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문의 비판적 재구성에 대해서
2019 언어이해 - 포식에 대한 비판.pdf
모두들 오랜만입니다.
올해 수능국어 비문학에서 유의해서 볼만한 출제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 6월과 9월 모의고사부터 비문학 제시문이 (가)와 (나)로 쪼개져서 출제되기 시작한 것을 아시나요? 당연히 모두들 아시겠죠. 그런데 사실 이것은 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2학년도 수능 예시문항의 출제형식과 동일합니다. 올해 6월과 9월 모의고사가 연속해서 이 형식을 따르고 있고, 따라서 올해 수능도 이 형식을 따라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2022학년도 수능 예시문항을 보면서 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매우 어렵게 출제된 첫 번째 비문학 지문(#5~10, 동일론의 이원론 비판)이었습니다.
그 지문이 어려운 이유는, 제시문이 비판적으로 재구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시문의 비판적 재구성이란 “똑같은 내용을 비판적인 관점으로 제시해서, 독자들이 그 내용을 새롭고 낯설게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2022학년도 예시문항에서 이것이 구현된 방식을 살펴봅시다.
(주의 : 지문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대로 출제되면 수능 1등급 커트라인은 80점대 초반이거나 70점대 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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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단]
1문단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파란색 밑줄 부분에서 ‘이원론’ 과 ‘동일론’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이원론은 정신과 육체가 따로 따로, 이원적으로 존재한다 (정신=비물리 / 육체=물리),
동일론은 정신은 육체에 매여 있는 채로(=비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입니다.
빨간색 밑줄 부분에서는 (동일론의 입장에서) 육체와 정신이 독립되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이원론자들의) 독립된 정신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주장들’을 조목조목 반박해 나가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2문단]
2문단에서는 이원론자들의 주장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이원론자들은 물리적인 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특성들이 있기에, 정신은 물리적 대상과는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1문단에서 동일론자들은 이원론자들의 주장을 반박함으로써 자기들이 옳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동일론자들은 이원론자들의 이러한 주장을 어떻게 반박할까요?
‘
[3문단]
3문단에서는, 글쓴이가 동일론의 입장에서 이원론의 주장을 반박합니다.
(동일론의 이원론 반박①)
이원론자인 데카르트는 ‘언어’와 ‘수학적 추론’이 가능하다는 특성은 정신만 가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파란색 밑줄)
하지만 글쓴이는 ‘컴퓨터 언어’와 ‘수학적 추론을 할 수 있는 기계’를 반례로 들면서, 이원론자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빨간색 밑줄). 이 반례들은 독립적인 정신의 존재를 가정하지 않고서도 ‘언어’나 ‘수학적 추론’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4문단]
4문단에서도 글쓴이가 동일론의 입장에서 이원론을 반박합니다.
(동일론의 이원론 반박②)
이원론자인 데카르트는 “육체 = 의심가능” / “정신 = 의심 불가능” 이므로 육체와 정신은 동일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파란색 밑줄)
하지만 글쓴이는 정약용과 다산의 사례를 들면서 이원론자의 주장을 뭉개버립니다. 정약용과 다산은 같은 사람이지만, “<목민심서>를 정약용이 썼다는 것은 의심불가능”하지만, “<목민심서>를 다산이 썼다는 것은 의심가능”합니다.
(빨간색 밑줄)
결국 ‘의심’이나 ‘생각’같은 것을 포함한 특성으로 대상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지 여부를 판정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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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스타일이 특이하고 색다르게 느껴지지 않나요? 글쓴이는 동일론자의 입장에 서서, 이원론자들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시문이 ‘비판적으로 재구성’된 것입니다. 똑같은 내용을 색다른 관점이나 입장에서 제시하여 낯설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이지요.
보통의 글이라면 먼저 (1)동일론의 입장을 쭉 이어서 설명하고, (2)이원론의 입장을 설명한 뒤에, (3)두 입장의 차이점을 설명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은 비판적으로 재구성되었고, 그 결과 글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졌습니다. 독자들은 글의 정보들이 어떤 입장에서 제시되었는지 놓치지 않고 따라와야 하고, 과감하게 암시적으로 진술된 문장들이 어떠한 관점을 전제하고 있는지 파악하여야 합니다.
