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공부안되서 ㅠㅠ
아......이렇게 수능이 빨리 다가올줄이야...
수능 보기 전 마지막 주말인데 자꾸 공부가 안되네요
사실, 제가 현역이고 게다가 우유부단한 성겨이라......
웃긴말이지만 제가 노래나 춤을 정말 좋아해서 사실 이쪽으로 가고싶었지만
부모님의 기대도 그렇고 솔직히 그냥 춤이나 노래는 취미로 해아겠다는 생각에 중학교때부터 열심히 고부했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막 알아주는 명문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공부 좀 한다느 학교에 들어와구요..
고 1,2떄는 정말 많이 놀았는데....내신의 압박이랑 또 연애질때문에..망햇죠
그러다가 고3떄 정신차렸는데 솔직히 많이 닫ㅇ황했습니다 남녀 분반인데요
애들이 진짜 명문고라는 말이 무색하게할만큼 놀 거 놉니다. 특히 저희반이 꼴찌반이라 더 그래요
드라마 는 물론이고 아예 드라마나 슈스케 다운받아서 pmp로 자습시간에 돌려봅니다...
사실 저도 고2때까지는 정말 연예계나 제가 또 인디밴드를 정말 좋아해서 공연 같은것도 많이 가곤햇는데
고3때는 아빠 직장 그만두시고 어는 날 술취해서 취중진담(?)을 하셨을때 그동안 자식에게 숨겨왔던 내면의 목소리를 하시고...
정말 많이 멘붕당했거든요. 아빠가 그렇게 힘들어한줄은 몰랏거든요. 그래서 정말 아빠생각에 쉬는시간에도 정말 애들이 쟤는 미쳤다고 할 정도로
또 정말 죄송하고 죄책감이 들정도로....수업시간에도 선생님 수업 안듣고 구석에서 자습했거든요 혼자..
가끔 8교시도 빠지고 야자도 빼고 독서실가서 공부하고....한마디로 정말 이기적으로 공부했어요.
그래서 3학년 반에 별로 친한 친구가 없네요...2학년때까지는 진짜 인기도 좀 잇고 그랫는데 ㅠㅠ
에효....겨울부터 대략 10개월동안 이렇게 이기적으로 공부했고....그렇다고 해서 성적도 그리 좋지 않고...욕심은 크고...
아....여름방학때까지만 해도 수능 111찍고 논술 보고 연대가고싶단 생각 많이 했는데
이제 점점 희망이 없어져가네요.........
고2에서 고3때 진짜 정확히 10키로 쪄서 ... 특히 얼굴이 심하게 부어서.. 애들이 고2떄가 지금이랑 비교하며 기아라고 할정도로...ㅎㅎ; 그래서
사진도 친구들이랑 왠만하면 안찍어요.이런 제모습이 창피해서요......
애들 다 연애하고 놀거 다놀때 저는 얼굴포기,몸포기,친구포기, 진짜 오로지 공부만을 향해 달려왔는데 너무 불안해요
이렇게 다 포기하고 오직 하나만을 위해 달려왓는데 망하면 어떠하지..
제가 현역이라 더 그런것 같아요. 이럴 땐 잠깐 교회다녔떤거 생각하고 하나님꼐 기도하지만 진짜 제가봐도 참 한심하고 속물적인것같ㄱ...
그냥 제가 눈을 낮추면 될것같은데 좀 억울해요.....
나보다 열심히 안한애랑 같은 대학을 다닌다는게...그리고 그렇게 갈망해왔던 연세대를 포기해야한다는게...
대학이 전부는 아니죠. 대학가서도 제가 열심히 하면 되는건아ㄴㄴ데...그게 말처럼 쉽나요특히 우리나라에서...
아.............
오르비 글읽어보는데 다들 진ㅉ 괴수들이라...더 불안하네요. 제가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였군요
재수생각많이 했는데 이렇게 힘들었떤 생활을 또 반복해야한다느 것이 힘드네요...
수능날 얼마나 떨릴까요. 만약 안풀리는 문제가 나오면? 시간이 부족하면?
아 ... 벌써부터 떨리네요
마인드 컨트롤 하고 긍정적인 생각 가져야하는데...제 성격이 좀 부정적이라ㅠ_ㅠ
눈을 낮춰야겠쬬.근데 정말 못하겠어요....부모님들뿐만 아니라 친척들도 저 많이 응원하고 기대하시는데...
