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문과생 입니다. 재수 생각중인데 너무 힘드네요.
언92 수96 외96 탐50 47 47 48
재수 생각 중입니다. 참... 언어 랑 외국어가 배신때릴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3년동안 1등급이 었는데...
수능끝나고 메가에서 답 보는데 언어가 92가 나오더라고요.. 답이 잘못나온줄 알았어요.
저 쌍둥인데 형도 같이 망해서 집이 완전 초상집이에요. 내년에 사이좋게 재수 할것같아요...
문과 입시 너무 무섭네요.
6,9월 백분위 0.5 이상은 떠서 아무리 못봐도 연고대 하위과는 갈 수있겠지라고 생각해서
재수는 생각도 안 해 봤는데... 이과 전향도 생각중이에요.
진짜 완전 한번에 훅가네..
수능을 만만히 봤다고는 생각 안했고 수능 끝나고 할것들도 전부 생각해 놨는데 성적이 이렇게 나오니 뭐라 할말이없네요
엄마 아빠 한테는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
진짜 이과 전향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고대 우선선발도 못 맞췄으니 논술로 대학가는건 꿈도 못꾸고 정말 울고싶네요
내년에도 수능 이렇게 나오면 실수하면 정말 끝인데... 재수해서도 실패할까 그게 제일 두렵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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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상상 한수 바탕?
걍 재수는 진짜 비추고요
하나 적정 쓰고
하나 빵구 노리고 지르고
붙으면 반수하세요
진짜 입시 아무도 몰라요
공부한다고 실력을 오를지언정
수능을 내년에 잘본다는 보장 절대 못합니다.
이말 진짜 공감ㅋ 실력은올라도 수능잘보는건 몰른다.ㅜ
수능보기 며칠전에
담임 상담에서
넌 왜 국사를 안했니
서울대 못 가잖니 연고대 가면 안 아쉽니?
라는 지금은 꿈같은
소릴 들은
불쌍한 반수생의 조언입니다.
아 진짜.. 아무리 개열심히 해도 수능은 한방이에요...
윗분들 말이 다맞는 말인듯.. 그리고 혹시 재수를 하게되도 시간 레알 금방감 ㄷㄷ 현역일 때 재수하면 시간 금방간단 말 믿지도 않앗는데 경험해보니 1년 딜리트되는건 뭐 한순간이더라고요;; 어느순간 눈떠보니 수능 날 됨.. 그니까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재수 성공 여부는 다른요소도 중요하지만 본인 노력이 가장 중요한 듯요....
그대로 곧바로 재수를 선택하시는 것은 솔직히 바람직하지 못 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수를 하시더라도 최소한 원서 영역을 겪고 가시는 것이 내년 입시를 치르기 위해서라도 좋습니다. 누구나 재도전에는 두려움이 큽니다. 결과를 알 수 없는대다가 이미 한 번 실패를 겪었으니까요. 그러나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두려움이 앞서 도전하지 않는 학생들과 어렵더라도 도전하는 학생들 중 도전하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월등하다고 합니다. 일 년, 기간만 두고 보면 솔직히 인생에 그리 긴 세월은 아닙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우선은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 도전할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