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재능인가요?
국어 못하는건 노력으로 올리기 힘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주궁합 결혼전에 커플은 꼭 궁합 봐야하나요? 궁금합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
곱할때 도트말고 × 위주로 씀 그냥 습관이에여
-
강k 23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동기들이 말아주는 22수능 국어 썰 ㅈ나 웃기네 ㅋㅋ 7
동기들중에 삼수해서 온사람들한테 현장에서 22수능 국어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다들...
-
“소아심장 분야는 아웃사이더… 과감한 투자 시급” [차 한잔 나누며] 1
김웅한 서울대병원 소아흉부외과 교수 국내 수술 가능한 곳 한 자릿수 최고 난도...
-
저의 Divine Challenge(신성한 도전)이 어떠신가여 2
다른세상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시도하고 신이 다른세상에 있음을 이야기하고 신이...
-
상상뭐지 3
상상도 못한점수 ㄴㅇㄱ 엄마 나 어떡해
-
지금부터 저는 헬리콥터에요 ㅇㅈㄹ ㅋㅋㅋㅋ
-
이유는 궁금해서? 저는 일케씀
-
오늘도 내일도 통번 릴레이... 야바이... 이를 우야노... ㅡㅡ
-
생윤 사문 강의 0
내년 수능 볼건데 탐구 생윤 사문 생각중 12월에 독학기숙 들어갈거고 1월부터 탐구...
-
다른세상 논증 1
∀x(x∈A∪A^c)->∀x∃x 이식은 "모든 x가 A와 A의 여집합(A^c)의...
-
최근 사형 집행제 부활 이야기가 무슨 떡밥마냥 떠돌고 있는데 사형 집행하면 왜 안...
-
잘잘못을 따져 경우의수를 따져 에서 따져 의미가 다른건가요? 해설도 없네여
-
군수 4
3월에 공군 가서 군수 하려고 하는데 군대 가기 전까지 국어랑 수학은 잡고 가는 게...
-
지금봐도 저걸내가 현장에서 어케 풀었었나 손발에 땀이 줄줄 ㄷ
-
많은 분들이 이 라인대가 벽이라고 하셔서
-
나 이거 낙지+곱창+닭(bird)인 줄 알았는데...
-
나머지도 1컷 이상 나오고 인설약으로 가고 싶다
-
이데아=천국=저세상=사후세계 의 존재를 증명하기위해 왜? 뒤지면 다 끝이라는 사상이 ㅈ같아서.
-
본인 짱구볼때 3
어떻게 사람이 오수를 하냐 ㅋㅋㅋ 이랬는데 내 미래로 닥칠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했다 ㅎㅏ
-
33211 or 32211까지 올릴 가능세계가 있을까..?
-
Tip) 표현상의 특징 시간 절약 및 잘 안 틀리는 법 2
억지 부리지 않기 본인이 답 하나 80% 확정하고 나머지 선지 볼 때 이것도 맞지...
-
수능 보고 점수 잘 안나오면 삼수할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너무 대학 간판 집착 하는...
-
그냥 아침에일어나서독서실가는게너무귀찮아요;;...학원갈돈은없고;;하
-
숙취... 2
살려줘요
-
스키마 파이널 모고 푸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지문을 거의 통짜로 1개...
-
고2 수준에 맞춰서 or 고3 수준으로
-
의대를 가려했는데 올해 보니까 생각이 조금 바뀜
-
이게맞나..
-
진짜 너무너무 불안함.. 어카죠.. 순공시간을 늘려야겟죠??ㅠㅠ
-
특히 문장 관련된 문제는 상당히 빡센 듯 함 남은기간 동안 문법 전부 외워야겠네요
-
2합 6 최저 맞춰야하는데 하나는 탐구고 하나는 국영수에서 봐야하는데 국어는,,,...
-
고 1입니다. 국어 5등급, 영어 2등급 수학은 1등급인데 수학 내신은 거의...
-
검토비제발언제줌 1
진짜언제줌
-
이 시 ㅂ련이 뭘 푼거임..? 진짜 찐으로 “맞은게” 없어요 아.. ㅋㅋ 안...
-
왜 이러고 있냐 에휴 ㅠ
-
나는! 공부가 싫다!!!! 그치만 절대로 합격해주겠어!!!!
-
슬럼프 왔을 때 0
실모치면 바로 복귀 가능
-
이감 6-1후기 3
집합들의집합들의집합들의집합들의집합들의집합들의집합들의집합들의집합들의집합들의집합들의집합들...
-
사문황님들~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빈곤층이 사회적 소수자가 아닌 이유가...
