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stingBigRiver [780216] · MS 2017 · 쪽지

2019-03-09 2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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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수능 사문 15분컷 50점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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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역때 수능 터지고 재수해서 사문 50점찍은 재수생입니다.


현역때도 사문을 했는데 그때는 생각없이 외우기만하다가 수능가서 뇌절오고 말렸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사회문화 시험지를 받고 최대한 빠르게 개념문제들을 풀어 나간 후에 표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표 문제 풀이는 나중에 다룰수있으면 다루기로 하고, 이번엔 개념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써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회문화의 각 개념의 키워드를 가지고 푸는 것 입니다.


다음 예시문제를 가지고 설명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사문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기.갈.상상론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는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는 문제입니다.


먼저 '개인의 행동은 특정 집단의 가치가 반영된 사회 규범에 의해 강제되는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문장을 봅시다.


저는 이 문장을 스윽 읽고 '특정 집단'과 '강제'라는 두 단어만을 빠르게 뽑아내어 A와 B 중 하나가 갈등론이라는 것을 잡고 갑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단에서도 '개인 외부'와 '강제력' 두 단어만을 가지고 A와 C가 '거시적'이라는 것을 캐치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단어를 가지고 문제를 푼다는 것입니다.


선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번선지에서는 '상호 의존', 2번선지에서 '변동 중시' 같이 중요한 키워드만 가지고도 선지를 빠르게 독해할 수있습니다.


다른 문제도 봐봅시다.


이 문제 또한 절대 틀려선 안되고 빠르고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 문제 입니다.


(가) 문단에서는 '목표'한글자로 머튼의 아노미라는것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습니다.

(나) 문단에서는 '처벌'과 '규정'으로 낙인이론이란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 문단에서는 '구조적'이라는 단어때문에 낚일 수도 있지만 뒤에 '우호적'이라는 단어로 차.교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지를 볼때도 그대로 읽는 것이 아닙니다.


이 문제의 1번 선지에서

(가)는 지배 집단의 통제와 착취를 정당화하는 불평등 구조가 일탈 행동의 근본 원인이라고 본다. 라고 써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읽을 경우 사고과정에서


(가)는 지배집단의 통제와 착취를 정당화하는 불평등 구조가 일탈행동의 근본 원인이라고 본다...니까 갈등론이고 근데 (가)가 뭐였지...? 아! 머튼의 아노미였지! 그러면 아니네


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배 집단의 통제와 착취를 정당화하는 불평등 구조가 일탈 행동의 근본 원인이라고 본다는 것은 (가)이다'의 순서로 읽게 되면 좀더 빠르게 선지를 독해할 수 있습니다.


조금 귀찮은 문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형식의 문제는 시간을 갉아먹지만, 결국 1분내에 풀어야 하는 문제인건 같습니다.


이런문제는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가?=자.결인가? 로 빠르게 치환 할 수 있도록 평소에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른문제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문제를 풀때에는 문제와 대화하며 풀면 사고가 간단해집니다.


저는 이문제를 풀때 '1번..음... 야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건 자결인데 왜 나눠짐?ㅡㅡ'과같은 생각을 하며 풉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푸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거나 혼자 문제집을 풀 때에는 읽고 깊게 생각하면서 풀기 때문에 이 방식이 이해 안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 시험장에서 사회문화를 풀때에는 매우 다릅니다.


국어를 망했다는 생각. 수학에서 실수를 했을까 하는 생각. 밥먹다가 들리는 답이 내 답이랑 다를때 드는 생각.


등등 많은 생각이 들고 흔히 '뇌절'이 올 가능성이 높은 시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문화 문제를 마주하고 글을 읽었을때 몇번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문은 정석대로 풀면 다 읽고 생각하며 풀어야 하는데 뇌절이 왔다면 그것이 상당히 힘듭니다.


즉 '정석적'으로 '문장 독해'를 하며 '뜻을 이해'하는 방식은 수능에서 깨질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제시한 방법대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개념이 충실히 되어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제가 공부할 때는 문제를 푼 뒤에 선지를 하나하나 곱씹어보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제 방식을 꼼수로 받아들이고 그냥 적용하시면 안됩니다.


'부정적 자아'라는 말을 듣고 바로 '낙인이론'이 본능적으로 튀어나올 때까지 탄탄하게 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공서적의 두께를 보고 멘붕온 대학생의 뻘글이었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표 파트나 문제 유형별 접근법도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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