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공부 왜 하세요??
요 근래 미치겠는게
도대체 뭘 위해서 공부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뚜렷한 목표가 없으니까 별로 의지도 안생기고,,,
주변 애들 보면 그냥 좋은 대학 가려고 또는 좋은 과 가려고
공부한다는데 저에겐 그런 것이 별로 동기 부여가 되는거
같지가 않아요... 좋은 대학 가면 좋죠. 근데 목표가 없는데
좋은 대학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냥 참고 하려고 했는데
이 놈에 머가리가 계속 공부를 거부하네요. 왜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명분이 있어야 할 거 아입니꺼"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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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대충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는데 눈썰미가 좋은 듯
안정적으로 돈벌라구요
그 생각도 해봤는데
역시 동기부여가 되진 않더군요...
저두 별로 동기부여 안돼여ㅋㅋㅋ 꿈이 사라지고나선 그냥 어거지로 하는중
긍까요...어거지로 공부하는 이게 현실이라는게 참,,,
금수저?
아니요.
그냥 평범수저입니다.
관정관에서 공부하고싶어여
그게 뭐죠..?
서울대도서관이여...ㅋㅋㅋㅋ
일단 대학오니까 환경의 영향이 대단하더라구요. 학풍이 특히...지금있는학교도 나쁘진않지만 궁금해서요
아 아직 대학은 안갔지만
뭔지 이해할 거 같습니다.
수능끝나고 편하게 놀려고...
그거로 동기부여가 되요??
전 수능끝나고 하고싶은게 흘러넘쳐서 그런듯
저도 하고 싶은거 많은데
그거로눈 동기가... ㅠㅠㅠ
저는 올해 바로 결정한게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때부터 하고싶었던거여서 그런가봐여
작곡이나 악기 네다섯개 다루는거 이런거 어렸을때부터 하고싶었는데 시간이나 돈이 안되서 못했었거든요
악기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세개정도 다룰줄알고 수능 끝나면 이걸 꼭 끝내고싶어요
ㅇㅎ
그런거라면 충분히 동기가 될 수 있겠군요.
님 비정상아님.
그 의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찾는거 중요함.
그걸 어떻게 찾아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솔직히 대부분 사람들의 공부이유는 열등감과 사회적시선입니다.
그냥 계속 따지다보면 근본적인 이유가 몇몇 소수를 빼면 이렇습니다.
후... 그런가요.
전 뭔가 제가 정말 원하는 걸 찾아서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부가 답이다!
이런게 있었으면 하는데,,,ㅠㅠ
네 그런거 찾으셔야되요. 근데없으면 솔직히 공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뭐 인권변호사가 되서 약자들을 구제하는것 혹은 의사가되서 사람들을 고치는것 혹은 이 전공이나 학문을 배우는 것이 정말 간절하다 이런게 아니라면 공부하는게 필수는 아닙니다
뭐 남앞에서 당당하고 떳떳해지려고 한다 이런 명분을 대는 사람들도있는데 솔직히 굳이 수능성적잘받는것만 당당하고 떳떳해지는 방법은 아니라서 당당하고 떳떳해지려한다는 이유도 그닥 충분친 않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점수 좋고 대학 잘간건 그 순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목적없이 그저 좋은 대학에 간 것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고연전 민족의 아리아 보고 오세요
저 이거 보고 동기 얻음
그게 뭐죠..? 유튜브에 있나요,,
넹 유튜브에 고대 민족의 아리아 검색 ㄱㄱ
네 이따 찾아볼게요..
넹 축구 응원전 볼 때처럼 짜릿한거 좋아하시면 좋아하실 듯 ㅋㅋㅋ 궁극적 인생의 동기는 거기서 찾을 수 없지만 입시 기간만큼은 힘이 될거에요 아무튼 화이팅!
아 단기간의 동기부여는 될수도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이따 찾아볼게요.
나중에 하고자 하는일에 학력이라는 것 때문에 발목 안잡히려고....
그것도 있는데
나중에 하려고 하는 일이 뭔지를 모르겠어서,,,
미래가 불확실하니 지금이라도 확실히 해놓는거죠...
미래가 불확실하다... 동감합니다.
정말 슬픈 현실이네요...
