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수능을 지켜보며 느낀점 - 국어
제가 고2였던 17수능부터 시작해서
(이때부터가 수능에 대해 실질적으로 느꼈으니)
어제 22 수능 문제까지 보게 되면 느낀점입니다.
사실 단순히 바라만 본 게 아니라
매시험 당일에 진짜 진지하게 시간재고 전문항 풀어봤습니다.
(현역 때는 현장에서 보고 나머지는 외부이긴 합니다.)
저는 그냥 제 머리가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노력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노력을 열심히 하는 평범한 학생 기준으로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뭐 너무 심각하게 생각 안하셔도 되고
'그냥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됩니다.
국어
17학년도
첫 장지문이 도입된 17학년도 평가원입니다.
형식 변화도 컸고 해서 혼란도 많았었죠.
17 6, 9, 수능 모두 어렵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6, 9가 수능을 어느정도 예고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형식이 바뀐 첫 해니까 기출 분석을 메인으로 하고
사설 약간 풀면 비빌 수 있겠다가 제 생각이었습니다.
18학년도
17 때 기조가 18 때도 이어갑니다. 이때 제가 현역이었죠.
18 6평 때 3으로 꼴아박긴 했지만 국어 기출분석을 하며 18 9평, 수능은 1이 나왔습니다.
이때도 6, 9가 수능을 어느정도 예고를 했죠.
이 경험으로 제가 17학년도 보며 생각했던
'기출 분석을 메인으로 하고 약간 사설 풀면 비빌 수 있겠다'는 생각은 유지되었죠.
19학년도
다만, 19 9평 문제와 등급컷을 보니 느낀 것은
'이제 수험생들이 장지문 등 형태에 완벽하게 적응했구나'였습니다.
19 수능과 등급컷을 보며 처음으로
'기출 분석을 메인으로 하고 사설 약간 풀면 비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의문이 듭니다.
'기출이 정말 만능일까? 이런 시험도 대비 가능한가?'
20학년도
20 9평 때 점유소유가 진짜 충격이었어요.
지문, 문제가 어떻게 이렇게 악랄할 수 있나 싶었습니다.
어쩌면 이게 21, 22 시즌에 대한 예고였던거 같아요.
하지만 20 수능은 친절했던거 같습니다.
20 수능은 저 같은 노력형 학생이 만약 18 수능이라는 기회를 놓쳤다면
얻을 수 있던 마지막 기회였던 것 같네요. 난이도, 등급컷이 환상이었습니다.
이때 99년생이 3수생이었던 시절이었는데 99년생들이 많이들 탈출했어요.
19학년도에 들었던 '기출이 정말 만능일까? 이런 시험도 대비 가능한가?'
생각은 잠시 접어두었습니다. 19 수능을 그냥 Black Swan이라고 생각했어요.
21학년도
6, 9, 수능은 물론 제 머리가 굳은 것도 있겠지만
모두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 시험이었습니다.
진짜 이런 말 하긴 싫었는데 점차 '재능도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노력충이 단순히 기출 메인으로 가며 점수를 올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도 느꼈습니다.
이때부터 이제 오르비에 수능에 대한 조언은 웬만하면 안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너무 바뀌었어요.
22학년도
22 6평 pcr 지문이 제일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던데
사실 전 이건 생2 경험+일반생물학 때문에 걍 술술 읽혔습니다.
걍 머릿속에 dna 복제 과정이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집니다.
만약 이런 베이스 없고 ebs 연계도 아니라면 진짜 정보량 폭탄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여기서 의문이 들죠. 독서론 보면 배경지식 강조하는건 알겠는데
'이정도 배경지식을 알아야 수월히 풀리는거 보면 문제 있는 거 아닌가?'
22 9평은 개인적으로 18학년도 9평이랑 되게 비슷한 난이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든 생각은 '오랜만에 풀 만한 시험지를 냈네 ㅎㅎ 그래도 2문제 정도는 까다롭다'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제 제가 이렇게 느끼면 1컷이 98, 100인겁니다 ㅋㅋㅋㅋ
18 때는 이런 느낌 받으면 1컷 93은 나왔는데.
