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간호대 연재 소개글 2탄 ; 간호대 진로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 저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 재학중인 한 학생입니다...ㅋㅋ!!
이번 글에서는 입시철을 맞아 어느 학과에 지원할 지 고민하고 계실 수험생 여러분들께, “간호학과를 나와 택할 수 있는 진로”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학생 분들이 간호학과를 나오면 간호사만 할 것 같은 느낌 때문에ㅠㅠㅋㅋㅋ 진학을 망설이시는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ㅋㅋㅋ. 사실 저도 간호학과에 입학하기 전 까지는 간호학과를 졸업하면 간호사밖에 할 일이 없을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학교를 다니고 간호학을 배워가면서 정말 간호학과가 비전이 있고 다양한 길이 있는 학문이라는 걸 알게 됬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간호학도인 저의 사심을 살짝 담아, 간호학과 졸업생의 진로에 대한 소개를 시작해볼게요!^^ 우선 다양한 진로를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눠보았어요~!
1. 간호사 : 전문간호사, 산업간호사, 해외간호사, 항공 간호사
우선 첫 번째 카테고리는 여러분께 제일 친숙할 것 같은 임상 간호사입니다~! 병원 등에서 환자들에게 직접 간호 skill을 구현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아마 여러분의 머릿속에 ‘간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일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임상간호사 분야에서도 무척이나 많은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만 하더라도 수술실 간호사, 응급실 간호사, 인공 신장실 간호사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 병동 등 파트별로 다양한 분야의 간호사가 있습니다. 철자가 같은 용어라도 병동마다 그 의미가 다르다고 하니 파트별로 그 특성이 뚜렷하겠죠 :) ?
학부 졸업 후에 일반 간호사로 근무하다가도 ‘전문간호사’라고 해서 간호 특정 분야의 지식, 기술에 정통한 간호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문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과 2년 이상의 전문교육(대학원)을 받은 뒤 전문간호사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전문간호사의 종류는 가정전문간호사, 감염관리전문간호사, 보건전문간호사, 마취전문간호사, 노인전문간호사, 산업전문간호사, 응급전문간호사, 정신전문간호사, 중환자전문간호사, 호스피스전문간호사, 종양전문간호사, 아동전문간호사, 임상전문 간호사로 무려 13가지나 @.@!! 된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 깊게 공부해 보는 것도 간호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또, 같은 병원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이나 호주 같은 해외 병원에서 근무할 수도 있어요. 미국 간호사가 되려면 NCLEX라고 해서 미국 간호사 자격증 시험을 따로 봐야 합니다. 병원에 취직하려면 의사소통을 위해 어학은 필수J! 물론 그 과정은 한국에서 간호사 되기보단 훨씬 어렵겠지만, 미국이나 호주는 우리나라에서 보다 간호사에 대한 대우가 더 좋고, 사회적인 인식도 매우 높기 때문에 일할 여건은 더 좋을 것 같아요.
단편적으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직업으로 2010년에 이어 2012년에도 ‘간호사’가 1위로 뽑혔다고 해요. 또 미국 마취간호사의 경우에는 1주일에 3번만 12시간 씩 일하고도 연봉이 20만 달러(한화 2억 3천만원)이상 이라고 하니 해외에서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간호사가 굉장히 좋은 직업임을 알 수 있죠 :) 임상간호사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이렇게 세계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항공간호사’가 있는데요. 비행기 안에서 간호를 한다니, 조금은 낯설죠? ^^;; 하지만 항공전문 간호사는 공중 근무자들의 건강 뿐만 아니라 비행중인 승객들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항공 간호사가 조종사에게 실시한 신체검사 중 하나라도 누락이 되면 운항이 취소되기도 한다니, 크고 작은 비행 중의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직책이죠. 또 전세계에서 온 승객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어학은 필수이고, 공중 및 기내의 특수한 환경을 완전히 숙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산업간호사라고 해서 기업에 취직하는 간호사도 있어요. 주로 건강검진, 유소견자 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 뇌심발병도 위험평가, 청력보존, 호흡기보존프로그램, 작업환경측정 등 입사한 회사의 특성에 맞게 업무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환자를 대하는 게 잘 안 맞으신다면 산업간호사 쪽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죠^^
2. 공무원, 공기업 : 행정고시, 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소 간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하면 병원만 떠오르시나요? 물론 간호학을 배우고 환자를 돌보는 일도 할 수 있지만, 공무원이 되거나 공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길도 열려있습니다! :)
제일 먼저 행정고시가 있는데요. 간호학을 전공한 사람이 행정고시를 본다고 하면 조금 위화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저희 선배들 중에 행정고시를 통해 공무원이 되신 분들이 꽤 많아요^^ 동기 중에도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구요.
