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月언어연구소 칼럼] 1. 순서
안녕하세요! 일월 연구소 손주형입니다.
날씨가 참 덥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나요?
저는 일요일인데 과외 끝나자마자 출근해서 칼럼 작성하고 있습니다.
몇몇 분들이 출판에 대해 여쭤보시는데 자세히 답변드릴 수는 없고, 현재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신 일이 끝나기 전까지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관련된 내용들을 맛보기로 조금씩 올려드리라는 대표님의 지시가 있어서... 교재 일부 내용을 주제로 매주 칼럼을 쓸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할 부분은 '순서' 입니다.
저희 연구소가 출판하는 책의 모든 내용은 대표님이 작성한 원고를 연구진들이 정리하여, 업로드 하는데, 저는 그 중에서 이 부분이 가장 좋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먼저 여러분께 소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가장 중요한 결론을 지르고 가겠습니다.
"언제든 글을 읽을 때, 순서의 느낌이 들면 서술어 기준으로 생각해봐라."
여러분들은 관심 분야가 다 다를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학생은 과학/기술 쪽에 친숙한 반면 어떤 학생은 그렇지 못하죠.
이 기술은 귀여운 문돌이 학생들이 과학지문을 읽을 때 꽤나 유용합니다.
구구절절한 잡소리는 대표님이 책에서 많이 할 것이니 바로 예시로 때려박겠습니다.
예시가 많으면 귀찮아하시는 오르비 여러분을 위하여 딱 하나만 예시로 들겠습니다. 복잡한 것들은 본서에 실어뒀습니다
이건 24년도 수능 독서 지문입니다. 5문단 정도가 되겠네요.
막 그리 어려운 지문은 아닙니다. 솔직히 EBS 연계 체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실 때, 서술어에 집중하며 독해 해주세요!
첫 번째 문장은 뭐... 순서얘기는 아니죠~
두 번째 문장부터 중요해집니다. 서술어에 초점을 맞춰서 함 생각해보시죠.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생각했던 사고과정을 말로 표현해드리겠습니다. (놀라지마세요)
1.골라) 뭘 골라?? 아 두 점을 무작위로 고르면, 일단 점들의 전체 갯수는 2개 이상이어야겠고... 무작위로 고르는 경우의 수는 nC2가 되겠네....
2.가정하고) 아! 1)애서 고른 두 점을 정상치 집합으로 가정하는거니, 이거 고르는 경우의 수랑 정상치 집합의 수는 같겠네. 음.....
3.그어) 고딩 수준에서 두 점을 잇는 직선은 하나일테고...뭐 아무튼 나머지 점들이면,, 전체 점들은 총 3개이상이어야 하겠네.....(1,에서 한 추측이 틀림) 아... 그러면, 거리의 경우의 수는 대충... n-2가 되겠네... 5개 있다치면, 3개 되니까...
이제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고 쮹 보여드릴게요~
(절대 귀찮아서가 아니라 여러분들을 믿어서 그런거임)
참 쉽죠? 앞으로 순서의 느낌이 들면, 무조건 서술어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죠. 책에 있는 내용인데, 그럴 경우에는 다른 문장 성분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서술어 기준으로 읽는 다는 것은, 서술어를 기준으로 밑줄을 치고, 밑줄의 내용을 되뇌면서 그 과정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거죠. 그러면서 생각을 더 깊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 이번 칼럼을 작성하면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는데, 저작권 문제로 교재 원고의 내용을 온전히 담지 못해서 설명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에요.
연구소 내부 회의를 통해 책 본문 내용을 그대로 올리는 것을 논의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칼럼에서 봐요. 안녕~
다음 칼럼: 2.정의
0 XDK (+10)
-
10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그런가보다 << 2
이 마인드 생각보다 도움됨 뭔일을 당해도 사실 크게 타격이 없음
-
자기 전 무물보 6
아무나 해주세요
-
남캐짤 투척 2
-
근데 너무 옛날 사람이라 이젠 오르비에 없을듯
-
개마싯음
-
은 좀 받아들이기 힘듦.... 그래서 좀 밀어냈었는데 후회되네... 수능은...