-
마닳푸시거나 푸셧던 분들 한지문 풀고 오답하나여?아니면 한회차 다 풀고 한번에...
-
ㅋㅋ....
-
독서 3개 문학 3개 언매 1개 85점 자동차 브레이크 지문은 수완연계라도 너무...
-
개망함
-
반박당하면 마음이아파
재능이 없는 것도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사바사지만
웬만하면 올릴 수 있다고 봐요
서울대가 이런말하니까 좀 그래요
학원 알바하는데 국어 2도 안나오는애들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 생각이 궁금해서요
뭐.. 일단.. 재능 있어도 전혀 안하면 재능도 쓸모가 없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재능있을때 없을때 비교했을때
재능 있는 친구가 훨씬 적은333양으로 승부봐도 높1이나 표100이 뜨는건 맞는것같아요
그러니까 재능있는 친구가 3정도 하면 재능이 없는 친구는 10정도는 해야한다는거죠..
근데 이 10을 제대로 하는 애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전혀 올릴수가 없다는게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더 큰 노력이 필요할 뿐
재능 없으면 국어 올리기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올리는게 불가능은 아니지만 가장 힘들다고 생각해요
나는 원래 1이어서 모른다 ㄱㅁ
저는 현재 고1인데 중3때 모고 국어 28점 나왔어요 고1 들어와서 국어모고 봤는데 거의 같은 점수가 나외서 한 5개월 정도 박광일 선생님 30분씩 2지문 하는 책을 사서 매일 소설 2개, 고전소설 2개 고전시가 2개 지문 6개씩을 읽고 있는데 9모에 60점이 되었네요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 글을 읽는 재미가 조금 생겼어요
재능도 읽기를 매일 하면서 생긴 게 아닐까요
제대로 하면 오르는데 근본적인 글을 읽는 방식을 바꾸지 않고 너무 피상적으로 접근하는듯
시, 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비문학 다 읽는 방법이 달라서 어렵네요 지금은 한자 공부하면서 고전시가, 고전소설 읽고 있는데 한자를 다 배우고 하니깐 쉽게 느껴져요
소설까지는 어떻게 하겠는데 비문학은 아직까지 넘사벽입니다.
누나는 수능국어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높은 1등급 받아서 서울대 갔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글씨 읽기부터가 힘들어요
긴 글을 읽을때 잘하는 사람이 어떻게 접근하는가 보고 배우세요 현대소설이든 고전수필이든 비문학이든 핀트는 약간 다르겠지만 잘하는 사람은 절대 모든 내용을 이해하거나 기억하려 하지 않습니다 강약을 조절하는거지요. 비문학은 대성마이맥 김민경 문학은 정석민 추천드려요
수능 국어가 유독 타 과목에 비해 재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수능 국어는 다른 수능 과목 영역에 비해 근본적으로 한 차원 높은 과목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과목 이름만 '국어영역' 이지 한국어 문해력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이나 탐구과목처럼 "오늘 오후 1시~5시까지 빡집중해서 공부하자" "오늘 진도는 여기여기까지" 와 같은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 자체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글자와 거리가 멀었던 학생의 경우 저렇게 수학, 탐구 공부하듯이 일정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한다기 보다는 사람 자체가 활자와 친해지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서 놀 때 조차 라노벨을 읽는다던가 등등
특정 방법론으로 고정된 과목이 아니라 재능론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수학이나 탐구는 대다수가 문제 풀고 나오는 개념이랑 유형을 익힌다, 이런 느낌이라면 국어는 사람이 100명이면 100가지 방법이 있는 느낌..?
결국 국어라는 과목은 '이해' 하나면 다 뚫어낼 수 있다보니 어떻게 이해를 하는지가 사람마다 다르고, 사고 과정의 깊이도 다를 수 있고요.
비슷한 이야긴데 언어 재능도 너무 다양해서... 그냥 태생부터 모든 글 구조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저같은 케이스는 원래부터 텍스트랑 친한 편이라 책을 읽을 때 장면화나 이해가 잘 되길래 어릴때부터 읽은게 크게 도움 된 것 같아요.
텍스트에 친숙해지고 기존 사고방식을 바꾸는 원론적인 접근만 할 수 있다면 재능 없이 1까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일단 전 과외생들한테 이렇게 설명해주는 편이에요.
+ 글을 읽는 태도나 사고 과정을 습득하는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 그걸 습득한 고득점자들은 쉬다가 기출 몇 지문 보고도 1정도는 나오는 것 같아요.
사고를 교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변혁적으로 뜯어고쳐야 하다보니.. 그 과정이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