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목표 [354274] · MS 2010 · 쪽지

2010-11-29 01:11:58
조회수 788

이제 고딩딱지 붙는 예비고1입니다 상담부탁드려요 ~.~

게시글 주소: https://banana.orbi.kr/000128113

안녕하세요 이제 고딩딱지붙는 예비고1 남학생입니당..

말이 논리정연 하지 못하더라두 이해 해주셔요 ~.~



중3이라 기말고사도 일찍 끝나고 시간이 겨울방학 봄방학해서 고1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각오 단단히하고 2주전부터 본격적으로 고1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제가 첫째구 주변에 형 누나들이 없어서

조언 받기가 상당히 난처하네요.. 부모님은 맞벌이셔서 정보같은거나 학원두 제가 알아보고 부모님한테 부탁해야하는

실정이라.. 중학교야 닥치는데로 이해하고 암기만 하면 끝이지만 고등학교 공부는 그런것 같지가 안더라구요..

무작정 공부만 해선 안될것 같고 주어진 시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을 하기위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오르비스 옵티무스에

첫글 올려봅니다 ^ ^



먼저 언어는 아직 수학이랑 영어가 급한것같아 아직 손을 대지두 않았구 평소 언어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언어도 요즘 갈수록 논술이니 뭐니 중요하지는것 같구 대학입시때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언어도 시작해보려고하는데 게시판 이곳저곳 둘러보니 지금 제 시기에는 만화책외에는 글이란 글은 죄다 읽으면

독서능력이 배양되서 나중에 따로 공부안하더라도 잘나온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지금부터 언어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틀리든 맞든 풀어보면서 독해능력을 길러라는 분도 계시는데 어느게 맞는지 잘모르겠네요..

그리고 처음 입문한다면 학원을 먼저 가라는 분도 계시는데 제가 학원 자체를 싫어하구 혼자 인강들으면서 독학하는걸 좋아

해서 가능한 학원을 안가려구 하거든요..

머리가 복잡하네요.. ㅠ 어떻게 언어공부를 시작하는것이 좋을지 그리고 앞으로 방향도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다음 수학.. 이제 고등학생이니깐 수리라고 해야하나요?.. ㅋ

수리는 지금 10 - 가 부분 공부중인데요. 혼자 독학하기엔 무리가 있겠다싶어서 싸기도 싸고 유명강사도 여럿있다고 해서

강남구청인터넷 강의 끊고 차길영 선생님 강의 듣고있는데요. 수리는 개념이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개념설명해주시는거 듣고 개념증명해주시는거 다 받아적구 기본문제 좀 풀고 이런식으로 진행중이거든요.

그리구 두번 정도 더 들을려고 하거든요. 근대 그러자니 상위권 학생들은 수1이니 미적분이니 도통 알아들을수 없는

외계어들을 배우더라구요 ( 참고로 저는 중상위권 학생이며 지역내에선 가장 쎈(?) 학군이라고 하더라구요..)

나도 저들을 따라서 빨리 진도를 나가는게 좋은지 .. 아니면 10 - 가 개념 완벽하게 정리하고 10 - 나를 천천히 훑어 보는게

좋은지 잘모르겠네요.. 그리구 수리공부도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감이 안서네요..

솔직히 개념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막상 심화문제 들보면 개념만 단지 '알고 외워져' 되있기만 하면 될 것 같아 어떤날은 소흘

히 하게되기도하고 또 어떤날은 고등학교 공부는 풀이방식을 외워선 절떄 안되고 개념을 이용해서 '머리'로 풀어야한다고

하던데.. 정확히 어떻게 공부하고 앞으로 공부 해야할 수리영역 커리좀 짜주세요..





글도 길고 워낙 두서 없이 써서 이해 못하시는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아시는 선에서 최대한 성심 성의껏 답변해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당 ..





요즘 갈수록 날도 추워지는데 오르비 여러분 감기조심하시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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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하★ · 353112 · 10/11/29 21:54 · MS 2010

    언어를 벌써부터 막 풀어보실 필요는 없어요~
    수능이 어떤식으로 출제되는지 알고싶으시다면 기출문제를 보면 되는거구요.
    한번 가볍게 스윽 풀어보세요. 어떤 식인지^^
    1학년 때는 가장 기본적인 문학들을 배우기 때문에 오히려 내신에 충실하는 게 더 좋아요.
    그냥 수능의 감만 유지하는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수리는 증명까지 다 받아적으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그 자체로 이해하면 그만이죠.
    수능에선 증명을 요구하는 문제는 딱 한 문제밖에 안나와요, 그것도 아주아주 쉽게^^;
    예비 고1이시니까 10-가/나 문제에 충실하시구요. 솔직히 수1과정이 10-가/나와 아주 밀접하게 연관이 있진 않아요.
    고난이도의 문제 몇 개가 얽히면서 10-가/나의 중요성이 부각될 뿐.

    남들에게 뒤쳐지기 싫으시다면 살짝 보는 건 좋지만 10-가/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그리고 10-나 부분은공식도 많고 조금 복잡할 수도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미리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