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원에서 재수, 그리고 성공 1부
제가 여기 글을 올려도 될만한 사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그래도 이맘때에 오르비에서 성공수기를 보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씁니다.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 인문, 연대 사회, 경찰대 최초합 했고, 수능은 서울대식 기준 0.06프로 입니다.
1. 나는 자사고에 입학했다.
중학교 때 저는 공부를 꽤 잘하는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우연히 치른 현대청운고 시험(당시 경쟁률 13:1 이었습니다) 에서 기대도 안했지만 합격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저를 정말 대단한 놈이라 여기며 기고만장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환상은 입학후 치른 모의고사에서 박살납니다. 당시 언수외 221을 맞고 전교 150등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전교생 180명) 학교에서 이름가리고 성적순대로 붙여놓기 때문에 제가 위치한 자리는 늘 세번째 장이었고 처음에는 충격이었지만 으레 무감각 해지면서 나태하게 지냇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첫 내신시험에서 수학 7등급을 맞고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신 수학이 안 좋은 아이들은 향상반이라고 따로 방과후 반을 개설했는데 거기에 거의 1년동안 상주했습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그리고 쪽팔리기도 하고 집에가면 늘 고생한다고 맛있는거 해주시는 부모님께도 죄송스러웠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때 "니 내신 성적표는 2학년 때부터 볼게. 충분히 해낼거라고 믿는다. 지금 안좋아도 니 성실성을 믿는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제 나태함은 곧바로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제 4년간의 수험인생을 바꾼 학생이 등장햇습니다. 일요일 오후 자유시간에 저는 정석을 풀고 있었고, 같은 교실에는 이과지망생인 제 친구가 같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다른반의 학생이 들어오더니 뭐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공부하고 잇는거 안보이냐고 햇더니 하는 말이 "니가 무슨 공부를 하노? 별로 못한다 아이가 공부는 j가(앞서 언급한 제 친구)가 해야지" 였습니다.
이말을 듣고 저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부모님에 대한 죄송스러움, 그리고 제 중학교 단짝친구들이 떠올라서 울뻔햇습니다. 깨알같은 자존심이 없었다면 울었을 것입니다. 그날 밤에 기숙사에 와서 새벽까지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내가 나태하게 보내고 멍청해 보였으면 저런 말을 했을까? 돌이켜본 6개월 간의 시간은 제가봐도 한심스러웠습니다. 잠올때 자고 심심하면 농구하러 가고 수업시간에 졸고 주말에 밖에나가서 놀고.
이런 개같은 일상을 반복하다간 음식만 축내는 쓰레기가 될 것만 같았고 , 부모님의 등골만 빼먹는 쓸모없는 인간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그 고1 6월달에 저는 또다시 모의고사 성적이 바닥을 찍습니다. 160등 정도였고 내신수학은 반에서 꼴지. 그 시즌에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가 학교에 왔었습니다. "자살할 각오로 공부해라" 저는 그 분을 존경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말을 계속 되뇌었습니다. "자살할 각오로"
그리고 다음날 "일등급 수학, 특작, 한수위 수학, 기출문제집"을 사고 여름방학때 까지 다 풀겠다는 각오를 햇습니다. 진짜 다 못풀면 학교를 자퇴하고 죽겠다고. 6월부터 8월까지 , 그리고 중간에 여름방학까지 저는 매일같이 새벽 2,3시에 잠들었고 아침 6시 반에 기상햇습니다. 그리고 5번째 정도로 등교하여 아침도 거르고 90분의 아침 자습을 언어에 할애했습니다. 졸려도 절대 자지 않았고 , 책상을 교실앞에 붙이고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 까지 닥치고 수학만 팠습니다(영어는 조금만 했었고 이게 결국 고3때 제 발목을 잡습니다) 당시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진짜 개같이 수학만 풀어댔으니까요. 저 문제집들은 아마 저때 2회독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2. 고등학교 두번째 시기