보통의 서술 | 제시문의 비판적 재구성 |
동일론과 이원론을 차례대로 설명한 뒤, 각각의 차이점을 제시함 | 동일론의 입장에서 이원론자들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함 |
글이 쉬움 (형식이 정형화) | 글이 어려움 (형식의 파격) |
도대체 왜 평가원은 이런 방식으로 글을 어렵게 출제하는 것일까요?
혹시... 우리를 골탕 먹이고, 글을 이해하기 더욱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
네 맞습니다!
이런 출제방식은 순전히 언어이해력이 더 뛰어난 수험생들을 변별해내기 위한 동기에서 채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이 사교육을 통해서 ‘글의 전형적인 구조’를 학습해 문제를 단순하게 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이에 대한 2020학년도 LEET 언어이해 출제교수님의 코멘트입니다.
한편 사설 문제집을 푼 경험, 사교육의 경험으로 문제를 쉽게 푸는 경우를 최대한 방지하였다. 그리하여 친숙한 소재나 제재가 담긴 제시문이라도 수험생이 단순한 방식으로 제시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시문의 정보를 분석적/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여 의미를 낯설게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선택지 구성도 유사한 제시문이나 문제를 접했던 경험에 의존해서는 절대 정답에 도달할 수 없도록 묻는 방식을 재조정하였다. 그리하여 사설 문제집을 중심으로 한 편협한 학습이 이번 시험을 보는 데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하였다. 고차원의 사고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결국 교양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고, 평소에 풍부한 독서 경험을 쌓아야함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교육을 저격하기 위해서 교수님들이 시험을 제시문을 일부러 꼬아버리기 시작했다니. 이러한 출제경향에 대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 가지 차원에서 해결책이 있습니다.
첫째, ‘비판적으로 재구성된’ 여러 기출지문들을 살펴 본다.
이는 비판적 재구성이 독자들로 하여금 글의 논지를 파악하기 어렵도록 형식상의 파격을 이루는 글의 서술방식 모두를 지칭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응책은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능이 9일 남은 지금 시점에서 유효한 방법입니다. 특히 위에서 살펴본 동일론과 이원론에 대한 제시문처럼, 하나의 입장에서 다른 한 입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글들은 꼭 공부하고 가야 합니다. 올해 수능에 직접적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래는 최근 3년 사이에 출제된 제시문들 중, 2022학년도 예시문항 “동일론의 이원론 비판”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형식을 따르고 있는 것들입니다.
①2021학년도 6월 평가원 #29~33 중, 2문단과 3문단
2문단에서 디지털세와 법인세를 비교해서 설명한 뒤, 3문단에서 ‘디지털세 과세’를 도입한 이유가 ‘법인세 과세’가 다국적 기업의 ‘이윤몰아주기’를 대처할 수 없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밝힘
②2020학년도 9월 평가원 #21~26 중, 1,3,4문단
1문단 : 역사학은 전통적으로 ‘문헌 사료’를 활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과거가 남긴 흔적’을 모두 사료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나타남
3문단 : 그러한 경향의 일환으로 ‘영화에 대한 역사적 독해’가 제시됨. ‘역사에 대한 영화적 독해’가 역사영화를 수단으로 하여 역사를 평가하는 것인 데 반해, ‘영화에 대한 역사적 독해’는 모든영화에서 당대 사람들이 공유하던 욕망, 강박, 믿음 등의 집단적 무의식을 읽어내는 것임
4문단 : 영화를 ‘새로운 사료’로 파악하는 것(=영화에 대한 역사적 독해)이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의 반론을 소개한 뒤, 이를 재반박함
③2020학년도 6월 평가원 #19~22, 1~4문단
고대 그리스 시대의 사람들의 ‘결정론적 세계관’과 비교해서, 에피쿠로스의 세계관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2문단/3문단/4문단에 하나씩 차이점이 제시됨)
④2020학년도 6월 평가원 #27~31
1~2문단에서 ‘전통적인 경제학’의 통화정책과 금융감독정책에 대해서 설명함. 3문단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전통적인 경제학’의 두 가지 가정이 각각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대해서 설명함. 4문단과 5문단은 각 변화에 대한 부연설명임.