행정고시를 통해 공무원이 되고 나서도 학부 때 배운 의료지식이나, 병원에서의 임상경험이 도움이 되서 실무를 하는 데에 메리트가 있다고 해요~! 이외에도 서울대 간호 대학을 졸업하시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하셨던 ‘김화중 선생님’처럼 정계로 진출하신 분도 계시구요^^
보건소 간호사도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공무원이 되기 위한 좋은 길 중 하나인데요. 간호 국가고시를 보시고 나서 ‘8급 간호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시면 보건소에서 근무하실 수 있습니다. 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업무량, 공무원 직위, 주 5일제에 아침9시~오후5시 근무라는 편안한 근무환경*.*때문에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이외에도 ‘보건사회연구원’이라고 해서 보건의료, 국민연금, 의료보험, 사회복지, 인구 및 사회문제에 관한 제도를 평가하고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기관이 있습니다. 이런 기관은 보건 쪽에 특화된 기관이기 때문에 학부 때나 병원 근무 때 배운 보건 의료 분야에 대한 지식이 직-간접적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요^^ 간호 전공자가 입사하면 좋을 정부연구기관 이겠죠.
또 갈만한 공기업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인데요. 우리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을 때 의료기관은 총 진료비 중 일부는 환자에게 받고, 나머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하게 되는데, 이 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청구된 진료비를 심사하고 진료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2012년 정규직 공채를 확인해보면 5급 심사직으로 간호사를 32명 정도 뽑는다고 하네요! 입사 시험의 경우 적성검사, 직무능력검사, 면접시험 3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직장이라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교육직 : 보건교사, 교수
간호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건강 교육’인데요! 간호의 교육자적인 측면을 잘 살릴 수 있는 게 보건교사나 교수 입니다^^
보건교사의 경우에는 일단 재학 중에 교직이수를 해야 하는데요. 교직이수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성적 상위자 5~10%에게 기회를 줍니다^^ 학점관리를 잘 해야겠죠ㅠㅠ 학부 때 받은 교직이수증과 국가고시를 통한 간호사 면허증만 있으면 ‘보건교사 시험’에 응시하실 수 있습니다. 2013년부터는 보건교사시험에 한국사 시험과 교육학 논술이 추가되면서 시험이 훨씬 어려워진다고 하니까 보건교사를 꿈꾸시는 분들은 마음을 단단히ㅠ.ㅠ 먹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교수의 경우에는 간호학과 학생들에게는 비전있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최근 취업률 등의 문제로 간호학과가 많이 신설되면서 간호학과 학부생의 수가 불과 몇 년 새에 1.5배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늘어난 학생수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교수님이 필요하겠죠!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의 연구를 계속 하고싶고, 후학을 양성하고 싶은 친구들이라면 교수직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아요^^
간호대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학부 4년을 보낸 뒤에 임상에서 3년 정도를 지내야 하는데요. 이렇게 병원에서 2~3년 이상 근무했던 경력을 요구하는 이유는 병원에 직접 근무해봐야 병원의 시스템이라든가, 환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등을 몸소 느낄 수 있고 학부시절에 배웠던 이론들을 실제로 어떻게 적용시키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흔히들 간호는 '실천의 학문'이라고 하는데, 이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이런 실천적 측면들까지 병원 근무를 통해 익혀야 진정한 교수가 될 수 있는 것이죠 :)
