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생명 과학1 애매한 2~3등급 및 중상위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주로 네이버 카페인 포만한에서 활동하는 생명 과학1의 균형이라고 합니다.
오르비는 활동을 하지 않아 그 쪽에만 올릴까 싶었지만
많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당신이 정말 유전 때문에 고득점에 실패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과외 교재 제목이자 제 생명 과학1 수업 철학입니다.
(문풀skill 강의의 수요가 너무 많아 문풀 수업이 대다수지만..읍읍)
3등급대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과 실수가
"틀린걸 보니 유전이 많네 유전 연습 더 해야겟다"입니다.
왜 유전을 많이 틀렸을까요?
결국 비킬러 비유전을 느리게 풀어서입니다.
생명 과학1의 고득점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은
가장 먼저 비킬러 비유전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실력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그것들을 빨리풀려면 개념암기 문제 푸는데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야겟죠?
먼저 완벽한 개념 숙지가 되어야합니다.
솔직히 2단원 문제 사실 까놓고 말하면 시간만 많으면 풀리지 않나요?
솔직히 가계도 한 문제정도 버려도 1등급 나오지 않나요?
근데 왜 다들 생명 과학1 고득점이 어렵다고들 할까요
주제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얘기긴 하지만
인강 강사들 수업하는거랑 문제 풀이 하는 거 보면
'과연 이 사람이 30분동안 과탐 시험보면 문제 다 풀수는 있을까?'
싶을 때 있지 않으신가요?
가짜 강사들이라 봐도 무방한 몇몇 생1 강사들이 문풀에 있어서 엉망이니까
killer유형을 정복하고 싶은 아이들이 유난히 제게 과외 문의를 하는 것 같네요
제가 추천하는 비유전 비킬러 공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로 제 과외 수업 첫시간에 처음 설명하는 내용이 이것들입니다.)
1. 완벽한 개념 숙지
완전 당연한 말이죠ㅋㅋㅋ
How? 가 나올 타이밍인데
저는 수험생 시절 백XT의 서브노트를 애용했습니다.
소위 '단권화'를 그 서브노트에 했습니다. 헷갈렸던 선지나 내용들을 거기다 메모해뒀어요
그리고 등교시간이나 학원 가는 이동 시간을 이용하여 암기에 힘썼습니다.
2. 사설 모의 타임어택
제가 말하는 사설 모의는 중앙 종로 대성 이런 것들입니다.
이런 사설 시험지들 솔직히 유전 문제들 형편없습니다.
하지만 비유전 비킬러를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게 우리의 우선 목적이지 않습니까?
생각보다 비유전 선지들은 나름 생각할만한 것도 있고(라고 쓰고 더럽다 라고 읽..읍읍)
시간 단축에 나름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실제로 과외생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이구요.
그 방법은
사설 모의의 킬러 유전 문제를 제외한 16문제 정도를 10분내로 푸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한번에 두 세트를 푸시면 딱 알맞습니다.
이렇게 연습하다보면 어떤 선지들을 내가 틀리는 지도 알 수 있고
더 빨리 푸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감도 오게 됩니다.
평가원, 교육청 기출 한 세트 모든 문제를 30분내로 푸는 연습을 겸해도 좋습니다.
3. 선지 오답 노트
오답 정리 당연히 해야하죠
제가 수험생때 했었고 과외생들에게 추천하는 오답 정리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집이든 모의고사든 문제를 풀면 항상 ㄴ이나 ㄷ선지 쯤에 헷갈리는 게 나올겁니다.
그 선지를 맞히건 틀리건 상관 없이
일말의 고민을 했다면 그 선지는 당신의 아킬레스건입니다.
조금만 그 선지 내용을 변형해도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따라서 고민을 한 선지들을 문제 풀 때 따로 표시를 해둡니다.
저같은 경우엔 선지 옆에 별표를 쳤던 편입니다.
채점을 하고 나서 그 선지들만을 모아 해설과 함께 하나의 노트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 노트 정리를 9평 이후에 새로 다시 만듭니다.
똑같은 노트를 복붙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수험생들은 9평 이전과 9평 이후의 실력이 정말 다릅니다.
따라서 9평 이전에 헷갈리는 선지랍시고 오답 정리를 해놨던 내용이
9평 이후에 봤을 땐 당연한 선지가 될 수 있는거죠
저는 이렇게 만든 노트를 수능장 점심 시간에 봤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 과외 문의와 함께 생1 공부법에 대해 문의가 잦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무거나 ㄱㄱ
-
띄어쓰기 틀린 것은 몇번? 1. 실수인척하다 2. 해볼 만하다 3. 밀어내버렸다
-
수도권 비평준화 평반고 다니는 고2(예비고3)입니다 내신은 1학년 1 2학기 둘다...
