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의고사 OFF 파이널 10차 후기
한수모의고사 프렌즈로 활동하게 되어 한수 모의고사가 궁금하신 분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심성의껏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유형과 문제 구성에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가도록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쓴 주관적인 의견임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설지, OMR답안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에 변화가 생기면 해당 후기에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파이널 10차>
1. 화법과 작문
#발표, 온라인 게시글+대화+작문
이번 회차의 첫 페이지도 작년 수능의 기조를 지켰습니다. 적당한 난도로 잘 출제되고 있다고 매번 느낍니다. 논란의 '비규범적 표현' 선지가 있던 세트였습니다. 조금 쉽게 생각했더라면 더 고민 없이 답으로 골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9차와 달리 자료, 보기 등 읽을 것들이 많아 시간이 꽤 걸리는 구성이었다고 봅니다.
2. 문법
#음운변동+발음, 단어 형성 문장 성분+구조, 중세국어 종합
지문형 문제의 내용일치 문제가 독서 지문 느낌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문법 문제에서 시간이 소요된다면 이런 부분일 것입니다. 다른 문제들은 모두 평이한 개념과 그 적용을 묻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수능을 고려한다면 조금 더 어려운 문제들이 포함되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문학
#현대소설
연계 대비가 되어 있다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형적인 문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현대시
시구의 의미를 바탕으로 한 이해와 감상 문제의 선지가 수능 느낌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일치 기반의 판단과 연계 지식을 동원해서 확실하게 답을 고를 수 있도록 출제되는 최근 문학 문제의 기조를 반영했다고 봅니다.
#고전시가+고전 수필
역시 내용일치를 기반으로 하는 좋은 문제들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연계작품이지만 단순히 선지만 보고서는 함정에 걸릴 수 있는 요소를 잘 배치했습니다. 난도는 평이했습니다.
#고전소설
보통 나오는 영웅소설보다도 내용일치와 사건 진행이 문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밑줄 문제도 아주 직접적이지는 않고 한번 더 생각을 요하는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평가원 문제에서 볼 수 있는 변별력을 갖춘 밑줄 문제가 계속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4. 독서
#경제(4), 예술(6), 과학(5)
경제 지문은 수식이 등장하는 성격이라기보다는 개념을 구분하고 설명하는 방식에 가까웠습니다.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 유형이 단순한 내용일치를 묻는 것이 아니라 지문 내용의 조직과 구성을 한번에 물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고 봅니다. 보기 문제에서 답 선지를 바로 이끌어내는 것이 지문만으로는 조금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선지의 판단이 명확하긴 했지만, 보기에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때 그림이 첨부된다면 선지가 요구하는 판단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평에 나왔던 예술 지문의 형태와 구성을 따른 세트였습니다. 여러 철학자와 이론가의 상호 견해 평가 유형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예술 지문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유형이라는 점에서 연습할 가치가 높은 지문이었습니다.
19 수능이 떠오르는 과학 지문이었습니다. 지문이 짧은 편이었고 지문의 내용도 19수능 문제를 봤다면 이해하기 편할 정도로 학자의 이름과 내용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보기 문제를 보면서 초고난도 킬러인가 싶었지만 답 선지가 지문에 나온 직접적인 정보에 따른 것으로 보아 답을 고르는데는 큰 고민을 요구하지 않는 문제라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다른 선지들은 나름대로 이해와 추론을 요구하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세트에서는 어휘 문제가, 쉽게 넘어가는 보통의 경우와 달리 평소 정확히 알지 못했을 수 있었던 단어를 포함했습니다. 맞았더라도 그 의미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번에 봤던 글에서 (지금은 삭제된듯요ㅠ) 감점 표 보니까 그래도 내신 5점대면 큰...
-
수소 +1, 플루오린 -1, 산소 0인가요?
-
5시 쯤엔 모든 과목이 불안해서 걍 최악의 상황 나오면 어쩌지 하나씩 다 걸리면 난...
-
귀찮다. 그치만. 화장실
-
믿거나 말어나 0
15세기 조선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물론 악센트도 고려해야 되지만요
-
걍 웃음벨 보자마자 입맛다셔진다 자기 수능 한번더 볼지를 어떤식으로 입학한지도 알...
