불호 갈릴만한 풀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대댓도 보고 왔는데
그러나 그 논리를 찾기 이전에도, 피눈물은 증오, 복수심, 적개심 등으로 연결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찬란한 피눈물.. 같은 말은 굉장히 어색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 선지까지 훑어내렸을 때 한 생각은, "피눈물이라면 적개심이 나오면 나왔지 불안감으로 해석하기는 매우 어렵다."였습니다.
라는 문장의 마지막에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1순위로 확인할 것 같다'라는 뉘앙스만 덧붙여도 대댓같은 반박이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칼럼 중 특히 독서는 도움도 많이 받았고, 유베 전용 칼럼으로 굉장히 좋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확실히 띄엄띄엄 쓰이다 보니 오해가 생기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https://orbi.kr/00058860465 이 칼럼에서
완전히 뇌를 빼고, 즉 별도의 사고 과정을 거치지 않고 1번부터 5번 선지까지 빠르게 쭉 읽습니다. 읽은 후에 이런 게 있었나? / 이런 게 있었던 거 같은데 싶은 걸 찾아서 '그 선지부터' 봅니다.
즉 이상함을 느꼈던 선지에 대한 근거를 찾은 후, 답을 곧바로 체크합니다.
와 같이 설명했는데, 지적받은 칼럼 단독으로만 보면 그럴 수 있겠네요.
애초에 연재식으로 생각한 게 조금 방심하여 미숙했던 게 아닌가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오.. 24수능도 실제 응시 백분위 100이신가요? 대단하세요
그건 아닙니다 시험삼아 본 거기도 하고 에이징 이슈가 있어서..
글쓴 분이 오히려 백분위 100이시죠 그래서 지적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하 그래도 대단하세요 그래도 24수능 100이 글 자체의 옳음을 담보하는 건 아니니까요 쓰신 칼럼 자체로 평가받아야죠 글 잘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 읽고 있다고 해주셔서 힘이 됩니다.
아 그런데 언어도 에이징 이슈가 생기나요? 수능보다 어려운 리트는 24~28세에 가장 많이 보는데, 그럼 오히려 20~22세일 때가 능력적으로 시험을 잘 볼 확률이 높은 건가 해서요
보통 수능 자체가 에이징 이슈가 있는 거 같긴 해요..
왜냐면
현역 : 경험 부족
재수 : 경험 충분함 머리 잘 돌아감
삼수 : 경험도 많고 아직까지는 머리도 잘 돌아가고 테크닉도 어느 정도 정립함
이런 느낌이라..
그 이상 넘어가면 확 꺾이는 게 느껴지는 거 같긴 합니다.
저만 그런 걸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주변에도 그런 이야기들이 꽤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