그리고 어제 22 수능은 저같은 노력충, 기출충이 완전히 무너지는 시험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렇지 않은 훌륭한 학생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까지나 '기출 위주로 공부하고 머리는 평범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
입장에서의 의견을 적고 있습니다.
변증법 관련 지문은 최대한 이해해 보려 노력했으나 제가 많이 부족해 이해를 실패했습니다.
범주를 나누고 설명할 때 적어도 '이게 이런 차이가 있어 다른 범주로 나눈다'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걍 훅 들어오더라구요.
금본위 화폐제도는 사실 투자, 경제를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와 적자, 화폐
평가절상과 평가절하, 환율 상승과 하락에 대한 이해가 갖추어져 푸는데
지문+문제 5분 걸렸고 다 맞았습니다.
근데 제가 만약 배경지식 없다고 가정하고 지문과 문제를 다시 봤는데
이건 진짜 불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제가 보기엔 글도 ㅈㄴ 불친절하고
문장에서 달러의 평가절상인지 아니면 다른 화폐의 평가절상인지
명확하게 표현도 안 했습니다.
배경지식이 없다면 브뤠뭐시기가 무너진 사유에
일본과 독일이 평가절상을 거부했다고 설명하는데 이해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이걸 이해했으면 보기 지문이 진짜 smooth하게 잘 풀렸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일본 독일이 협조적이지 않았다는건 알겠는데 정확한 기제를 몰라
보기형 지문이 있는 문제 선지 접근이 힘들었을 겁니다. 시간도 많이 뺏기구요.
언매는 ㅋㅋㅋㅋ 6, 9평에는 문법 이제 좀 쉽게 내나 싶었는데
역시 수능 문법이란 ㅋㅋㅋㅋ 문법 안 고르는 n수생들이 이렇게 탄생하죠.
19 수능이 Black Swan이란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 다른 Black Swan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사실 이제 이게 Black Swan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걍 이렇게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또 이제 내년에 기깔나게 기출 분석을 잘해둔 것을 보며
본인의 '국어 공부 부족'으로 자책하는 학생들도 있었을 겁니다.
예전에 전 이런 학생을 보면 '기출 분석 부족'으로 치부했을 겁니다.
근데 이젠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습니다.
'기출 분석'이 기본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제 만능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국어도 이제 ebs, 사설, 리트 가리지 않고 다 풀고 많이 깨져보고
관련된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쪽을 치우치지 않고 동일한 비중으로 들고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렇지 않으면 '머리가 평범하고 노력하는 저같은 학생'이
순수 '기출 분석'으로는 평이한 시험에서는 점수가 꽤 잘 나오고
19, 22 수능 같은 시험에서 1등급 컷까지는 도달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것도 페이스 조절 가능할 때 얘기고 사실 이러면 무너져서 나오던 점수도 안 나오죠.)
백분위 98 이상은 진짜 이제 배경지식+재능이 요구되지 않나 싶네요.
국어 말고도 수학, 영어 관련해서도 비슷한 결론인 것 같습니다.
(수학, 영어도 5년간 지켜본 글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수학은 이제 진짜 '기출 분석'은 진작에 제대로 하고 1등급 굳힌 후
그 이후에 사설, 실모, n제 등등 닥치는대로 풀어야 그 이상을 노릴 수 있지 않나 생각힙니다.
저도 머리가 평범했지만 매우 열심히 노력해온 사람으로서
18학년도 때는 정시 서울대까지 합격해봤는데 (물론 더 훌륭하신 분들이 오르비에 매우 많죠.)
이제 저 같은 학생들이 22 수능을 맞게 된다면 이게 가능할 얘기일지 참 안타깝습니다.
단순히 위로하려 쓴 글이 아닌 진짜 솔직함을 적은 글입니다.
22 수능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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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읽진않았지만 대단하시네요
뭐 저보다 현재 수능을 버티고 계신 수험생분들이 대단한거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평가절상 평가절하가 플라자합의 그거 맞나요?? 지식한입 보던거 생각나던데
넵넵. 이거 관련으로 쓴 걸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식한입 생각났어요 문제는 어려웠지만..
