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주위 사람들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
네.
래너엘레나입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말 순서를 살짝 바꿔봤어요 눈치채셨나요?)
오늘 쓰는 칼럼은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 블로그에서 칼럼 주제를 요청한 결과
제보된 주제 중 하나입니다.
바로
" 주위 사람들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 "
(그는 어째서 와인잔을 들고 있는건가)
라는 주제에요.
일부 사람들 (특히 저처럼 칼럼쓰는 멘토분들)은
대부분 학생들에게 자주 이렇게 말합니다.
" 높은 목표를 가져라 "
(더 높여보라구! 찡긋)
그런데 현실로 돌아와서
' 내 목표는 서울대학교다! ' 라고 정했어요.
왠지 뿌듯하고 좋아요.
(그는 어째서 장미를 물고 있는 건가)
하지만 이 사실을 제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알게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래무룩)
왜냐하면
그들은 ' 그래, 널 믿어. 힘내라! ' 라고
어깨를 토닥이며 응원해주기는 커녕
(이건 소년 만화에나 나오는 거래요)
' 니가? '라며
슬쩍 비아냥대거나
마치 자기가 인생 다 산 것 마냥
' 현실적으로 살아라 ' 라고
충고아닌 충고를 할거거든요.
간혹 개중에는 자칭
소크라테스도 있을거 같아요.
' 니 성적을 알라 '
직접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봐도
왠지 이럴거 같은 기분을 아는건 뭘까요?
그들이 왜 그렇게 말과 행동을 할까요.
내 주변사람들은 대체 왜 그럴까요.
(래무룩2)
나와 친하지 않아서?
그런데 내 친한 친구들도 그럴거 같아요.
심지어 나의 부모님도 그러실거 같아요.
이건 우리나라의 문화인가요?
혼자 그렇게 숨기고 있다가
고3이 되서 각오를 다지고
아직 성적은 안되지만
용기를 내서
희망대학에 서울대 쓰고
담임 선생님께 제출했어요.
상담을 불려갔어요.
지금 성적이 낮아서
저는 안된데요. 낮추래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래요.
제겐 1년이란 시간이 남았는데 말이에요.
전 제 가능성을 제한당했지만
선생님은 나보다 오래 사셨으니까,
내 인생에 대해 잘 아실거 같았어요.
그래서 정말 그런가보다 했어요.
(으헤헤)
그걸 어떻게 알게됬는지
친구들도 저한테 약간 비웃는 듯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어요.
" 니가 서울대 간다고 했다며?ㅋㅋ "
정말 그렇게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니까
제 가슴속에 불씨가 사라졌어요.
그렇게 수능을 치르기 1년전
나는 내 목표를 지웠습니다.
(흥어어어엉엉)
한국에서 쭉 살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게 된 자신에게
칼럼이나 글 몇개 읽어보고
가슴속에 품게 된 목표는,
마치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 같았습니다.
너무 화려하거든요.
(아니 저건! 나이키 고무포스 에어?!)
남의 시선 신경쓰이니까.
이거 입고 사람들 앞에 못보이겠는 거에요.
결국 그 옷은 마음속 옷장안에
쳐박힌채 그 위에 먼지만 쌓여갑니다.
나는, 주목받는게 싫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후회는 안하지만 미련은 남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 밖에 안되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이렇게 살렵니다.
그게 마음이 편해요.
-
위 이야기는 많은
고민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본 픽션입니다.
조금 공감되시나요?
그렇다면 저라면 어떻게 할지
직접 스토리로 조언해드리겠습니다.
(왜 하필이면 셀로판 안경인가요)
-
래너엘레나님의
칼럼을 읽었는데,
(칼럼 볼 줄 아네)
거기 이렇게 써있더군요.
" 높은 목표를 가져라 "
(안녕? 또 보네 너)
그리곤 현실로 돌아와서
' 내 목표는 서울대 의대다! ' 라고 정했어요.
왠지 뿌듯하고 기분 좋아요.
(데자뷰가 느껴진드아)
이 사실을 제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그들은 ' 그래, 널 믿어. 힘내라! ' 라고
어깨를 토닥이며 응원해줄거라 믿거든요.
(흔한 소년만화 주인공의 친구1)
' 니가? '라며
슬쩍 비아냥대거나
마치 자기가 인생 다 산 것 마냥
' 현실적으로 살아라 ' 라고
충고아닌 충고하는 사람들,
간혹 개중에는
' 니 성적을 알라 '
(반갑다 얘)
고 내게 말하는
자칭 소크라테스도 있을지 몰라도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는 거고,
내가 정한 목표를 그들이 뭐라할 권리는
눈꼽만큼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어색한 친구를 만나서 인사를 모르고 양손으로 했다)
헌데 그들이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조금은 알거 같기도 해요.
날 응원한다고 격려하고 조언했다가
내가 실패하면 나의 실망과 좌절에 대해
그들이 책임을 지는 것 같아
두려움을 느끼거나
그냥 내가 잘되는게
배아픈거겠죠.
(아 장염)
나와 친하지 않아서?
그럼 더더욱 무시하면 되요.
친하지도 않은데
신경써서 좋을거 없거든요.
하하
그런데 내 친한 친구들도
제 포부를 듣고는
우려를 해요.
심지어 나의 부모님도 그러셨어요.
이건 우리나라의 문화인가봐요?
