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가 너무 싫어서 반수 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반수하려고 2월달까지 맘먹고 공부했었는데 정작 3월달 되고 동기들이랑 친해지다보니
학교 생활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모든 것에 만족하며 여행도 가보고 운동도 해보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재미있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6월달이 되가며 최근에 더 심하게 느끼는건데
학과 분위기가 너무 싫습니다. 꼰대질에 선후배간 격식을 너무 차리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원래부터 공부하는 분위기여서 놀 친구들도 별로 없었는데, 거기다가 남은 친한 동기들은 반수로 떠나거나 피트 준비를 하면서 남은 흥미거리도 사라졌네요.
다들 다음에 후회하기 싫으면 그냥 하라고 합니다. 이 과가 매우 맘에 안드는 것은 사실이지만(수업 내용은 맘에 듭니다.) 사실 제 성격상 반수를 안한것보다 반수를 성공 하더라도 2학기를 제대로 못즐긴 것이 더 후회로 남을 것 같아 바로 훅 하기가 그렇습니다. 또 전공 수업이 너무 재밌습니다. 비록 학점은 높은 점수를 못받았지만 진짜 재미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과에 대해 애정이 생기지 않네요.. 하.. 제가 좋아하는 다른 분야가 있는데 복수전공이나 전과를 해버릴까요... 하.. ㅠㅠ 너무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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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생명과학...이라는 의미이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