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시기 필수적인 기출 공부법(ft. 행동영역)
안녕하세요 whutever입니다. 다들 파이널 시기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파이널 시기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오면 각자 하고있는 공부가 꽤나 다를 겁니다. 누군가는 실모를 열심히 돌릴거고, 또 누군가는 밀린 진도를 나가고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n제 복습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사실 젤 좋은건 다 하는겁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필수적으로 꼭 해야 하는 것이 '기출 복습' 입니다.
"아니 난 기출을 몇 번은 풀고 오답정리까지 해서 답도 기억난다!" 라고 이야기 하실 수도 있는데, 몇 번을 풀어보고 답이 기억나고 말고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 시기 기출문제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장에서 이 기출문제와 비슷한 식의 문제가 출제되면 난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라는 질문과 함께 자신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가는 겁니다. 행동영역과 관련된 것이겠죠.
수능을 쳐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내가 틀리는 문제들은 보통 난생 처음 보는 유형, 생각지도 못했던 허를 찌르는 신유형 뭐 이런 것들이 아닙니다. (현역 수험생들이 많이 하는 착각이죠.) 대부분 현장이라는 긴장감 때문에, 부족한 연습량 때문에 평소에 자신이 풀던 대로 풀지 못해서 틀리는 것들입니다. (물론, 진짜 생소한 신유형이 있긴 하지만, 그건 솔직히 말해서 대비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무조건 풀어서 맞출 수 있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대비를 열심히 하면 맞출 수 있는 것들에 비중을 많이 두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출 지겹다고 하시는 분들께 질문을 해 보겠습니다. (국어 기출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예시가 국어인 것이지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1. 독서 지문에서 '~로 구성되어 있다.' 란 서술이 나왔을 때 어떻게 행동할 건가요?
2. 독서 지문에서 수식이 나오고, 거기에 따른 숫자 데이터들이 나왔을 때, 문제 풀이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요?
3. 문학에서, 생소한 현대시가 나온다면 어떤 순서로 독해를 시작할 것인가요?
사실 위의 3가지를 제외해도 하고싶은 질문은 많지만, 대표적으로 몇 개를 뽑아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질문에 확실하게 '이러이러한 전략으로, 이러이러한 순서로 행동한다.' 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그것이 기출을 여러번 본 경험에서 근거한 것이라면, 아주 잘하셨습니다. 하지만 대답하기 힘들고, 한번도 이런 생각을 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기출 분석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자기만의 가이드라인을 세우라는 겁니다.
바쁜 수험생들을 위해 3줄요약하자면
1. 위의 123번 질문 대답 한번 해보시고 자기성찰 ㄱㄱ
2. 나 스스로 문제 풀이때 행동 기준, 반응 근거가 없다고 생각이 드시면
3. 남은 시간 기출분석하면서 세우려고 노력하세요
이상입니다. 파이널 시기 화이팅합시다.
(1, 2, 3번 질문들에 대한 답은 사실 사람마다 다르게 낼 수가 있어서 여기 적진 않겠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시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칼럼 써보도록 할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pcr게딱지맛잇엇는데
-
대학거부운동 지지합니다
-
내일 신검인데 6
몇급이 뜰까요 제일 먼저 맞추는사람 천덕
-
수특 보니깐 인문 첫지문부터 비트겐슈타인인거 진짜 맛있어보이던데 비트게슈타인 못본지...
-
결국 대학다니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하고 친구들 만나면 저절로 오르비 안하게 되는거임 ㅇㅇ
-
옳지 생각났다 0
수능역전만루홈런이라는 말 뭔가 가슴 뛰게 하는게 있어서 좋아요 26수능역전만루홈런 수능잘보고싶다
-
저어는 순서대로 푸는데 처음 국어 풀 때면 머리가 하얗단 말이에요 그 때 저렇게...
-
내 이상형은 그냥 15
귀여운 사람 내가 일하고 힘든 몸을 이끌면서 집에 들어왔을 때 보고 싶었다고 반겨주는 사람이 좋아요
-
뭐더라... 능지이슈...
-
발바닥까지 이어지는 느낌…
-
정부와 교육부에게 묻습니다. 정말로 궁금합니다 의대 증원 25학번 교육 가능합니까? 1
교육부는 2월중에 더블링 문제를 포함하여 어떻게 의대 교육을 정상화하고 해결할지...
-
나도 수능장에서 내가 이해한다는 생각은 안 듦 아무리 좋게 봐줘도 3일 굶은 사춘기...
-
힘든 수험생활에 그나마 빛이 되어줄 여자 인강강사 없음?? 3
수학 한석원 생명 백호 지구 오지훈 국어 강민철 그나마 영어나 한국사 괜찮은...
-
24수능 백분위 80이었는데 직전에 기출 돌려서 저정도고 모고에선 3-4등급 정도...
-
시대 기숙 컷이 생각보다 낮은데 현실에 안주하기가 너무 어렵다 유쾌한 반란을 꿈꾸며...
