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강사 - 이영준T] 모의고사 2회 + 사고 통제
2회(08년도 6월).pdf
사고 통제는 문제를 제대로 풀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으로 제가 명명한 용어입니다.
다음의 예를 보고 설명하겠습니다.
2009학년도 9월 문제
(가)딸의 생일 선물을 깜빡 잊은 아빠가 “내일 우리 집보다 더 큰 곰 인형 사 올게.”라고 말했을 때, 아빠가 발화한 문장은 상황에 적절한 발화인가 아닌가?
(라)둘 이상의 조건을 어긴 발화도 있다. 앞서 예로 들었던 “저 달 좀 따다 주세요.”의 경우, 화자는 청자가 달을 따다 줄 능력이 없음을 알고 있고 달을 따다 주기를 진심으로 원하지도 않으며 또 달을 따러 가게 할 생각도 없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므로, 세 조건을 전부 어기고 있다.
위 글의 서술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가):친숙한 예를 들어 독자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④(라):다른 사례를 들어 앞 단락의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문제를 풀다가 (가)를 보고 이게 친숙한 예인가 의심을 품을 수 있다. 그리고 계속 생각하게 된다. 또, 연상하게 된다. 어느덧 정답을 만들고 있다. 수능은 세상에 순응하는 시험이다. 학습자의 연상이나 상상력은 별로 요구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런 것을 물어 보고 싶어도 대학이 서열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 객관성을 우선시 하는 수능 시험에서는 어려울 것이다. (가)를 친숙한 예인가 이렇게 고민하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사실상 철학적인 문제인 것 같다. 왜냐하면 친숙하지 않다는 증거도 없다. 수능은 이런 식으로 절대로 출제되지 않는다. 만약 이런 식으로 문제를 풀고 있다면 수능에 순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 사고 통제가 필요하다. 내가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정답은 다들 알았겠지만 4번 그 이유는 (라) 단락에 이런 말이 있다. '앞서 예로 들었던'이 구절과
선지 4번의 '다른 사례'는 개념적으로 일치될 수 없다.
수능은 철학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 그저 객관적인 개념을 정확히 읽어 내고 있는지 묻는다. 거기에 적응하자. 객관적인 바꿔치기를 판단하는 것이 수능 국어에서 실수하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은 아침 0
좋은 아침! 저는 얼리버드(?) 취침하러 갑니다
-
독서는 맨날 다맞거나 하나틀리는데 이번에 (데이4) 문학 3개나감 ㅋㅋ
-
인서울 끝자락에 들어간 사람들이 졸업할때 쯤 들 수도 있는 생각... 0
그냥 지거국에 갈걸...
-
이번년도에 못가나요…?
-
흠 2
후
-
이번 증원 여파도 있는데 언 미 사문 지1으로 가려면 어느정도로 잘봐야할까요 내신...
-
섹 4
-
공못광광울 2
1일차
-
나오면 좋겠다!!!
-
얼버기 0
후후
-
1컷 80점짜리 시험지 처음 봄... 독서는 쉬웠는데 문학이....흠.... 점수는...
-
아침엔 맥모닝 3
모르면 외우셈 아침엔 맥모닝
-
통사 통과 어떻게 수능으로 나올지 궁금한데
-
어떻게 할까요 내신은 3점 초인데
-
그리스 로마 신화 ㅅㅂ....
-
강k처럼 너무 매운거 말고 적당히 풀만한거 지금까지 킬캠이랑 이미지모 풀었어요
-
아유 벌써 3잔째에요 그만 드세요
-
형이랑 다이 함 깨야겠노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3
지구온난화에 굶주려 육지 상륙 늘어…아이슬란드서 목격된 건 8년만...
-
8월에 현타와서 놀았더니 6모 23225 > 45245로 떨어졌는데 이런상황에서...
-
의사들 "블랙리스트 작성자 탄압말라" 두둔…"피해자 고통 외면" 5
의협회장, 구속 전공의 면회가서 "돕겠다"…경기도의사회 "인권유린 규탄" 집회...
-
올해 잘 안대면 2
내년엔 수시의 혈육 논선족으로 전직해야지 와~정시따잇하는 재미 수능을 또 준비하기는 너무 힘들거같은
-
옯붕이 늦잠잤다 0
평소에 6시 기상인데 오늘응 8시기상.
-
미팅나이... 2
4수나 5수나이 정도로 좀 늙어도 가능할까요... 나이 말만 안하면 얼굴 생긴거는...
-
연대보내주세영 1
-
왜미팅메타임 4
-
시룬데여
-
뭐 잘생기고 이쁘면 상관업다 이런거 말고 와꾸 성격 평범하다 가정 최대 몇살까지...
-
만표 150이상이라고 나와있는건 1컷이 대략 80~84 150이하는 85~88정도로...
-
13111 안정권 뜨고 운동중에 두번째로 잘하는 수영 편하게 해서 합격을!
-
다음은 공차가 -1,d1, d2 인 등차수열 an bn cn을 순서없이 나타낸...
-
자고 일어났더니 9
코막힘 콧물 두통 재채기 오한 무기력 아 감기인가
-
달린다 진짜로…
-
성적도 기억나네 42341 시발..
-
1. 물리를 공부할 수 있다 2. 투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 3. 물리만 공부하면 과탐이 끝난다
-
변곡점이라는게 아래볼록이었다가 위로볼록, 위로볼록이었다가 아래볼록만 보여주면...
-
ㅈㄱㄴ
-
ㅈ됐다 1
잠 안 온다
-
다들 자나 8
난 안 자
-
2009년 여름 2
좋아하던 짝이
-
지금까지 기출 플랜비 수특 특난도특강 했는데 다음에 할 거 추천해주세여
-
A3 실제답안 용지크기로 뽑은건데도 분수쓰기엔 한 줄 너무 비좁은데 자리만 많으면...
-
왤케비쌈
-
주무셔요들 0
-
평소에 나름 긍정적인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우울한 생각 밖에 안나네
-
9모처럼 쉽게 나오면 살판나서 잠시 1등급 실력에 빙의하고 6모처럼 어렵게 나오면...
-
명곡입니다
-
그런 추억이 없어서 광광 울었다
좋은자료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고마워요^^
.항상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요^^
좋아요~~~
댓글 달아주니 저도 좋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고마워요^^
와우 ~~감사합니다 ^^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막바지라서 그냥 다운받고만 가는 사람 많을텐데
그래도 너무 실망하지마시구요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
화이팅!!!
네 고맙습니다.^^ 학생도 파이팅!!!
사고통제 정말 좋은내용입니다. 저도 저런내용은 굳이 판단을하지않고 넘어가는편입니다 자료 잘받아갑니당
모의고사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요즘 생각을 너무 깊게해서 어이없게 문제를 틀리는게 고민인데요... 수능때까지 다잡았으면 좋겠네요 :)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능 때까지 파이팅!!! 수능도 대박^^
근 5개년 기출이랑 08년도랑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선지도 지금보다 더 난해한 것 같고..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것은 별 차이가 없죠. 시험은 어렵게 준비해야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 조금 어려운 시험을 요즘 유형에 맞게 변형 했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지문 내용은 같은가요? 제가 비문학은 08년도까지 풀었는지라...
같습니다 직접 보고 필요 여부를 판단해 봐요~~
화작문 이후로 08년도 문제인건가요?? 비문학이 좀 많이 나갔는데 해설을 보려고 하니 화작문까지 밖에 없어성..!
독서는 해설이 없어요 틀린 문제 문의하면 제가 알려드립니다
okkp0149@naver.com A형부탁드립니다
게시판에 있습니다 다운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