ㅠㅠ 기출충 장렬히 전사
인정합니다. 어느 과목이든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저 진짜 ㅋㅋㅋㅋ 경제지문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초반엔 브레턴우즈? 금본위제?아 아는거네 ㅋㅋㅋㅋ 하면서 ㅇㅋㅇㅋ 하면서 푸는데
아...끝으로 갈수록 뭐가 평가절상되고 평가절하되고 뭐가 활율이 오르는구나 까지는 대충 알겠는데 머리속에서 온갑 관계가 뒤섞여서 뇌정지 오고....문제라도 풀어보자 허니까 눈굴려서 해결도 안되고....참...
진짜 이해합니다. 제가 봐도 정확한 기제가 머릿속에 없으면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걸 아는 사람은 그냥 스무스하게 풉니다.
이 기제 없이 금본위 보기 문제를 푸는 것은
삼차함수 비율관계 모르고 22번 푸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불가능하진 않지만 모르면 매우 불리한
경제 배경지식 없었으면 어떻게 풀지 의문이 듦
그거 ㄹㅇ 지문만으로 풀 수 있나?
끼워 맞출려면 뭐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형님도 제가 부담스러울까봐 따로 연락 못 드렸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시 폐지를 위한 빌드업을 쌓기위해 발악하는 것 같아요. 같잖은 음모론이지만 진짜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듬..
제가 진지한 n수생이었으면 수능 걍 맘 접고 떠났을 것 같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제가 19수능 때 수험생으로서 +1은 절대 안 해야겠다 다짐을 하게 된 계기가 너무 가혹할 정도로 국어가 안 오르는 거였는데, 현장에서 풀면서 '난 분명 1994학년도 수능부터 24년치 수능을 죄다 풀고 다 분석했는데 왜 이게 안 풀리지? 내 뇌의 문제인가?'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20수능은 누적된 노력이 빛을 발한 시험이라 정말 다행이게도 괜찮은 결과가 나와 학교를 옮길 수 있었지만, 올해 수능 국어처럼 나왔다면 과연 가능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점점 학생들의 선천적 역량을 강조하는 초기 수능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진짜 노력출이 죽어나는 시험입니다.
만약 국가 입장에선 정말 재능있는 학생을 뽑고 싶다하면
목적 달성을 한 셈이죠
사실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체가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을 잘 이수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이긴 해서, 원래 취지대로 돌아간 거긴 한데, 반대로 단순히 기출위주 공부를 해서 올라갈 상한선이 뚜렷하다는 거에서 학생들을 좌절시킬 수 있는 방식인 것 같긴 합니다.
대학 입학시험 대비를 위해서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시험 문제까지 끌고와야한다는 게 너무 속상합니다... 국어라는 과목이 너무 기괴해졌습니다.
ㅠㅠ 그니까요.
EBS랑 각종 사설 많이 접하면서 배경지식 충분히 쌓고 리트도 볼거 다 찾이보고 해야한다고 느꼈어요 정말 ..
거르지 말고 국어도 암기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17 현역수능부터 5수 + 올해 수능까지 다 풀면서 느꼈던 지점들이 똑같네요 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스럽네요
그러면 내년 수능을 위해서도 기출분석+리트와 같은 지문들을 동시에 공부하는게 더 효과적일까요?
저보다 다른 전문가 선생님들이 쓰신 글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제가 막 공부를 못하거나 하는 편은 아닌데 ebs 제재에 관한 심화 배경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리트가 21, 22 평가원 같은 문제들을 풀어내는데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중졸들 보는시험에 로스쿨 입학시험까지 공부해야된다는게 참 안타깝네요..ㅠ
선생님 혹시 평소에 책 다양한 분야 많이 읽고
여러 배경지식용 글들, 유튜브 등등 접하는거도 중요할까요?