이렇게 정신없이 공부하고 처음맞는 V사 사설모의고사. 저는 제 성적을 확인하기 위해 평소와 같이 3번째 장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10분간 봐도 제 성적이 없었습니다. 혹시하고 2번째 장을 봤더니 중간에 있었습니다. 89등. 정말 뛸듯이 기뻤습니다. 초라할지 몰라도 바로 올랐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담임선생님도 칭찬하셨습니다. '노력하더니 많이 올랐네" 그렇게 방학이후 첫 모의고사를 잘 치르고 나서 9월 학평을 치게됩니다. 유난히 그날따라 느낌이 달랐습니다. 수학이 다 풀리기는 처음이었으니까요. 그렇게 언수외탐을 다 매기고 2번째 장을 보니 제 성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설마 하면서 첫번째 장 맨 밑을 보았더니 거기도 없었습니다. 점점 눈을 올리고 첫번째 장의 윗 부분에 제 성적을 확인했습니다. 19등 . 제눈을 못 믿었습니다. 그것도 탐구포함이 아니라 언수외만 해서 19등이라니. 그때 반 3등을 했습니다. 주변에 저보다 잘한다던 이과학생들도 저보다 점수가 낮더라구요. 여전히 내신은 오르지 않았고, 그냥 서울대는 포기하자는 심정으로 다른 과목 내신에만 집중했습니다. 수학은 내신 6등급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다시 겨울방학을 맞이하게 되고 여름방학 못지 않게 언수외를 미친듯이 팠습니다. 아침 자습시간 언어, 점심부터 저녁 전까지 수학, 자기전까지 외국어. 1,2월을 그렇게 똑같은 사이클로 달리니 금방 2학년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친 3월 학평.... 또 수학은 다 풀렸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성적을 확인하자 고교입학후 최고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인문계열 2등. 그 이후에 저는 전교에서 노력형 실력파로 소문을 탑니다. 내신도 문과내에서 5등정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저를 재수로 이끈 악마. 자만심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3. 인강에 중독되고 상담의 맛을 알았다.
그 이후에 친 시험에서도 줄곧 3등내에 계속 포진을 하게 됩니다. 그럴수록 1학년 방학때 지녔던 독기는 없어졌고 설렁설렁 하면서도 잘하는 타입이 저라고 생각하면서 슬슬 풀어졌습니다. 그때 저를 유혹한 것이 '인강' 이었습니다. 스타강사라 불리는 분들의 강의를 보면서 점점 학교수업은 등한시 했습니다. 그래도 내신이 그럭저럭나오길래 더욱더 수업을 안들었고, 자습시간의 상당시간을 인강수강에 할애했습니다. 내실있는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는 인식은 전혀하지 않고 마치 전국 최고의 방법론을 체화하고 있는 것 마냥 들떴습니다. 여러문제집을 열심히 풀고있는 친구들을 비웃으며 "그거는 틀린 방법론이라고' 라고 하며 기고만장해져 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국 고교생 생활법 경시대회'에서 전국 10위로 입상합니다. 당시 고2 중 제가 전국 1등이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저는 점점 더 저를 완성된 존재라 착각하며 살게 됩니다. 그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단순히 운이 좋았고, 시험에 익숙해졌을 뿐 제 실력은 탄탄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적, 인생 상담이랍시고 기숙사에서 새벽 2,3시 까지 이야기하며 썰을 풀면 정말 뇌가 충만해진 기분이 들었기에 계속 상담을 빙자한 잡담을 나누게 됩니다. 이 버릇은 고3 현역 막바지까지 지속되었고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고3에 올라와서는 초반에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3,4월 학평도 전국 2자리 수에 들었습니다. 그러자 이내 다시 자만하게 됩니다. 6,9평은 잘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이전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모의고사를 상기하며 "그게 내 잠재력이다'라는 개헛소리를 합니다. (여담을 하자면 6,9평이 자기 현재실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대학을 결정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모의고사도 마찬가지로 실전 적응용이지 당신의 실력을 100퍼센트 반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수험생들이 모의고사를 반성의 기회로 삼지않고 잘 친 시험만 기억하죠)
4. 첫 수능에서 ko패
평소 저를 강심장이라 생각했기에 수능때도 떨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근데 12시에 잠들어서 새벽 2시에 깹니다.그 이후 6시까지 한숨도 못 잤습니다. 언어는 EBS를 보지말라는 인강강사의 진심어린 충고로 인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쓰기 10번인 내소사 꽃살문양 문제에 10분을 쓰고 11,12번 쓰기를 내리 다 틀립니다. 비트겐슈타인 지문에서 10분 , 이어폰 지문은 10분 쓰고 다 풀지도 못헀습니다. 1교시 종료에 딱 맞춰서 마킹을 끝넀고 망한 것을 직감했습니다. (바보같이 당시에 1차 경찰대를 붙은 상황이어서 망해도 경찰대는 갈 줄 알았는데 대기번호 107번 받앗습니다.) 이후 만점이 나오던 수리도 1개를 틀렸고, 외국어 탐구 2외국어 모두 평타를 쳤지만 2등급 컷에 걸린 언어점수로 제가 당연시 생각했던 연고대는 꿈도 못꿨습니다. 그래서 저는 쿨하게 재수를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무감각하게 지내다 경찰대 대기번호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수시도 다 떨어졌습니다. 제 자신이 무력해 지더군요. 당시 28명 정원인 저희 반에서 서울대만 6명이 나왔고 제 친한 친구인 1학년 때 룸메이트 역시 언어 1개를 틀려 고경에 무혈입성합니다. 친구들이 잘 되는 것은 기뻤지만 제 자신이 호구가 되자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2월 재종반 개강 전까지 독서실에서 9~ 저녁 11시까지 언수외 기출만 풀었습니다.