이외에도 ‘제시문의 비판적 재구성’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2019학년도 LEET 언어이해)를 첨부파일로 올려뒀으니 확인해서 풀어보셔도 좋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결국 어떤 ‘글의 형식’을 공부하든지 상관없이, 출제진은 그것을 모두 부숴버릴 수 있습니다. 형식의 파격은 어떤 방식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거든요. 1등급 커트라인이 84점이었던 2019학년도 수능이 그러했습니다. 비문학에서 아무런 스킬도 먹히지 않았죠. “갑과 을의 가상적인 매매계약의 사례”, “가능세계 의미론”같은 지문들은 reading skills가 글의 이해에 거의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해결책에 대해서는 글을 따로 하나 쓰려고 합니다.
언어능력시험(=수능 국어)을 출제하는 교수님들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는 코멘트를 하나 남기겠습니다.
2020학년도 LEET 언어이해 출제 기본방향
결국 이제는 ‘스킬’이 아니라, 글에서 제시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범주화하기 위한 개념화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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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정치![](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24.png)
일단님 죽은 줄 알았음 소식 없길래.
열일하고 있었던 것인가 핫산?
얼른 깔쌈하게 오타 없게 모든 커리 책 내놓으라고 !!
올해 수능을 기점으로 해서, 오르비에 훨씬 자주 얼굴을 비추려고요.
책을 잘 쓰는 것만큼이나, 오르비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 휴학했고 12월 초부터 내년 수능 준비할 예정인데, 2022대비 커리큘럼은 언제쯤 공개하실 예정이고 책들은 언제쯤 출간 계획이신지요?
그리고 본 글에서 두 번째 내용에 대한 글이 몹시 궁금한데 언제쯤 작성하실 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님이 글에서 빨간 동그라미하고 줄을 어디에 치는지까지 제 맘에 쏙 드는데 앞으로 출간될 책에도 이런 식으로 칼라로 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독해력, 결국 꼼수가 아닌 담백한글읽기실력이 중요하다는거군요
김동욱 계열 다시 떡상각인가 ㄸㄸ
이미 1탄데 머..
정보 정리를 잘하는 사람들이 유리해지는건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맨 첫번째사진 2022 예시문항이라고 된 지문이 2021 9평지문과 똑같아요! 잘못올리신듯...
와 이원론 분석하고 디지털세도 분석하면서
왜 지문 구조가 자연스럽지 않고 순서가 반대로 되어있는지 궁금했는데 의도해서 낸거였군요....
헛으로 기출 분석한게 아닌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ㅋㅋ
근데 그럼 진짜 22수능 어카냐... 나 김동욱으로 가야하나 요즘 진짜 ㅋㅋㅋㅋ 안풀리긴하더라
제 생각인데,16 수능B형 '도덕적 운' 지문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참 좋은 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문 공부 강추드립니다
김동욱 심찬우같은 강사들이 떡상하겠네. 단순히 구조만 파악하거나 다른 꼼수로 풀려고 하면 다 털리겠다..
김민경도 ㄱㅊ
심찬우가 답이다..
코동욱 통합교육시스템의 전국적 1타를 기원합니다
엥..나만 이원준 생각했나 정확히 이거 강조하는데..
커리 부실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서 사람들이 잘 언급 안 하는 듯요. 원준좌도 떠오르긴 했음 저도
좌하단에 나온 문제였지요? 문제 번호는 기억나지 않는데 물음 자체는 기억나서 답변드립니다.
동일론자들은 '정신'이 '두뇌의 물리적 상태' 그 자체로 존재한다고 봅니다.
동일론자들은
(1)정신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정신의 존재 여부)
(2)그 정신의 종류는 물리적인 요소에 종속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정신의 종류)
따라서 컴퓨터 기술이 발달하면 컴퓨터는 (1)정신이 존재하고, (2)그 정신의 종류는, 컴퓨터의 정신이 컴퓨터의 데이터칩에서 구현된다는 점에서, 인간의 두뇌에 존재하는 정신과는 종류가 다를 것입니다.
2022학년도 수능국어 예시문항 그대로 올해 수능이 출제된다면 1컷은 70점대 후반일 거라고 봅니다.
리얼 ㅋㅋ
칼럼이랑 리트 해설 잘 보고 갑니다~~ 내용이 참 좋네요 혼자 공부할 때 미쳐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