-
반성 2
역시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것이 최고라고 나 역시도 자신 있던 분야에서 본질적인...
-
새벽6시까지 새르비하다가 과외할때 자꾸 전다고 그담날부터 새르비안한거......
-
ㅂㅂ
-
갈아입으려고 올려놓은 거 없어졌네
-
의료사고 사법리스크는 얼마나 심각하며 그로 인해 필수과는 어떻게 붕괴되었는가? 0
지금 막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이 나라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
무물보 메타 만들기 28
뉴비지만 고고
-
힐링힐링 동물촌 2
오르비 움짤올리기 너무힘들다 업로드하는데 한나절걸려 ㅡㅡ
-
우웅 나도 무물보 14
몰라 새로운 메타 만들어보고 잘래
-
ㅠㅠ 1
-
대성 돌았노 6
살다 살다 39만원짜리 대성패스를 보네.. 19만원에 산 내가 승자노;; 나 현역...
-
개빡대갈이라 솔직히 반수 좆망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 대학 다녀보고 ㄱㅊ다...
-
내년에는 사람들한테 일찍 사라고 알려줘야겠다 빡친 사람 ㅈㄴ 많이 보이네
-
환급형+캐시30 69만원 2월 10일까지인 거 까먹고 지금 쳐 들어갔네 씨발 아...
-
노래 추천 0
Pure Rage Remix 쿠기 개맛도리
-
주인 잃은 레어 3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그림판 오리비"오리비으 하트를 받은...
-
。◕‿◕。
-
。◕‿◕。 6
아직까지 눈치 못 챘으면 바보 여기에 적진 말고 ㅋㅋㅋㅋ 다들 안녕 。◕‿◕。
-
시대 풀로 다니는 거 아니면
-
현역의대 7
나 지금 현역인데 학원 테스트 평균보다 좀 더 높고 모의고사 보면 1등급 나오긴...
-
오해하기 딱 좋게 줄였네
-
어디가~
-
그래야 수능 끝나고 설뱃달아서 멋지게 오지
-
그냥 인강 없이 아예 문제집으러 독학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강민철 커리 따라가는게...
-
히토리데와
-
잘 있어요 。◕‿◕。 48
다음에 돌아올게요 지난번에 인사도 없이 떠나서 죄송했어요 모두 행복하세요 。◕‿◕。
-
일부러 특정 좀 피하려고 말투 개조시켰는데 이제 제 주변인들은 원서 다 끝나서 바꿔도 될 듯?
-
얼버취 2
ㅇㅇ
-
애니프사 12
안정감이드는구나
-
이 글 쓰고 자러가면 잠이 솔솔 잘 와요 그래도 자러 가기 전까지 이미지 써드림
-
수백개씩 글 쓰는 나란 놈은 뭐지?
-
인강 빼고 아무것도 안되나
-
야식ㅇㅈ 2
밥도 말아먹을 예정
-
새터때 뭐입지 3
쩝 뭐입지
-
공부 잘하고 싶으면서 14
명확한 공부법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공부하는 건 이해 안감 물론 공부법을 세운다...
-
헌법행법민법 공부하다 국어기출 보니깐 느낌이 새롭네 3
특히 공법 공부하면서 기판력 기속력 공정력 불가쟁력 불가변력 부관 일부배제 등등...
수능 다가와서 기출분석 제대로 또 하고있는데 제 방법이랑 글의 방법이 너무 비슷해서 너무 신기하구 괜히 안도되고 그로네요..ㅎㅎㅎ 혹시 이 시기에 실모는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요? 기출 분석이랑 병행하려구 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2등급 이상이 아니면 실모보다는 기출이랑 n제 위주로 보라고 추천드리고 싶구요 2등급 이상이라면 실모는 정말 실전 연습용으로 보는걸 추천합니다. 신유형이나 어려운 문제 대비는 실모보다는 그냥 n제 쭉 푸는걸 추천하구요. 실모 공부는 아무래도 문제 푸는 시간+ 복기 시간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너무 치우치지 않게 활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무조건 문제로 낸단 소리니까 데이터를 수식에 집어넣어 보고 수식을 납득하려 노력
3.우선 보기를 보고 글의 대강의 느낌을 파악한 후 읽어내려가는데, 선지를 볼때 허용가능한지 개소리라서 허용블가능한지 따져봄
어떠려나요 ㅎㅎ
123번 모두 나름 근거있는 방식이네요!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수분감만 해서 교육청이나 사관 등 기출을 보지 않았는데 이 시기에 n제를 푸는 것 보다 실모랑 평가원 사관 교육청 기출을 하는게 맞을까요? 6,9평 2등급인데 불안한 2등급이에요
교육청은 빼셔도 될거같은데 사관학교는 꼭 보시길 추천드리고, 실모는 한번 풀어보시고 오답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오히려 공부가 안된다 싶으시면 N제 위주로 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