졸업식 때 2년동안 담임선생님이셨던 분의 마지막 종례를 들으니 부끄러웠습니다. "3년동안 열심히 한다고 수고했다" 저는 열심히 안했는데 말이죠. 부끄러워서 선생님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빨리 빠져나왔어요.
5. 재수가 실감이 안난다. 그래도 다행이다 내가 고3때 호구여서
기숙학원을 다녔기에 부모님과 헤어지는 그 기분은 말로 표현못할 정도로 뭐 같습니다. 마지막에 집에 가실때 웃으면서 화이팅 했는데 정말 비극적이었습니다.ㅋㅋ 입소 당일에 샤워하고 침대에 누웟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안 울고 싶었는데 계속 눈물이 나왔습니다. 슬프다기 보다는 실감이 안났습니다. 또 수능을 준비하다니.
그렇게 한 일주일 동안은 공부가 손에 안잡히더라고요. 책상에만 앉아있었어요. 반 친구들도 분위기가 다 암울했기에 침묵의 장이었어요. "아 내가 왜 다시 수능을 해야되는 건가?" 별다른 실패를 경험해본 적도 없었기에 재수라는 상황은 더욱 짜증날 수밖에 없었어요. 첫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에서 열심히 했는데도 망하면 어떻게 합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진짜 죽도록 했냐? 라고 반문하시더군요. 할말이 없었어요. 저는 재수를 쿨하게 결정했으니까요. 그만큼 공부를 죽을 만큼 하지 않았던 거죠.
그리고 또 하시는 질문 "질문은 많이 다니고 문제를 많이 토론해 봤냐?" 또 할말이 없었어요. 저는 진짜 양치기만 했고 인강의 방법론만 줄기차게 주입했지 , 한번도 언어 외국어의 문제를 메모하며 정리하지 않았으니까요. 이때 선생님의 조언이 없었다면 고3의 연장이 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분명 공부방향과 시간, 태도가 모두 잘못된 결과가 수능 패망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게 만들어 주신 것에 지금도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긴장감, 멘탈때문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지금도 단순히 멘탈의 문제때문에 수능을 망했다고 하는 후배들의 대다수는 저같은 과정을 밟았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글을 제가봐도 정말 못썼습니다. 질문있으시면 리플로 해주셔도 되고 쪽지도 됩니다. 다시한번 글을 못써서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각 과목 공부법과 이미지 트레이닝, 경찰대 1차 고득점, 서울대 논술 준비등의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저와 같은 과정을 밟으셔서 수능을 못 치신 분들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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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복학 휴학 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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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도 기대할게요~~
재수 어디학원에서하셨나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글잘읽었어요 k군
바로옆에 있자나요 ㅋㅋ
죄송한데 어디서 기숙학원다니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껄끄러우시면 쪽지로라도요..