이동네가 다신오기싫을정도로 싫어서 떠나고싶은데 떠난다면 당당하게 떠나고싶음
아...
저도 제 동네 떠나고 싶지만 떠날거라면 아예 이 조선을 떠나고 싶다는...
그리고 10년 뒤에 저 무시했던 사람들한테 보여주고싶음
음 솔직히 짓눌러버리고싶음
전 간접적으로 당하고 있을진 몰라도
직접 당해본적이 없어서 ㅠㅠ
학력으로 무시 당하기 싫어서, 집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그것도 생각해봤지만 역시 몇일 가고 동기부여가 없어지던데...
솔직히 걍 관성으로 하는거고
지금 고생안하면 나중에 제곱으로 고생할거같고
물론 실패하면 ㅅㅂ...
그리고 남들한테 무시당하기도 싫고 암튼그래요
다들 거의 같은 이유네요..
무시당하기 싫어서 그저 나중을 위해서...
뭐 그럴 수 밖에 없을 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이유가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는 공부쪽으로 하고 싶은 게 있었어요
님도 님만의 이유가 있을거에요. 없을 수도 있지만...
저도 님처럼 그런걸 찾고 싶은 겁니다.
내가 원하는게 있는데 이걸 이루려면 공부가 답이다!
이런거 ㅠㅠ
없으면 굳이 목매지 않으셔도됩니다
없는게 솔직히 경험 부족? 인 것 같은데
뭔가를 많이 접해봤다면 어떤 하나에 관심이 갈법도 한데 그냥 어릴때부터 주구장창 공부만 해왔으니 원...
깔보는 사람 없게 할려구요
음...
그럴 수도 있겠네요. 허나 저는 깔봄 당한적이 없어서 ㅠㅠ 동기로는 안될듯 ㅠ
저는 현역때 그거때문에 엄청 고민 많이 하고 공부할마음도 사라지고 그랬었는데여 사실 사는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잖아요ㅋㅋ 인생도 딱히 무언가를 위해서 사는건 아닌데 도대체 뭐 때문에 계속 살아야 할까 이런 생각 진짜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수능 끝나고 편한 마음으로 생각해보니까 어차피 죽으면 아무것도 남는것 없으니 순간순간이 행복한게 장땡이라는 식으로 결론이 나더라구여.. 재수 시작하고부터는 굳이 인생에 의미 안 두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공부하는 이유는 그냥 예~~전에 중딩때 딱 한번 전교1등하고 나서 정말 말로 설명 못할 묘한 감정을 느꼈던 기억이 있어서(참고로 저는 500명중에 207등으로 시작해서 1등한거였거든요ㅋㅋ그래서 되게 신기했어서 그때 기분이 유난히 기억에 남아요) 올 한해 잘 보내고 나서 내가 아직 느껴보지 못한 기분 느껴보자는 생각으로 공부하고있어요. 수능공부에 의미부여하고 그걸로 동기를 부여받는다는게 딱히 자연스럽게 되는 일은 아니긴 하죠ㅋㅋ
아 그런 기억 한번 맛본 그런 기분을 다시 느끼시려고 하시는 거군요. 뭐 나름대로 좋은 동기인 것 같네요. 저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요 ㅠㅠㅠㅠ
음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부는 동기부여나 자극으로 하기보다는 습관으로 하는거인것같아욤ㅎㅎ
그냥 의식주처럼요?
저는 제가 하고싶은게 있는데 대학이랑 전혀 관련이 없어서 가끔 이런고민 많이해요.. 내가 왜 이걸해야되나 근데 생각해보면 꼭 꿈을위해서 한다기보단 앞으로 인생에서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을텐데 뭔가 나중에 사회에서 그냥 털리는것보단 지금 이렇게 버티는 경험을 하고 또 이겨내면 그래도 나중에 더힘든일이있어도 내성(?)이 생겨서 인생을 더 알차게 보낼 수있지 않을까요...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 이렇게 생각하면 멘탈 다시 잡히더라구요..ㅎ 화이팅입니당
아 이해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음.. 그러면 하루정도는 공부를 멈춰보시고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떨까요? 저도 4월에 글 올릴 당시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꽤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어요
네 그러려구요.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