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하고 싶다
내가 안 바뀌면 안될거라는 거 아는데
그냥 지금 이 순간을 회피하려는 거 같은데
사수하고 싶다
막연하게 될 거 같다고 기대하면서
내년에 또 오수 기웃거릴까봐
선뜻 못하겠다
그냥 재수 때 멈췄어야 했는데
쓸데없이 오기로 버티다가
여기까지 왔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 민철쌤 월요일 오후반 다니고 있는데요 금저녁, 토 오전, 토 오후, 토 저녁...
재수때 수능보다평정심잃어서..
저는이제지겹네요
안그래도 멘탈약하고 유들유들한성격인데 다시그압박감 이겨낼수잇을지
오르비 글보다 보니까 저랑처지가비슷하신것같네요 현역때보다 떨어지신거에요?
국어말고는 오르긴했네요 현역때는 평균4등급이라 떨어질수가없죠,,국어이번에..아너무아쉽네요 국어때메 계획다망가지고.. 쩝..
예전에어떤분이그러셨는데 삼수까지해놓고 사수할마음이든다면 별로열심히하지않은거라던데..ㅜ
저도놀지는않았지만 삼수생타이틀에맞게 열심히는안한거같아요..무엇보다 심적으로너무힘들었는데 자괴감,자격지심때문에 ,, 공부해야할시간에 스트레스만받은날도많았고..아쉽네요,,
저는..쌩사수는 못하겠어요,
부모님한테학원비대달라하기도염치없고 당장공부할엄두도안나고,
일단2월까지 알바할생각이에요 결과기다리고요
반수는약간생각있는데,
만약한다면 알바해서직접 번돈으로 할생각입니다.
저도 담주부터 알바해요 근데 저는 반수는 못하겠어요 전 제가 이번에 못본게 절박하지 않아서 였다고 생각하거든요 반수하면 휩쓸려서 또 이도저도 아니게될까봐 두려워서 못하겠네요 마음속에선 눈딱감고 한번만더를 외치는데 현실은 너무 냉혹하네요
저도담주부터하게요,,논술하나남았는데 최저안된거같지만ㅇ보고는오려구요
저는 님생각과 좀달라요,,절박함으로 공부할순없다고생각해요,
어떻게사람이 1년내내 절박할수가있나요 그리고그절박감은 뒤처젓다는생각에서나올텐데 그럼좌절할지도모르구요
제생각엔 공부하는거자체에 재미를붙여야되고 습관이필요하다고봐요,,
걍 밥먹듯이 공부를하는거죠,
근데공부하기싫어지면 감정적이게되고,,습관이안되고 불규칙적으로공부하고 그렇게되죠,,
제생각은그래요
삼수하더니 철학자가다됬어요ㅋㅋ
맞아요삼수하면 생각이 많아져요ㅠㅜㅠㅠ 저도 공부는 습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습관을 만드는 원동력이 저에겐 절박함밖에 없을 거같아요 삼년겪어봐서 알잖아요 아무리 의지를 갖고 한다해도 사람이 갑자기 바뀔수는 없다는거
님글쓴거 첫문단이 특히공감되네요,,
지금안바뀌면 이대로살거같고,,,
근데사수한다고 바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재수때도 국어망했엇는데 평정심잃고 시험포기하고봤어요,. 다행히이번에는 평정심은유지했네여..
저 성적에 비해 꿈은 너무 높은데 포기가 안되네요 그냥 맘 편히 아무대학이나 가서 평범하게 살고싶네요 지금은 뭔가 또래들의 표준화된 길에서 혼자 딴길로 가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냥 누가 정해줬음 좋겠어요 무엇을 하라고
성적에비해 꿈이높다고하면 대학을말하는건가요?? 저는 명문대고뭐고 일단갈래요ㅋㅋㅜ 일단 우물밖으로 좀 벗어나서 생각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