하지만 저는 겉으로는 수긍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 친구를 또 만났다)
' 내가 귀기울일 충고는 오직
나와 같은 상황에서
성공한 이들의 충고뿐이다. '
그 외 다른 이들의 말은
제겐 소음에 불과했어요.
마치 화이트 노이즈 같다고 할까.
오히려 절 공부에 집중하게 해줬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중에
담임 쌤이 목표대학을 적어내래서
희망대학에 서울대 의대를 쓰고
담임 선생님께 제출했어요.
상담을 불려갔어요.
지금 성적이 낮아서
저는 안된데요. 낮추래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래요.
(슨승님 믈 들으르..)
하지만 전 현실적으로 이미 생각했어요.
현실적으로 제 마음에 드는
제가 진짜 가고싶은
대학을 정했으니까요.
속으로는 무시하면서
겉으로는 이렇게 말했어요.
" 조금만 더 생각해볼께요 선생님! (방긋) "
이 선생님도 좋은 의도로 하는 충고지만
제게 충고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 인생에 남이 뭐라할 권리는 없고,
이 선생님은 저와 같은 상황에서
성공해보지 못한 사람이니까요.
게다가
제겐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었어요.
기회라는 게 있었지요.
전 제 가능성을 품고
계속 전진했어요.
(난 나의 길을 간다구!)
그걸 어떻게 알게됬는지
친구들도 저한테
약간 비웃는 듯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어요.
" 깔깔깔깔 니~가 서울대 간다고 했다며?ㅋㅋ "
전 이렇게 대답했어요.
" 아니? 어떻게 알았지!ㅋㅋㅋ
내가 바로 올해 서울대 의대 신입생이다!!
야 근데 흑인 비하하지마라 "
그렇게 수능을 치르기 1년전
나는 내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1년 동안 불태웠습니다.
(이모티콘이 안어울리는 것은 기분탓입니다)
한국에서 쭉 살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는
친구들에게 있어
칼럼이나 글 몇개 읽어보고
가슴속에 품게 된 저는,
그들의 화단에 어울리지 않는
꽃이였나봅니다.
너무 화려하거든요.
남의 시선이 느껴지니까.
왠지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거, 하루도 못쉬겠더라구요.
근데 몸이 피곤하긴 커녕
즐거웠어요.
하나만을 위해서 이렇게 집중하고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는게
이런 좋은 느낌인지는 미쳐 몰랐습니다.
그것도 내가 원하는 것을요.
조금 더 일찍 할걸 그랬나봐요.
하버드도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흐흐
결국 제 목표라는 꽃은 그들의 화단 안에서
가장 커다랗게 자라납니다.
(아름답군요)
나는 보여주고 싶기도 했어요.
'너는 안된다' 라는 녀석들에게
한방 먹이고 싶었거든요.
(잠깐 이게 아니잖아)
그래서 지금까지도 오직
제가 원하는 목표만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계속 이렇게 살렵니다.
그게 마음이 편하거든요.
어쩌면 그때 읽었던 그 칼럼이
제게 전환점이 되었네요.
(끄덕끄덕)
감사합니다.
2015. 1. 27
래너엘레나
' Feet, what do I need you for when I have wings to fly! '
내게 날 수 있는 날개가 있는데 왜 발이 필요 하겠는가!
ㅡ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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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는 문헌정보학과이고 전북대는 통계학과입니다 어디가 더 나을까요
멋집니다. 다음 칼럼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
감삽니다 ^_^_^
정말의대가고시픈데
친구들은 인서울간다해비웃고
부모님도 약간절무시합니다ㅠ
성공해서 발라주고싶어요
노래 한 곡 추천해드립니다.
Drunken Tiger - Monster (Korean ver.)
한 번 똿 들으시고
공부 똿!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큰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글이 정말 재밌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
자신만의주관을가집시다!
자기 중심!
근데 문제는 진짜 불가능하다는걸 저도 알고잇다는거죠..허허
1초 앞도 내다볼 수 없는게 인간인데, 그건 해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핳
읽으면서 소름돋았어요 짱bb
감사합니다 ~ !
이번 칼럼은 스사밖에 눈에 안들어와염
너무귀엽다
이번 칼럼은 길이도 긴편인데 제가 생각해봐도 스티커도 너무 많은 것 같이 느껴지네요 ㅠㅠㅠ
네이버가 이 글을 좋아합니다
네르비
전 왜이렇게 이분이 좋져 저저번 칼럼부터 이분 개좋음.. 스릉흔드..
저 개 좋아하는거 어떻게 아셨죠
느낌적인 느낌?
좋은글 감사합니다 무척와닿아요...ㅜㅜ
많은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엘레나아저씨 덕분에 공부가 잘되갑니다.
아저씨 ㅋㅋㅋㅋㅋ
아저씨 아니에요?
아저씨라뇨... 반오십도 안됬는데 삼촌으로 타협해요 우리...ㅠㅠ
네 삼촌
ㅋㅋㅋㅋ
글 재밌게 쓰시네요ㅋ
좋은 글 고마워요 ㅋㅋ
쪽지 확인해 주세요 ㅜㅜ
이제 좋아요 누르고 보고있어요ㅋㅋㅋ좋은말씀 감사합니다
3개월만에 수리 가형 6등급에서 만점찍은 애도 있는데 불가능이 어딨어...
안녕하세요 좋아요 백만들었어요ㅎᆞㅎ잘보고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