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수능 날이 생각나네요
수능날 점심시간에는 수학 30번 틀린 것 때문에
밥도 못 먹고 덜덜 떨면서 옆에서 혼자 다시 풀어보고 ㅋㅋ
제2외국어 포기하고 핸드폰 받아 나와서
학교 앞에서 종로학원이 답지 나눠주는 걸로 답 맞추다가
국어 9번부터 벌써 찍 긋고 가슴 텅.. 계속 채점하는데 21번 또 찍..
반도 못 왔는데 두 개나 틀림... 갑자기 눈물 고이고 ㅠㅠ
다 채점하니까 2개 틀려서
1컷에 걸렸구나 하는데 수학은 물인데 하나 틀렸으니 끝났구나 하고 망연자실
겨우 울음 참으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못 봤다고 데리러 와 달라고 하소연
나중에 컷 보니 딱 평소실력대로 본 듯했지만
정말 역동적인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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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34번 이의제기에 대해 평가원의 어피셜한 해설을 기대했지만, 아무런 코멘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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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오나요 이의신청 받아들여진거 따로 발표 해여??
수학 30번 종료 3분전 계산실수 본거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
저도 국어 끝나고 또 1년 더해야 하는 줄 알고... 엉 엉
저도..
한문제만더맞췃어도..
한문제만 더 틀렸어도... 낙관주의자
전 처음에 국어 채점하고 아 씹망.. 하다가 수학 영어 채점하고 멘탈 털림
멍하니보고 멍하니나와서 혼자 버스타고 집감..
(이과)수학 마지막에 빈칸채워넣기 틀린거 알았을때 멘탈깨질뻔
국어보고 좌절 수영풀고 국어를 뒤집을수없음을 직감.... 멍하니 풀고 멍하게나왔었져...ㅋㅋ
전 영어끝나고친구들이랑맞춰보는데듣기17번틀려서멘붕왓는데 알고보니 저만홀수형..ㅎ
제2외시간에 올해도망햇나 생각햇는데 채점하니까또다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