........좀만 더 열심히 할걸....후회되네요.....에효...부질없는 것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백분위 2
85 85 2 83 90이면 어디감? 화작 확통 생윤 사문임 여기서 화작 생윤 2컷 걸릴 수 있을까
-
수만휘에 글 올렸는데 어떤 아줌마가 뭐라뭐라함 역시 오르비가 최고야
-
저건 그냥 느그 조상님도 안믿겠다 썅@너매거
-
이거 글보다가 궁금한건데 아이를 혼자 만드는 건 안더ㅣ니까 내가 미쿠짱과 아이를...
-
태양 적경이 앞으로 10m정도 증가하면 결전의 시간임
-
난 나에 대해서 안다고 왈가왈부하는 사람이 제일 싫음 9
너 특성은 100% 딱 그거네 ㅋㅋㅋ 이젠 너 다 파악했다 이딴 식으로 말하는거.....
-
걍 휴릅할래 2
이딴 익명 공간에서 왜 무의미한 감정 소비를 하고 있는 건지 현타가 오네.. 알림...
-
사탐은 가능 9
과탐 2 능지가 사탐오면 1달안에 50될듯
-
이 정배?
-
삼수생인데 만년 4등급이라 수학성적 압박이 너무 심하고 괴롭다면서 공부가 손에...
-
난 내가 여자였으면 절대 안 낳고 싶었을듯..
-
아님 말고
-
저분논리대로면 모든과목2등급이 한달만에만점가능하니 4달투자하면 수능만점이잖아요 아님말고요
-
또 뭔가 자꾸 애매하게안됨 아 뭐지 그리고 탐구 잘하면 국어 못하고 국어 잘해지면...
-
그냥 그만 싸우고 잘 보자 표본 정상이라고 무작정 내려치기 하는 쪽도 비정상이라고...
-
김승모 3회 0
4번 뭐냐? 검토하느라 시간날렸노
-
저격메타 좋네요 1
-
평가원 0
우리 처음 싸워보나?
-
이거 어려운거맞죠 ㅅㅂ
-
ㅈㄱㄴ
-
이정도면 어느정도 n축 마스터 아니면 같이 뒤질꺼임
-
알갱이가 있어 살려줘,,,,,,,,
-
1. ㅇㅇ 아 ㅇㅇ이여 등 돈호법으로 명시적 청자를 쓸 때 2. 독자에게 말을...
-
진짜 급함
-
도저히 n축 말고는 못풀겠는데 좀 심각한거임...? 지금이라도 합성함수 정석풀이 공부해야하나..?
-
이번주 토요일에 백기에서 고머 굿즈나 돗자리 펴놓고 팔아야지 6
쌀먹이나 하자.
-
미미미누 보는데 신분증으로 직선 그어도 되냐고 묻는데 이거 진짜 신박하네 ㅋㅋㅋ 가능함?
-
이걸 어케 알아냈지 ㄷㄷ
-
제군들의 출사표를 받겠소. 성공적인 도살을 위하여
-
제 개그 스승님을 찾은 것 같아요!!!
-
ㅠㅠ 또 나만 어렵지..
-
에이어 푸는데 진짜 어렵던데 문학은 어느정도라고 보시나요?
-
ㄹㅇ 여신이다 ㅠㅠ
-
덮 성적 2
수능 100 찍고 경한 ㅈㅂ ㅠㅠ
-
내가 아이를 만들다 내가 자동차를 만들었다. 두자리 서술어 되지 않나? 나는 이...
-
수능날 수학 3
도형은 못푸니까 버리고 (-4) 22번은 내 능지로 못 건드리니 버리고(-4)...
-
내년에 생지갈까 2
타임어택 약해서 연초에 드랍하고 물리했는데 올해 등급컷 보니까 물리가 좀 무서움
-
0회보다 못침 확통부터 막히니까 걍 다 무너지네...
-
이 책으로 기출분석 가능한가요? 문제 많이 푸는게 아니라 한. 지문을 뜯어보면서 분적하고 싶어요.
-
1컷이94네... 나만못봤지진짜
-
알몸빼빼로 7
내돈내산..
-
올해 젤 터지기 유력한 과목임 그리고 내년에 화학은 상장폐지되고 물리는 올해 화학...
-
혜윰모고 좋네여 0
화작러 시즌2-2 비문학 3틀 93점 문학 선지 깔끔하고 비문학 선지 논리도 굿...
-
Q3.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을 통해 일손이 없는 농촌임을 알 수...
-
ㄱㄱ
-
과탐 1컷인데 여기서 실모 몇개 더보고 하면서 시간투자할시간에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
연세대 1
활우 1차 몇시에 어디서 나오는지 아시나용?
-
서태평양이에요?? ㅅㅂ
-
수열인 듯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