병원 근무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 2년을 지내게 되는데요. 병원-병동에 따라서는 병원 근무를 하면서도 대학원을 다닐 수 있게 스케쥴 조정을 해주는 곳도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학원 졸업 후에는 박사과정을 밟게 되는데, 이 때는 보통 해외로 많이 유학을 가시죠. 가서 원하는 분야의 연구-공부를 꾸준히 하시다가 외국에서 교수가 되실 수도 있고, 국내로 들어오셔서 교수가 되실 수도 있습니다^^
4. 기타 : NGO, 법률전문간호사, 의료소송매니저, 언더라이터(보험회사), 제약회사, 의료기자
어떻게 간호학과를 나와서 간호학과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간호학은 의학적 지식을 베이스로 사람을 대하는 인문학적 학문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와 짬뽕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거ㅋㅋㅋ 요게 제가 생각하는 간호학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후배 중에서 NGO에 관심이 많이 이쪽 분야로 진출하려는 아이가 있는데요, 이 아이의 말을 들어보니 요즘은 국제기구나 NGO에 취직을 하려면 정치 외교학 같은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분야도 좋지만, 특정 분야에 대한 전공을 선택해 현장감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혹시 코이카(KOICA)라고 들어보셨나요?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대한민국 외교 통상부에서 지원하는 국제 봉사 파견 프로그램인데, 남학생들의 경우 군면제도 되는 아주 바람직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죵ㅋㅋ 이 프로그램에 계속 참가해서 평생 직업으로 삼는 분들도 계시고, 봉사가 끝나고 한국에 정착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한국에 정착할 때 코이카에 참가한 경력은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제일 중요한 건, 간호분야에 t.o가 제일 많이 난다고 해요^^ 제가 이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린 이유는 그만큼 간호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세계적으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에요~
또 법조계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의료소송매니저(혹은 의료소송 실무 간호사)라는 직업을 생각해 볼 수도 있어요. 4년제 이상의 간호학 대학과정과 3년 이상의 임상경험, 그리고 풍부한 의학적 지식과 현장 경험이 필요한 직업인데요, 선배님들 중에서 이쪽 분야로 진출하신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하는 일을 들어보면 의료소송에서 의학적 과실을 연구하는 것이래요. 의료사고의 잘잘못을 가리는데 한 케이스당 몇 년씩 걸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원고 측 환자가 중증 장애인인 경우가 많아서 책임감이 무척 큰데, 책임감이 큰 만큼 승소했을 때의 기쁨도 크다고 합니당^^
직접 변호를 하고 싶은 분은 학부과정을 마치고 로스쿨에 진학할 수도 있어요!! 동기들 중에 실제로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따로 의료소송매니저를 두지 않아도 스스로의 힘으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겠죠!
언더라이터의 경우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언더라이터는 ‘서명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보험계약의 인수여부를 결정해 서명하기 때문에 유래되었습니다. 언더라이터는 피보험자의 보험계약 청약에 대한 인수여부를 결정하며, 피보험자의 위험도를 분류하여 위험의 정도에 맞는 보험료 부과와 보장 한도를 제한하는 피보험자간 상대적 평등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별한 자격요건은 없으나, 해부학적 지식, 질환에 대한 지식, 의학용어에 대한 지식이 있는 간호사 출신이 많습니다.
연구하는 데 관심이 많은 학생은, 제약회사나 질병 관리 본부 등에서 연구 간호사로 일할 수도 있는데요, 이때도 임상경력이 꼭 필요합니다. 의료보험 분야에서는 의료기관의 현장과 정책 당국 사이의 차이를 좁히며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간호사로 진출할 수도 있고, 이 경우에는 보험심사간호사회에서 실시하는 전문 교육 과정 이수 및 자격 시험이 교수되고 역시 종합병원 경력 3~5년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문과 출신의 후배 중에서는 의료기자를 희망하고 온 사람도 있어요! 의료전문기자도 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인체 해부학, 병태생리학, 약물기전학 등의 학문을 미리 접한 간호학과 학생들이 유리하겠죠!
