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형T] 공부의 적 Series 2. self-doubt !
공부의 적 두번째입니다.
스스로를 믿지 않거나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갖는 것이 두 번째 공부의 적입니다.
고3 수능에서 영어등급 4등급을 받은 학생과 이야기하던 중 그 학생이 한 말입니다.
"이런 말씀 드리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1등급을 받아보는 것이 목표이거든요."
1등급을 받겠다는 말을 하는 것만 해도 훌륭한 학생입니다.
하지만 왜 남의 눈치를 봐야할까요. 그것도 성적을 올리는 것을 주업으로 삼는 사람에게 말입니다.
"12년간 공부를 안했기에 겨우 ABC만 아는 정도예요."
ABC만 아는 이 학생의 등급은 3~4등급입니다.
"그건 똑똑한 애들이니까 가능한 거 아닌가요?"
8개월만에 3~5등급을 끌어 올린 학생들 사례에 대한 반응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스스로를 불신하고 스스로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Nothing gives scientists more pleasure than holding to an unconventional idea in the face of opposition. Scientists are always constructing a straw-man "establishment" opponent whom they can then fearlessly demolish. If you combine that with resisting the conventional wisdom of non-scientists, you have a recipe for a distinctive kind of scientific self-righteousness. Of course, it is certainly true that there is no reason that scientifically valid results should have morally comforting consequences — but there's no reason why they shouldn't, either. More to the point, when scientists do have ideas that are potentially morally dangerous, they should approach those ideas ___________________________. Truth and morality may indeed in some cases be competing values, but that is a tragedy. It should not be a case for self-congratulation.
① without reflection on social phenomena ② with hesitancy and humility
③ with decisive and courageous mind ④ without consideration and concern
⑤ with ambition and pretension
예전 문제 하나입니다.
과학자들이 도덕적으로 위험한 생각에 접근한다면 당연히 조심하고 주의해야겠지요.
상식적인 문맥 확인 후에 앞뒤만 봐도 너무나도 명확한 답근거가 보이는 문제입니다.
틀린 학생에게 물어보면...
일단 과학과 도덕,윤리 같은 이야기들이 등장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렵다는 안경을 끼고 지문을 보면...추상적이고 뜬구름잡는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고, 따라서 평이한 지문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입니다.
늘상 지문에 등장하듯이 groundless optimism은 경계해야할 대상이겠지만...
마찬가지로 self-doubt 역시 공부뿐 아니라 무슨 일을 하든 피해야만 하는 대상입니다.
똑같은 내공을 가진 학생이 시험장에 들어가면서
확신을 가지고 들어가는지, 불신과 걱정을 가지고 들어가는지는
성적에 있어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밖에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군지애들이 지방은 얼마나 ㅂㅅ인지 모르는 것도 있음 학군지에서 나고 자랐으니까...
-
ㅈㄱㄴ ㅅ김승리쌤 강의 방식이 나랑은 좀 안 맞는 거 같은데 교재는 너무 깔끔하고 좋아서
-
고대 학우 올해부터 면접 폐지했던데 생기부 구라는 어떻게 잡으려고..
-
ㅈㄱㄴ
-
은혜갚는 제비입니다.
-
안녕하세요 독서 칼럼 쓰는 타르코프스키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의 전기철학, 포퍼와...
-
고2 2021 6모 14번 입니다. case분류가 왜 저렇게 되는건지 해설을 봐도...
-
5
-
망했어요..
-
스트레스 1
올해 2월부터 수능준비하는 재수생인데 살이 너무 쪄서 스트레스에요 길가다 친구들을...
-
1등급 받는 난이도 기준 화1 내신 베이스 (마더텅 1회독, 과중학교 전교1등)...
-
ㅈㄱㄴ ( 1컷, 2컷, 3컷 ) + 강대 K 등급컷 어디서 보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솔직히 내가 경훌이긴 하나 중대는 탈급간이 맞음 중뱃들이 입결 논할때마다 어차피...
-
물리 평가원 모고 중에 좀 어려웠다 싶은 거 있을까요 올해는 다 쉬웠어서 감이 안...
-
우리학교 전교1등 서울다 지균 촤저 3합7 못맞춰서 떨어짐 ㅋㅋ
-
“그 날”의 냄새가 슬슬나고 연말이 다가오니 설레기도 하고 ㅋㅋㅋ winter is coming
-
빡모 S3 1회 2
92점 22 30 아니 22번이랑 30번 두개남기고 30분남았는디 30번 10분정도...
-
ㅠㅜ배고파
-
교회 왔는데 5
오르비가 계속 하고 싶다
-
굥뷰나 할까 6
-
넌 작년 키센스만 보고 작수 1등급 받았습니다 다들 키센스하셔요
-
영끌 해봤자 40일인데 이게 맞아요? 육군 분들 얼마나 받으심
-
6시기상했는데 순공 4시간은 씹 ㅋㅋㅋ 진짜 말그대로 똥글 열심히 싸질렀으니 이제 찐으로 공부해야지
-
현재 2등급이고 임정환쌤 커리 올림픽까지 쭉 따라갔습니다 국어 수학에 시간을 더...
-
구성은 자서전들 쓰십시다 처럼 내면 깔끔할듯
-
모킹버드 강x 이해원 이런거 쉽다고 하는데 나는 11-14 20-21 풀다가...
-
다 먹어주마
-
여름 끝났나...?
-
야구는 잘 모르겟고 축구선수들은 몸만 가벼우면 되지않나 웨이트 할필요가있음? 오히려...
-
대 강 인 1
-
해설이 그렇게 좋나요? 7-8만원을 투자할만큼?
-
이번에 나온 요아소비 신곡 괜찮네요
-
1등 언제주냐
-
이감 6-3 1
가채점 할때 비문학 2개틀려서 ㅈㄴ 설레발이었는데 젤 열심히 한 문학에서 9개를...
-
원래도 노답이었는데 지금은 진짜 개노답이네 ㅋㅋㅋ
-
싸우는 글보기 싫어서 쓴글인데 왤케 인기좋음... 저 똥크기 자랑글도 인기좋음
-
현 교육과정 기준 교과외 어둠의 스킬 가장 많이 쓰는 단원 투톱이 1. 공간도형...
-
요즘 내가 미는 유행어임
-
ㅠ
-
강k도 그렇고 아직 둘이 투탑 먹을 퀄인가요
-
는 얼마나 유의미함? 이공계 기준 아직 수능 보지도 않았지만 서울대 전이나 컴이...
-
표시한 부분 이해가 안 가는데 설명해 주실 분 ㅜㅜ 행성 반지름이랑 중심별 반지름을...
-
도도함수 구하면 3
슈미도 같이 구해지나요
-
복권 그만 당첨돼 ㅜㅠ
-
얼굴도 모르고 나이도 나보다 두살많은 여자랑 억지로 결혼하게됐는데 막상 결혼식날...
-
생글생감 병행하고있는데 에필로그 하루에 몇지문씩 해야하나여??
-
교사들 따까리짓 잘하고 물빨 잘해주는 애들이 점수 잘 받는 제도 아님? 우리 학교는 그랬는데
-
아까 올린 문제 해설입니다ㅏ 위에꺼가 잘못된 풀이이구 아래꺼가 옳은 풀이인데요,...
-
개념 대충 읽고 문제 해설 보면서 개념 배우는 방식말고는 계속 잠 와서 어쩔 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