뭐 도움이야 당연히 안되지는 않겠지만
ebs사설리트 등으로 지식을 채울지 저런거로 채울지 고민이네요
5~6등급이 기출도 부실한데 사설모의 리트 ebs로 지식을 채운다는게 좀 걸려서요
이원준 추천 도서
5-6등급이면 일단 기출로 2등급 정도는 만들고 시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등급 이후에 배경지식 관련 유튜브나 ebs 연계 소재 관련 사설 지문이나 인터넷에 서핑해서 보구요
감사합니다!
정말 맞말추..
기출만을 고집하는 강사들이 너무 무책임한..
그냥 개 시1발...
99년생 3수에 탈출한 사람인데 매우 공감합니다
변증법, 기축통화 지문 보면서 ‘와 많이 본 게 연계로 나왔네’ 하면서 봤는데 제 실력을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ㅋㅋ 다행히도 기축통화는 다 맞았는데 씹증법은… 할많하않입니다
근 몇년간 입시에 관심을 안가지다가 어제부터 동생 입시때문에 눈팅했는데 수능자체가 아예 재능시험으로 바뀐 분위기네요.. 제가 현역이었던 17수능부터 그런 낌새가 조금씩 보였고 (노력으로 극복 가능했지만 16 이전보단 훨씬 어려워진?) 기출무용론도 가끔 도는 떡밥이었는데 이젠 뭐... 선천성 없는 사람들은 포기해야 된다는게 좀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ㅠ
그러게요 ㅋㅋ 이게 진짜 19살 학생들 풀라고 내는 문제가 맞는가 싶어요. 이게 노력만으로 가능한건가요 ㅠ
19수능 때 님 ebs 선별 봤었는데 이젠 추억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삼수해서 대학온 같은 99년생으로서 너무나도 공감이 돼서 오랜만에 댓글 남겨봅니다..
이번시험하고 그 이전 다른시험들하고 너무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제일 걱정인건 앞으로도 이렇게 출제될거 같다는거..
수능은 아니지만 예전에 psat 처음 도입됐을때 기존 수험생들의 항의가 있자 인사혁신처에서는 이렇게 답변합니다... 우리는 노력을 많이 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다..... 참 충격이었죠.. 그래도 인생의 첫 관문인 대학교 만큼은 노력으로 가능하겠지 믿고 있었는데... 수능도 점점.. 이렇게 돼가고 있다는 사실 참 씁쓸합니다...
그럼 6,9평때 일관성을 보여야지 ㅋㅋ짜증나네
파급쟝 나 보고싶어
배경지식의 중요성인거 같아요 19수능 만점 받고 설의가신분이엇나 연의가신분이엇나 그 잘생기신분 인터뷰할때도 국어 배경지식이 중요한거 같다고 하셧거든요 그분은 변리사 준비하다가 수능으로 바꾼케이스라서 배경지식이 아주 많은 상태이셧겟죠. 국어는 점점 재능충을 위한 과목이 되는거 같아요
국어 만년 3등급이다가 나름의 깨달음을 얻고 20수능때 첨으로 1등급을 맞았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 점수가 10점이 넘게 떨어졌네요ㅠㅠ 변증법지문 보는데 글이 진짜 어색한 느낌이라 당황했어요...
이번에 2년정도 대학생활 하다 2023수능 목표로 3개월정도 피램님 책으로 준비했습니다 결과는 80으로 2등급이 떴는데 시험이 끝나니 앞으로의 학습방향이 막막해지네요.. 기출분석이 다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남은 한해 피램님 커리 타면서 추가적인 공부 할 생각입니다 항상 열심히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공감되는 말이네요.. 삼수하면서 20부터 변화를 체감하는 중인데 이젠 1년더해도 할수 있겠다가 아니라 뜨는게 답이란 생각이...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제가 느낀 거랑 똑같아서 소름돋네요 ㅋㅋㅋㅋ
이정도 시험이면 자신이 재능있는 과목으로 커버치고 나머지는 최대한 올릴 수 있는 곳까지만 올리고 빨리 입시판 뜨는게 맞다고 생각 드네요
확실히 경제학 준비한사람과 안한사람과 반응차이가 크군.. 제 주변에 행시 준비하는 사람들 보면 컷 90 가까이 될꺼라고 하던데. 경제지문 쉽게풀어서 그리 예측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