자 - 지금까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처음 써본 글이라, 글이 길고 두서없기도 했지만ㅠ.ㅠ!
그래도 이 글을 읽고 많은 수험생 여러분이 간호학과에 흥미를 가지게 되셨으면 좋겠고, 또 간호학과를 졸업하시고 나서도 사회의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간호대 연재 소개글 3탄 ; 간호학이 뭘까요?로 이어집니다!
남자간호사 어떻게생각하th요??
간호에 뜻이 있으시다면 소신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 그리고 요즘에는 간호대에도 남자 입학생이 많아져서, 저희 학교에 경우에는 2012년도 신입생 80여명 중에 약 18명 정도가 남학생입니다^^~
헐 엄청많네..
설간호 역사상 최초 입학 남학생이신 분은 주위에서 "미래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장관감"이라고 했는데
10년 뒤 인생 추적해보니 삼수해서 서울에서 의사하고계셨다는데 인식이 많이 달라졌군요
자세한 글이네요!! 간호학과가 목표인건 아니라 꼼꼼히 읽지는 않았지만..
간호학과 나와서 갈 수 있는 길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네요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일할 수 있어서 좋은듯
전 수학과 지망생인데 수학과 진로 하면 떠오르는게 교수, 연구원, 교사, 경제관련기관(금융 쪽이라든가) 이정도 밖에 없어서 글 읽으면서 부럽단 느낌도 받았어요.. 수학과 진로 글 써주시는 분은 없으신가?ㅜㅜ
드러븐 글들 가온데
한송이의 국화로다.
우와 진짜 정성이 보여요ㅋㅋ간호사에 흥미는 있는데 피를 못 봐서ㅠㅠ 잘읽었습니다!!
간호학과에서 타 과 전과나 복수전공은 가능한가요?
전과는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복수전공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간호학과에서 타과 전과는 가능합니다. 저희 과에서도 경영학과, 화학과 등으로 전과하신 선배님들이 있구요. 다만 간호학과 전공 공부가 힘들기 때문에 학기중에 학점 따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본인하기 나름이겠죠^^?;;; 그러나 반대로 타과에서 간호학과로의 전과는 불가합니다.
복수전공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실제 선배님들 중에서 철학과, 경영학과, 심리학과 등을 복수전공 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세요^^ 다만 보통 복수전공하면 주전공공부도 하면서 복수전공 과목도 같이 병행하는 것을 생각하실텐데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의 경우에는 캠퍼스가 이원화 되어있기 때문에 복수전공을 하려면 아예 간호학과에서의 한-두 학기를 포기하고 관악캠퍼스로 넘어가든가, 계절학기를 통해 복수전공 학점을 채워야 합니다. 아니면 간호전공 공부를 4학년까지 온전히 마치고 복수 전공을 위해 5학년 1학기@.@를 다녀야 겠죠~! 서울대학교 간호대의 경우에는 연건캠퍼스에 위치하고, 시간표가 고정되어 나오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관악을 오가면서 복수전공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4학년 2학기 때 관악으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는데요. 저희는 전공을 2학년 1학기~4학년 1학기에 빡빡하게 몰아듣기 때문에 4학년 2학기 때는 전공학점이 6~9학점 정도로 적습니다. 고로 선배님들을 보면, 남는 시간에는 관악캠퍼스로 가서 미처 못들은 교양을 듣거나, 복수 전공을 하거나, 중앙 동아리 활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체제는 이런데 곧 바뀔거라는 소문도 들리구요@.@~~~~무튼 결론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 입학하신 뒤에도 여러 루트를 통해 복수전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전과도 가능했군요!
답변이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