-
전북네컷 1
-
맥주 또깠다 4
내친김에 쏘맥으로
-
시험 조금(1컷 바로 아래정도/중간고사라 커버가능)망치면 인생 망한것처럼...
-
지금 계신분들은 5
자고 일어나신건가요? 아님 아침 부터 지금까지 안 자고 계신건가요? 저는 후자 ㅎㅎ
-
질문에 따라 답변의 수준도 달라짐 5명만
-
홍익대 다군 건설환경공 되려나요 진지하게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
10년전 글들 보면 다 9x년생들이고 다 프로필 눌러보면 회원 정보가 없음......
-
사람이 이렇게 다채로운 실수를 할 수 있구나
-
김치우동이랑 소주 먹으면 뭔기 잘 들어가긴하던데 그렇다고 소주가 맛있는건...
-
작년에는수능끝나고 그래도반얘들끼리다같이놀기라도했는데 지금은그런것도없으니까...
-
오노추 7
키야야야야 돌아와요 이석원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드립치는게 너무 내 스타일이라 그분 없었으면 누비시절에 댓글안달리는거 못버티고 접었음 잘지내시죠
-
진짜 아무거나 해봐요
-
다마시고 한잔 더할까 짜피 6시반쯤 잠들텐데
-
능동적으로 판단하는 게 좋다
-
또또 저혼자만 진심이었나보네요 ㅠㅠㅠㅠㅠ
-
학교에서 박람회? 비슷한 거 했는데 학교 연못 가운데에 그릇 같은 거 두고 '소원...
-
미적vs기하 3
올해 미적 선택자인데(3등급, 보통 서바이벌 봤을때 70후반~80초 뜹니다) 기하로...
-
연락하세요 군대가기전에 밥사드릴게요?
-
그리운오르비언 26
ㅈㄱㅈ ㅌㅂㅇ ㄱㅆㄱ ㅁㅁㅉㅇㄸㅅㄴ ㅅㅇ ㄹㅅㅌ ㅇㅅㅇ
-
20살이고 생일은 2월달에 애저녁에 지났는데,, 올초에 맥주 한 캔 마시고 싶다고...
-
스탠드에서 고기구워먹다가 벌점 20점 처맞고 교내봉사했었다 ㅇㅇ
-
옯뉴비 질받 10
아무거나
-
탐구 과목 2
올해 생1, 지1 각각 1,4등급 떠서 내년엔 탐구 과목 어떻게 할지 고민인데 추천...
-
진짜 간경화 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간이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
-
22,23 시즌이랑은 다름 미확 표점차 근소 + 과탐 표점 하락 이슈로 서울대 문과...
-
나도 질받 21
질받이나합시다
-
대학 가서 좀 많이 노력했는데 안되서 많이 울었음 술자리 갔다가 엄마한테 울면서...
-
무물보 12
다 거짓말로 답해줌
-
과학실험시간에 연못에서 낚시 해봤냐? 일진들 담배피우는데 옥상에서 물뿌리고...
-
입대 3.5달전 3
아 시발 진짜 사형 앞둔 사형수의 기분이다
-
저도 무물 7
무무무무무무무무무
-
무물보 3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선넘질 ㄱㄴ BUT 패스 가능성 99퍼센트
-
ㅁㅌㅊ? 임원 선거 출마 자격이 없었음 주요 행적으로는 복도에서 공놀이, 수업시간...
-
개무서움
-
그 후는 생각도 하기 싫다 해외대학도 가기 싫다 원래는 내가 앞장서서 가려했는데...
-
친구가 내가 보낸 연락 조금만 늦게 읽어도 읽을때까지 얘가 내가 싫어서 안읽씹할려나...
-
미안하다 내가 4
아싸썰 메타를 굴려버렸구나
-
레전드인생~
-
학교 외벽에 락카로 낙서함 학교 연못에서 낚시함 선생님들한테 깝침 일진들...
-
난찐친이없는데 0
연락하는건네다섯은되는데 진짜중학생때의그마인드로돌아가고싶네
-
제 성격엔 이게 맞는듯 많아봐야 소용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