-
몇만명의 의대생중 한명임
-
수학 세트로 풀어본 적이 없어서 그냥 함 풀어보려고ㅇㅇ
-
제발 알려줘 2
보정컷을
-
ㅈㄱㄴ
-
저번에 한번 성적인증한적있지않나 그랬던거같은데 ㅇㅇ
-
책상 위에 수험표랑 신분증 올려놓으면 그거로 확인 하고 저희는 그 후에 그 수험표...
-
이번 수능이 사법시험 이래 최대의 세대대통합시험인듯 1
옆집 아저씨도 오고 설카포연고 학부생/졸업자/대학원생/석박사 수료자도 오고 현직...
-
그냥 이 여정의 끝을 보고 싶어요
-
걍 맛간건가
-
질적연구는 변수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게 주 목적이 아니지만 주로 질적연구에서...
-
동국대<다니기만해도 살빠짐 언덕 ㅅㅂ
-
응애현역이라우럿어
-
큐브 메인글 보고 더 이상 별점테러를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9
원래는 개쉬운 도표도 이렇게 답장해줬는데 이젠 걍 막나가기로 결심했다
-
믿말 저분 인증 2
신상 특정당할까봐 안하는거라 했는데 근데 궁금한게 여지껏 탑3안에 드는 메이저의대...
-
96도 미쳤지만 100점은 진짜 다른거같음 완벽하게 3점 하나 안 틀리고 ....
-
그런식이면나도서울대의대생이야
-
저메추!! 9
배 별로 안고프긴 한데 뭔가 먹긴 해야함요 뭐먹지
-
맞팔 해드림/구함 10
원래 맞팔 잘 안하는데 7명 남았으면 해야지. 잡담 알림 무조건 끄십쇼.
-
코자는 냥이들 보고가 10
냥
-
갑자기 스카에 왤케 많이 오죠??
-
고생많았어 여태껏 군소리없이 따라와줘서 :)
-
개병신같네
-
건대가 목표이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비명문대 드립 치면서 맨날 까고 있으면 좀 그렇긴 할듯;
-
화2는 안늘던데 0
찍기실력만 나날이 발전하는중
-
미적러고 장염땜에 그런가 13,15빼고 공통은 다 풀었는데 1회차 난이도...
-
학교인데두고왔어요제발부탁드립니다ㅠㅠ
-
에후
-
알고 계셨나요? 2
전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짜 진지함.
-
비갤 믿말은 아주 유명한 비갤 네임드임
-
이번에 모의고사들 전반적으로 의대증원 때문인지 미적분 선택자들에서 정답률이 확통에...
-
작년, 재작년 항상 하루전 4시 50분쯤 조기발표 했으면서 올해 학부모들,학생들...
-
극문학... 0
지금까지 수필위주로 했는데 뭔가 수능 다가오니까 극문학 ㅈㄴ 쎄하네... 설마설마...
-
거짓말이고요 저메추 부탁드립니다 으흐흐
-
2023 수능 5
미적 30번 어느정도인가요? 30번치고 쉽다/딱 30번이다/어렵다 십허순데 맞아서..
-
그건 바로 24수능 기출에 대한 여론조사입니다. 많관부.
-
고속 들어간김에 점수조합 다양하게 해서 돌려보니까 ㄹㅇ수학은 영향력이 ㅈㄴ없고...
-
운동부로 1년 꿇고 졸업해서 공부시작한 지 2년밖에 안되었으니까 좀 봐주세요
-
과탐50은커녕 8
사탐 50조차 어려운 나면 좋아요 눌러볼까?
-
권용기쌤 100분 특강만 듣고 한국사 최저 맞추기 가능할까요 1
4등급 맞춰야하고 평소에 2~3등급 뜨고 1학년 이후로 한 번도 공부한 적 없는데...
-
전국서바18 3
난이도 어땠나요?
-
팀 N수 화이팅
-
오늘 할 일 다했음 ㄹㅇ
-
중앙대 0
집중앙대
-
그냥 계산 벅벅하면 풀리는 전까지 에너지 문제에 비해 패러다임을 바꿈
-
‘전문항 단답식’ Omr에 ㄱㄴㄷ 해놓고 옳은거 마킹하는 식으로 하면 등급컷 정상화...
제가 느꼈었던 바와 똑같네요 역시 균 the life science 형
카페도 하시는 분이시구낭
않이 이런 꿀팁 웨 공게헤? ㅜㅜㅜ
이 생각하는 분들 덕분에 2개 틀리고도 1등급 맞고 있다고요!!! 등급컷 올라가겠네 ㅜㅜㅜ
ㅋㅋㅋ 생1이 참 등급따기 편한 과목이죠
만점이 살짝 힘들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