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의대 부모들, 블랙리스트 작성 전공의에 1000만원 전달

2024-09-23 14:01:40  원문 2024-09-23 12:18  조회수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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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게재한 혐의로 구속된 사직 전공의 정모씨를 위한 후원금 모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등의 신상 정보를 유포한 가해자를 피해자보다 두둔한다는 비판이 의료계 내부에서도 나온다.

2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의대학부모연합(전의학연)은 지난 22일 정씨의 가족을 만나 특별회비 1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사 선임 등을 돕겠다는 명목이다. 전의학연은 이날 공지문에서 “짝퉁(가짜) 과학에 근거해 던진 2000명이라는 숫자로 의대생들은 물론 전공의들이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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