-
올해꺼 듣고 내년꺼는 올해기출만 새로 프린트해서 풀어보면 될까요??? 아니면...
-
이감 한수 무난하고 김승모만 계속 꼬라박는데 정상임? 2
아 방금 9평-2 풀고 왔는데 대가리 깨질거 같음 뭔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난이도인데
-
킬캠 시즌2 3회 76점 (15 찍맞 포함하면 80) 14 15 21 22 29...
-
채점하고 멘탈깨져서 걍 오답도 안하는중인데
-
멘탈만 깨지네 드럽게 어려워서
-
선착순 한명 아몬드 빼빼로
-
안녕하십니까? 수험생 여러분 제 20대 大 일본제국 남조선 주 총통 윤 석 열...
-
요즘 외로운듯 2
그냥 뚱뚱하지 않고 얼굴이 못 볼 정도로 못생기지만 않으면 다 예뻐보임
-
지문에 비해 문제는 최대한 배려해주는 느낌 문제도 인정사정 없이 내면 살벌할 듯
-
인사해주세요,, 2
눈이 오네요,, 파이팅 하세요 선생님,,
-
동국대 1차 0
동국대 입학처가 제 기억상으로 절대 전날 조기발표는 안했던거 같은데 당일 몇 시간...
-
2학기 다니면서 정들었지만 이제 서로 놔주고 갈길가자구
-
혀녀기 옯붕이는 이런거 몰라 진짜 됨?
-
ㅈㄱㄴ ㅇㅇ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강궁금해서물어봄
-
☆대성 19패스 phil0413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 1만원권 받게요^-^ 0
추천 아이디 입력하면 메가커피 1만원권 같이 받을 수 있대요 !! 함께 2026...
-
정말 노베였잖아요? 그냥 인문계 4-5등급이면 몰라도 아예 공부 안해보신 분이...
-
이새끼 품사가 뭐임? 의존명사 맞나?
-
벌써저녁이라니
-
하.. 믿거나말거나님 때문에 질투와 시샘이 마구 난다.. 7
나는 N년박아도 과탐 5050은 커녕 11도 못받아본 이콜라이급 저능아인데 저런...
-
스카는 이쁜애들 있는게 국룰인듯
-
맛저
-
뭔가 뭉클한 farewell 없어서 섭섭....
-
우리는 생일선물도 주고받지않는 씹상남자형제인디 이번에 재수끝나고 사회나가서 잘...
-
이거 뭐 스킬 없나 플때마다 뇌정지옴.. 이런거 백퍼 나올텐데 하
-
내일 훈련소간다 10
살려줘
-
오늘 공부 0
작수 국어 히카 22회 지1 전범위 6시간 회독 ㅡㅡㅡㅡㅡㅡ저녁 먹고ㅡㅡㅡㅡㅡㅡㅡ...
-
작수는 좀 아닌 거 같던데...
-
이로운 왔네요 0
마지막 열정을 불태워보겠슴다
-
혹시 휴대폰으론 0
대학 1차합격 못봐요?? 결국 저녁시간까지 못봤네 ㅋㅋ
-
하교하기 2
힘든하루였다...
-
유독 현돌거 풀때 제시문보고 누군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듯;;
-
. 0
-
그래서 하나 얻어 먹음 ㅁㅌㅊ?
-
사람이 없다
-
원래 써봤던 샤프라 다행이긴 한데
-
기초+지엽+스킬 다합해서 a4 한 8장? 정도 나온듯... 머가리 깨질거 같은데...
-
심찬우선생님 강의에서 소시민설명해주신거 어디에 나와있을까요? 0
심찬우선생님 강의에서 소시민 자세히 설명해주셨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떤...
-
특히 열역학이랑 에너지 보존 열역학은 피스톤 말고 pv/pt 그래프 나왔을때 생명...
-
8시 10분에 입실해야한다는데 8시 10분에 교실에 앉아있어야 한다는 건가요?...
-
수1,수2,선택중에서 뭐보실건가요
-
작년까지는 컷이 낭낭했는데 올해는 실모나 평가원이나 교육청이나 컷이 왤케 빡세죠...
-
이유가잇나
-
수학실모하나더풀까.
-
낮에 20도까지 가는데 아침에 근들갑 떨면서 히터 틀어제끼면 한참 수학 풀때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