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유출? 나때도 그랬다"…터질 게 터졌다는 연대생들 "처벌해야"
2024-10-18 22:03:00 원문 2024-10-18 15:09 조회수 2,141
"전혀 놀랍지 않아요."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캠퍼스. 19학번 강모씨는 '연대 수시모집 논술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논술전형으로 입학한 강씨는 "동기들도 이번 일에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논술시험을 볼 때도 오류가 있었다"며 "시험 당시에는 인정이 안 되고 끝난 다음 전원 정답 처리됐던 적 있다. 감독부터 진행까지 원래 문제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수험생들의) 전자기기 소지 확인을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사진을 찍었던 학생도 처벌해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
-
토익부터 교통까지 할인…제대군인 위한 NH농협 '히어로즈 체크카드'
07/16 11:11 등록 | 원문 2024-07-16 10:02 3 10
NH농협카드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인 '히어로즈...
-
‘기출 외우면 100점?’…수원 고교 시험, 수능 ‘복붙’ 논란 [지금 교실은]
07/16 08:17 등록 | 원문 2024-07-16 06:03 14 48
교육 담당 기자가 지금,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수원 A고의 2학년 1학기...
-
문체부 "축구협회 이제 한계…운영·감독 선임 살펴볼 것"
07/16 01:05 등록 | 원문 2024-07-15 21:42 0 1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을 빚은 대한축구협회를 직접...
-
법원 "초등학생 학폭, 가해 학생 부모에게 민사 책임 있어"
07/16 01:02 등록 | 원문 2024-07-15 10:39 0 1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송지원…"어리다고 무조건 면책되지 않는다" (김천=연합뉴스)...
-
"3과목 7등급 받아도 갈 수 있다"…'의대' 입시 스타트
07/16 00:27 등록 | 원문 2024-07-14 18:03 1 5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다섯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
“‘물감·BB탄’ 트럼프 자작극” “바이든 암살 지령”…美 음모론 확산
07/15 20:34 등록 | 원문 2024-07-15 17:05 2 4
“연극용 물감과 플라스틱 탄알(BB탄)을 쓴 트럼프의 자작극.” 13일(현지 시간)...
-
영동군 재난업무 담당 2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07/15 19:34 등록 | 원문 2024-07-15 18:16 0 1
(영동=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재난 업무를 담당하던 20대 공무원이...
-
[에듀플러스]태재대, '태재미래인재포럼 2024' 개최
07/15 17:58 등록 | 원문 2024-07-15 11:54 15 2
태재대가 23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태재미래인재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세션 1에서는...
-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 ‘구제역’ 기습 출석…검찰 “여기 아니다”
07/15 16:42 등록 | 원문 2024-07-15 15:08 1 2
유명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
[속보]검찰,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에 '학대치사죄' 적용 구속기소
07/15 14:57 등록 | 원문 2024-07-15 14:54 8 3
속보=검찰이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 중대장(27·대위)과...
ㄷㄷㄷ
17학번 졸업생 문모씨는 논술 시험 당시 감독 인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문씨는 "당시 시험실이 도서관 열람실처럼 자리마다 가림막이 있어서 학생 상태를 확인하려면 각 자리 뒤로 돌아가야 했다"면서 "감독이 많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씨는 "자연 계열 논술은 문제 흐름이나 주제만 알면 30분만 봐도 푸는 방법을 알 수 있다"며 "소송할만하다. 유출된 게 정말 사실이라면 재시험 진행이 옳다"고 했다.
또다른 17학번 졸업생 서모씨는 "기억해보면 시험 때 전원을 끄더라도 핸드폰을 소지하게 해줬다. 아예 핸드폰을 걷어야 안전하다"며 "자연계 논술은 문제 하나에도 논리를 준비하느라 한참 걸린다. 문제를 미리 봤다면 정말 불공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과대학 재학생 20학번 김모씨는 "지난 몇 년간 논술 시험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종종 들렸다. 나도 논술로 입학한 입장에서 괜히 불안하다"며 "시험 전 문제 유출이 있었다면 입학 금지 등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수험생 시절을 돌이켜보면 답을 준비해둘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