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이대로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정시 컨설턴트 딸기몽쉘입니다.
얼마 전에 썼던 글 다시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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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학 교수님들과 술 한잔하면서 편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과연 정시 비율을 더 높여야할지 아님 현상태를 유지하거나 학종을 높여야할지...
많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정시 신봉자입니다.
수시는 정확한 잣대가 없고 떨어질 경우 회생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정시를 정확한 잣대가 어느정도 있고 어떻게든 대학을 갈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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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의 경우 (논술 제외)
대부분이 대학교에 와서 학점관리를 열심히 합니다.
또한 고등학교 생활을 상대적으로 더 열심히 한 학생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시의 경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시 학생들은
게으른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학생들을 당연히 뽑는게 맞다고 생각하죠.
수시는 개인적으로 부지런한 평범한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학생이 대학을 와서 더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너무나도 적은 정시 비율은 좀 높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교수님들의 의견도
정시를 늘려야한다 vs 현상태가 좋다 로 나뉘더라구요.
하지만 정시를 주장하는 교수님도,
내신의 반영비는 조금 더 높여야한다고 주장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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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정시가 줄어들지만 특히 올해의 상황은 좀 처참합니다.
고대의 경우 심한 과는 연대의 3분의 1 인원을 뽑습니다.
특히 올해 학생에게 중요한 상황 중 하나는
영어 1등급을 맞은 문과 상위권 학생들 중
몇 % 정도가 수시전형으로 합격하고 정시전형에 미응시할지입니다.
교과성적이 3~4등급 미만이면서 모의고사 성적이 1~2등급 학생들이
2018 수시에 지원 가능했던 전형이 교과, 학생부 종합 전형보다는 논술 전형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영어 1등급을 맞은 5.5만명의
학생 중 많은 인원이 정시전형에 지원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대표적인 상위권 대학인 고대가 논술을 폐지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지금 상위권 정시는 고득점자들로 상당히 촘촘한 상황입니다.
물론 수시에서 얼마나 많이 빠질지는 미지수이지만,
이 모든 상황이 수시를 늘리고 정시를 줄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수능의 본질이 어떤 것이며,
대학은 어떤 사람을 뽑는지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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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애초에 수시 정시가 6대 4 만 돼도 이런 말이 안나올것같아요...막말로 수시가 불투명하네 뭐네를 떠나서 이렇게 정시 비중을 줄여버리면 수능이란 시험의 의의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게 아닌가람 생각도 들어요.. 이대로 진짜 전과목 절평되고 수시로 다 가는 정도가 되버라면 거의뭐 이제 수능은 수시 최저 맞추는 용이 되겠네요... 내년은 무리더래도 지금 얼른 청원이던 뭐던 넣어서 20학번부터는 정시 확대되면 좋겠어요 ㅠ
지금 현재 이월까지 포함하면 6:4가얼추나옵니다ㆍㆍ
일단매년줄인것도아니어보이구ㆍㆍㆍ
올해입시가힘든건 영어절대평가의영향이 크지않을까요!
영어 절평...10프로나되구....
물사탐에다가
수학까지 겹쳐버리니깐 카오스 ㅋㅋㅋ
뭐 다 예견된?거였겠지만ㅋㅋㅋ
직접보니까살벌하네요
진짜 옛날에 평가원에서 말한
'수능 자격고사화'가 진행되는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수시가 원래 의도대로 되었으면 수시 지지 하겠는데 상 몰아주고 없던 스펙도 만들어주는걸 보면 우리나라는 정시가 답이라 생각
학종에서 쓸데 없는 부분들을 조금 더 간소화하고 ( 봉사 , 자소서 , 창체 등등 ) 수능 최저를 걸어서 최소한의 학력수준을 담보한다면 종합도 어느정도 제 구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시비중이 너무 적다는 생각은 있네요..
종합은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하느냐,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너무 생기부 질이 크게 차이가 나는게 제일 약점인데,,,,,, 몇몇 사정때문에 생기부 테러당해서 종합전형에 지원조차 못하는 친구들을 좀 배려해주었으면 합니다.
전 정시를 늘리되 내신비중은 늘려야한다는건 너무 가혹한게 아닌가 싶네요ㅠㅠㅠ내신이라는게 그 학생의 성실도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척도이기는 하지만 학교에 따라 상대적인 면이 강하기도 해서,,,정시는 수능 점수만을 기준으로 뽑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