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왕건 [583082] · MS 2015 · 쪽지

2015-07-27 00:56:59
조회수 9,308

서울에서 대학다니면 왜 지방에서 일부 지거국안가려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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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서울부심부리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서울에 있는 대학다니는 사람이 서울생활하면서 느낀점을 쓴거니 이해바랍니다.

강남은 강남 신촌 대학로 시청에선 대기업 본사들이 밤에도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고 광화문에선 TV로만 보던 세종대왕상 이순신장군상에 경복궁있고 얼마안가면 창덕궁. 한남대교만 건너면 강남구가 중구가 되고 고대에서 버스타고 7정거장이면 경희대 시립대 외대 있는 회기. 또 외대 시립대에서 버스타고 좀만 가면 한양대 있는 왕십리. 수많은 연합동아리에서 이대생도 보고 고대생도 보고 동국대생도 보고 경희대생 연대생도 보고 수많은 인맥. 경희대에서 벚꽃보고 연고전(고연전)탐방가고 친한 사람들과 지하철만 타면 번개하고 놀고. 제가 수원살지만 서울와서 느낀 건 아 이게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구나 서울답구나라는거였습니다.
이건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서울부심이 아니라)서울에서 대학생활하다 타대학생들끼리는 대학을 묻는게 당연한 거였는데 수원이나 다른곳에서는 그게 실례가 되거나 약간 어색해하더라고요. 난 시립대 경영이다 넌 어디야? 시립 세무 건대 중문 이대 국제학과 고대 보건 이렇게 나오는게 아니라 뭔가 다른느낌같은거 받더라고요.
정말대학생활 재밌게 하려면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해야하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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