쪽지보내드렿습니다. 근데 닉보면 이과이신거 같은데 ㄷㄷ
저도 기숙학원 어디 가셨는 지 쪽지 부탁드립니다 ~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글이 예상됩니다 그 글들 보기위해서라도 오르비에 꼭 들려야 겠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ㅎㅎ
기숙학원 어디인지 저도 알고싶네요. 독재하려는데 불안해서요
보내드렸습니다.^^
저도 기숙학원 어딘지좀 쪽지 부탁합니다
쪽지 보냈어요 ^^
너는...ㅋㅋ강양청!!ㄱㄱㅈ!!!ㅎㅎ
글삭제해 신상언급ㄴㄴ
다음 성공수기가 기대됩니다.
저도 어느 기숙학원에서 하셨는지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보내드렸어요 ^^
3번에 대해서 궁금한데요
저도 약간 인강 맛에 중독된 재수생인데요.
이번에도 인강으로 좀 돌리려고하는데.
그래서 인강이 어떻다는건가요??. 안정적이지 못하다는건지.., 결론이 뭔지좀 알려주십쇼 .ㅜ
인강 수업 자체의 질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재종반은 일정한 스케줄에 따라 수업이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자습시간에는 수업복습 및 인강을 제외한 순전히 자기공부를 할 시간만큼 남아있습니다. 저는 풀커리를 타는 것은 비추하고, 다만 국어문법이나 영어 구문, 수학의 일정파트의 개념 , 사탐 과목중에 전략과목의 파이널 강좌 정도는 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후수강좌와 연계되지 않는 원포인트 강좌들 잇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은 들어도 괜찮다고 봅니다. 독재가 아니시라면 풀커리타면 실패할 확률이 꽤 크죠. 재종반 수업에서 뽑아 먹을 수 있는 것을 상당히 간과하는 거니까요. 두서없이 썼는데 결론은 약점파트만 골라서 듣는 것은 자습시간에 해를 주지 않으며 오히려 능률향상에 도움이 되며, 다만 필요없는 강의 까지 듣는 무리수를 둘 경우 자습시간을 상당히 해친다는 것입니다.
언수외 중에 불안하신 과목은 자습시간 확보후에 남는 시간으로 들으시려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전에 리웰 님 께서도 올리신 것 같은데 재종반 수업이 끝나고 복습을 하고 일정정도의 자습이 끝난후에도 시간이 남으신다면 그 시간을 계산해서 인강 수강 계획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즉 자습하기에 좀 애매한 시간대를 자신이 선택하셔서 듣는 것은 오히려 좋다고 봅니다.
저도 어디 학원다니셨는지 쪽지 부탁드립니다
보내드렸습니다.^^
축하드려요^^ 저도 기숙학원 좀 부탁드려요~
보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찬 대학생활 하세요^^
재수할떄의 월별계획,전체적인 윤곽(예를들어 7-8월 실전~~`) , 시간표
이런것들은 어떻게 짜지요?...짤 엄두가 안나요 ㅠㅠ,,
재수생활을 어떻게 할지도 잘 모르겠고요,,
수기를 봐도 감이 안오네요,,어떻게 하셨나요?
이 다음 편에 쓰겠습니다. ^^
오빠 사겨요
ㅡㅡ 예비경찰이 이런 추파 던져도 됨?
어디기숙다니셨나요??
쪽지보냈습니다.
3번 마지막에 69평이 현재 본인 위치라고 말씀하셨는데 수능실력은 어떤 지표로 볼 수 있을까요? 더 정확한 위치인가요?
더 현실적으로 수능이 실력이라고 봅니다, 이 실력이라는게 내공을 말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내공을 점수화 시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실제 수능때 점수화가 안되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오르비 유저분들의 말씀처럼 당날의 긴장감, 멘탈 관리도 결정적인 요소이며 이걸 극복 못한다면 내공은 있어도 소용이 없는거죠, 그점에서 수능은 수험생의 멘탈, 긴장감 훈련도를 반영하므로 더 정확하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언급한것은 실제로 상당수 학생이 멘탈 문제를 호소하는데 실제로는 공부를 내실있게 안해서 멘붕이 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쟤 좀 잘하는데 라고 하면 내공이 좋은거고 어느정도 실력과도 비례하지만 언,외의 경우 이상하리만치 내공과 별개의 점수를 받는 학생이 많습니다
좋은답변 감사합니다^^
헉.. 선배님이시네요ㅋㅋ 학교다닐때 전혀 안면이 없었지만 그래도 정말 멋있으세요 축하드려요ㅠㅠ
감사합니다 ㅋㅋ
학원 어디다니셨는지 쪽지보내주실수 있나요?? 기숙갈지 통학갈지 고민이라서요..ㅠ 아 저도 정신차리고싶은데왜맘대로안될까요...ㅠㅠ
보내드렸습니다
저도 기숙학원 등록해놓고 정규 기다리는 학생인데 글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
기숙학원 어디다니셨는지 여쭤봐도 실례가 안될련지요.
