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강대 선행1차반 등록하려는 현역입니다.
다들 지금부터 선행반들어가서 달리면 나중에 체력후달려서 훅간다고 그러는데요..
진짠가요??
이렇게 공부안하고 서울대를 어떻게 가죠 ㅠ
불안해죽겠네.....ㅠ
왜친구들은 다 마강대등록하고있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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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삼때 워낙 공부를 대강대강했어서.. 선행반 하니까 먼저 공부습관은 확실히 잡혀서 좋던데요
뭐든 자기가 하기에 달려있어요 남들이 뭐라하든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하세요
음, 전 선행반 하니까 딱히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유화천비님이 쓰신 글을 방금 다 봤는데요.
전에도 이런 종류의 글을 올리셨고 많은 경험자들이 선행반에는 등록을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다 이유가 있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그 분들은 유화천비님이 지금 가려고 하는 길을 먼저 경험해본 수험생으로서 진심으로 조언을 해드리는데, 님은 지금은 공부를 시작하지 말라는 그 수많은 답변을 다 보고도 계속 같은 종류의 글을 올리시고 계시네요.
물론, 본인은 불안한 마음에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계속해서 지금은 그냥 놀면서 푹 쉬고 남들이 다 시작하는 2월부터 하라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할까'싶어서 계속 글을 올리시는 마음은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정말 지금 시작하면 나중에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달려야 할 때 달릴 수 없을 확률이 높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16시간을 꾸준히 공부를 하실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유화천비님의 선천적인 능력이 어떻든 간에 2월부터 하루에 10시간씩 꾸준히 수능까지 하시면요.
공부량이 부족해서 혹은 실력이 부족해서 서울대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은 제가 단언하는데 절대로 없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재밌게 놀까?'를 고민하세요.
공부하느라 하고 싶지만 못했던 다른 많은 일들을 1월까지 열심히 즐기시구요.
2월부터 열심히 하시도 원하시는 목표를 꼭 이루실겁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는 도중에 분명히 힘이 드는 순간이 오는데요.
지금 노시면 그 힘든 순간이 올 때, 지금부터 1월까지 즐기면서 재밌게 놀았던 그 때의 추억들을 떠올리면서
'그 때 정말 후회없이 놀았으니 다행이다, 그러니 지금 힘든 것은 다 참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실 날이 올거에요.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이 해주신 조언들을 꼭 새겨 들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도 재수때 선행반다녀봤는데 나중에 지침.. 근데 그렇다고 지금 놀기에는 마음이 너무 불안하신거 같은데..
오르비 눈팅하시면서 원서영역 공부해두시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네, 그것도 좋죠.
이제 딱 입시철이니까 오르비 눈팅하면서 입시가 뭔지 공부를 해보는것도 굉장히 좋죠.
표점증발, 탐구 물보정 불보정과 같은 용어들의 의미나
이 대학의 이 학과는 불or물or평타 수능이 나왔던 xx년도의 입시에서 이 정도의 인원을 정시에서 뽑았는데 어느 정도의 입결이 나왔더라 같은 거요.
아 ㅠㅠ감사합니다
아.. 감사합니다. 글자꾸올리는거는 '도배'이런거랑은 전혀 관련이 없구요, 불안하기도하고 최대한 많은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정해보려고 하는거예요
그런데요, 제가 고3때 11111 나와본적도없고 33311이 보통이였는데 정말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2월 재종반개강때 들어가는게 맞을까요?
그동안 영어원서나 많이 읽으면서 독해력이나 즐겁게 쌓을까요?
그동안 못했던 독서도 실컷하면서?
그게아니면 선행반 일단 다니고 1월에는 놀까요? 선행반다니면서 실력쌓고 1월엔 놀다가 2월에 들어갈까요???? 그게 낫겠쬬?? 아닌가요??ㅠ
감사합니다. 진실한 답변 너무너무감사합니다.
네, 그 마음 저도 다 이해합니다~^^
선행반 다니다가 중간에 노는건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상황이 되니 이렇게는 하지 마시구요.
선행반을 시작하면 몸과 마음이 지치기도 해서 문제지만, 분위기 자체도 설렁설렁 할 뿐더러 강사진도 2월 개강과는 다르니 강의 질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어서 하지 말았으면 하는거구요.
1월까지는 책도 많이 보시고, 친구들과 추억도 만드시구요.
그리고 미드나 해외영화도 많이 보시면 좋구요.
이 정도만 하셔도 나중에 2월에 시작할 때 공부적인 측면을 비롯해서 다른 모든 면에서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이익이 될거에요.
그리고 실력 없으신거 정말로 아니니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시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2월 재종반 개강부터 열심히 하셔도 원하시는 목표 그 이상을 이룰 수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아~~감사합니다ㅠㅠㅠ나중에도 모르는거있으면 좀 여쭤어봐도될까요??
제가 힘들때마다 불특정 몇분께서 종종 저에게 호의를 베푸시는데 그분들중 한분이세요..
힘이많이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네~그러세요ㅎㅎ
선행반 너무지쳐요.,... 저는 후진대학이라도 갔다가 4월중순부터시작했는데 막판집중력이 좋아서 결과적으로 올해수능 잘봤네요
아 저도 14수능은 대박났으면 좋겠네요 ㅠ
열심히 노시고 정 불안하시면 앞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만이라도 생각해보세요. 올 한 해 내가 6월모의고사를 기점으로 공부법을 재검토하기로하고 3-6월부터는 이 과목은 이렇게 뭐뭐뭐를 하고 같은 거 정해두시면 뭔가 남들보다는 앞서가시는거일꺼예요. 일단은 노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ㅠ 안그래도 계획 쭈욱세우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