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할당제는 할만한 말이라고 생각함
뭐 여기가 정시커뮤니까 수시에 대해 안좋은 말이 나오는게 당연하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렇다고해서 정시 100이 공정한가? 를 생각해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거같음
한은총재가 들고온 자료가
1. 중학교 수학성적이 비슷해도 학군지에 위치한 학생일수록 정시 성적이 높았다
2. 대학 성적은 오히려 지방에서 수시로 간 학생이 더 높았다
1번은 중학교 수학성적이 수학에 대한 능력을 판별할 수 없다고 주장하겠지만 지역에 따라서 편차가 꽤 심하게 나던데 실제로 학군지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할것같고
2번은 '지방 수시충들은 정시러들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다'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을 것 같음
수능 수학은 대학 수학이랑 느낌이 아예 다르니까 수능 수학점수가 대학에서의 능력에 크게 관여한다고 보기도 어렵고 애초에 사탐으로 공대가는세상에서 정시는 수시충보다 능력이 낫다고 할건 아닌거같음
대학 입장에서도 굳이 수시러를 정시러보다 싫어할 이유가 없지않나?
수시 준비하는애들은 대부분 1 2학년때부터 가고싶은 학과 정해놓고 생기부도 그쪽으로 쓰면서 관심을 키워나가는데 정시는 성적맞춰서 쓰는게 대부분이잖음
교과도 성적맞춰서 쓰는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보통 학종도 같이 준비하고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종으로 많이 뽑으니까
오르비만 봐도 성적맞춰서 써놓고 반수때리는사람들 엄청 많은데 손해잖음 대학입장에서는
한은 총재가 왜 교육 정책을 논하냐고 하는사람도 있던데 우리나라 경제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딱히 논하지 못할 주제도 아님
지역별 비례할당제를 통해 서울 주요 학군지 쏠림이 완화되고 자산이 주택에서 빠져나간다면 자연스레 주식이나 다른 투자처로 자산이 이동하면서 그동안 계속 발목을 잡았던 내수도 활성화를 노릴 수 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어느정도 해결 가능하고..
애초에 주택에 돈이 쏠리는게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님
주식으로 돈들어가면 기업이 투자라도 하지
'그렇다고 해서 지역별 비례할당제는 너무 심한거 아님? 그럴거면 지방가지 왜 서울삶?'
-> 바로 그걸 목표로 시행하는 정책임
시험 점수가지고 줄세워서 대학보내는게 반드시 공정은 아니라는걸 다들 알았으면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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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ㅐ추
다만 내가 생각하는 부분은
1. 현역 수시러뿐 아니라 내신을 무한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게 말이 안된다
2. 그걸 감안하더라도 수도권의 인구가 50%인데
현재 수시의 비중이 너무 과도하다
지방 사람들이 수시로 인해서 일정 부분 지역할당제적 효과를 받아야 하는건 사실이지만
내신의 신뢰도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현재 학생부 교과와 종합으로만 대부분을 선발하는 건 문제라고 생각
1. 동의
2. 수도권이 다 학군지가 아니고 오히려 지방 학군지만 못한 지역도 많음
내가 다니던 서울 중학교에 한 반 16명이었는데 그중 둘이 구구단을 못하고 하나는 초등학교선에서 수학이 멈춰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