쪽지요^^
기숙학원 어디다니셧는지??
쪽지로 보내요 ^^
어느 기숙학원 이신지?
쪽지로 보냅니다 ^^
2부는 언제나와요?ㅠㅠㅠㅠ 진짜완전언어지문읽듯이초집중해서읽었어요ㅎㅎ 완전좋은글... 다음글도기대할게요
부족한 필력인데 ㅠ 감사합니다. 내일중으로 쓸거 같습니다. 글을 워낙 못 쓰는지라 ㅠ
기숙학원 저도좀 알려주세요
쪽지보냅니다 ^^
기숙학원 어디 다니셨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시간표는 어떻게 되는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쪽지요^^
기숙학원 저도 알고 싶어요 ~
쪽지요 ^^
청운고 3점슈터ㅎㅎ 형 글잘읽었어요~ 다시한번 의지를 불태워주셧습니다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누군지 알겠어요 ㅋㅋ
지금 시점에서 정말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 특히 자만하지말고 인강에 매달리지말라는 부분은 마치 제 얘기를 하시는듯하여.. 부끄럽네요..
오늘부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ㅠㅠ
혹시 시험치기전 잠안올때 대처법에 대해 가르쳐주실수 있을까요..? 전 내신시험치기전에 긴장이 되서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얘는 잠을안자더라고요 ㅋㅋ 같은반에서공부했는데 대단함 ㅠㅠ
의학에 무지한지라 ㅠ 근데 일년동안 되뇌인것은 하루정도는 눈 감고만 있어도 잔거랑 같다고 한 것입니다. 실제로 시험끝나고야 피곤하지 시험칠때는 머리만 잘 돌아가더라구요. 원천적으로 잠 오게 하는 방법은 없지 싶습니다. 일년동안 머릿속에 숨소리를 떠올리며 아무런 사고를 안하려 하니 좀 나아지긴 했습니다.
오호 명상을 하셨군요. 명상법의 첫걸음이 숨쉬는것 하나에만 집중하는건데. 잠잘때 명상을하면 세로토닌이 분비되서 잠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기숙학원 어디다니셨는지 쪽지 좀 부탁드립니다.
쪽지 보냈어요 ㅋ
글 정말 좋네요 쑥쑥 잘 읽혀요ㅅㅇㅎ 기숙 학원 정보 알 수 있을까요..?
쪽지요 ^^
저두 기숙학원좀 알려주세욘~~
쪽지요 ^^
저도 어디 기숙다니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쪽지요 ㅋ
윗글에 댓글 감사합니다. 재수선행반 다니다가 저와 학원은 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나와서 인강으로 독재하고있는데요.
이런경우에는 그냥 한사람 커리로 쭉 따라가다가 개념 잘 잡히면
재종반 2학기 부터 들어가거나 괜찮다면 쭉 독재할 생각이니다만,
괜찮은방법인지좀요.ㅎ
. 옆에 오르비스타분 중에 리웰 이라는 분의 글을 참고 하세요. 의지가 된다면 그냥 계속 독재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궂이 이학기때 다시 재종반가면 사이클도 달라지고 이전보다 자습시간이 줄어 불안감이 커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을 철저히 휘어잡고 관리하실 타입이 아니라면 독재는 최악의 선택이고 차라리 일학기때부터 재종반 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셀프 컨트롤 잘 되시면 독재ㄱㄱ
2월 재종반 기다리는데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한데요....바다코끼리 닮으셨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예
재수 성공 축하드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학원어디다셧어요???
쪽지요 ^^
늦었지만 학원 어디다니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쪽지 보냈는데 답장을 안해주시네요/ㅠㅠ 늦게가입해서 댓글을 못 달았었습니다.
어디기숙학원이셨나요.....진지상담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