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개심심 [389869] · MS 2011 (수정됨) · 쪽지

2017-01-23 23:59:23
조회수 3,583

예비 한의대생 분들 / 정시기다리고 계신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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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탐사여행은 한의학 기초 입문서?? 라기보단 


복수면허 저자분 입장에서 한의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 서울의대생과의


한의학관련 토론 과정을 위주로 쓴 책 같아서


'전공을 맛보기하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해드리고 싶지않고요. 




한의학 개론은 너무 어려운 한자가 많아서 당장 읽기 힘드실거예요.




그래서 저는 '한의학을 말하다' 라는 책을 추천드려요. 


중의사 분이 쓰시긴 했는데 내용이 크게 다른 것 같진 않고요, 


거의 다 한글로 돼있어서 술술 읽히는 편이고, 이론 뿐만 아니라


몇몇 치험례도 있어서 실전엔 이런 식으로 쓰이기도 하는구나 싶은 내용도 있을거예요. 


비전공자나 거의 다름 없는 예과 후배들한테도 읽으라고 추천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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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굴맨! · 726964 · 17/01/24 00:00 · MS 2017

    한의대 졸 -> 의대 진학이신가요
    의대 졸 -> 한의대 진학이신가요?

  • 방학개심심 · 389869 · 17/01/24 00:02 · MS 2011

    아뇨 ... 저 한의대생입니당.... ㅋㅋㅋ제가 복수면허라는게 아니고
    저 책의 저자분이 복수면허시거든요 ㅎㅎ 오해생기실까봐 내용 조금 수정했습니다.

  • 너굴맨! · 726964 · 17/01/24 00:06 · MS 2017

    아하

  • onuri · 448158 · 17/01/24 00:35 · MS 2013

    저 책과 함께 부산대한의대에서 나온 의약학 전공자를 위한 한의학입문서?암튼 얇은 책 있는데 그것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기냥3 · 554335 · 17/01/24 02:35 · MS 2015

    저라면.. 한의학관련 도서를 권하지는 않을 듯요.

    역사를 한번 꿰어보는 것이 더 의미 있지 않을까요?
    역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우리 민족의 특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서양사 및 한국사.. 관통하는 것은 무엇인가?
    서양의학사와 한국한의학사도 곁다리로 보면 좋다 봅니다.
    흐름이란 것에 대해서 느낌이 와야 합니다.
    서양철학사를 보면 좋은 자료들이 많아서 그 흐름이 느껴진다죠.
    그것을 통해 우리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도 생각해보고요.

    각종 대학 개론서도 참 좋다고 봅니다. 아니면 쉽게 씌여진 책들요..
    법이란? 경제란? 경영이란? 마케팅이란? 철학이란?
    수학관련 교양도서도 좋아요. 한의학에 어떻게 정량화 수치화를 도입하는 것이 맞겠는가?
    추후 이런 것 고민할때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양념처럼 권하자면.. 정말 멋진 의사의 삶을 살다간 사람들의 이야기요.
    난 어떤 의사가 될 것이냐? 이런 것에 대해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소중하겠죠.

    유치한 수준의 의사는 되지 맙시다.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김영란 전대법관이 김영란 법을 발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인터뷰한 것이 있어요.
    우리 사회는 왜 지식인들이 알게 모르게 썩어들어가는 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죠.
    바늘도둑이 소도둑되는 과정이 아주 자연스럽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우리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것이요.
    이런 것도 참 좋아요.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해야되겠죠.

    가끔 의사들이 유치하게 한의학을 까요.
    대응 논리같은 것도 차원을 높여서 응대하면 훨~ 좋을겁니다.
    그렇게 하려면 넓은 시야에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예과때가 그 사람의 참 그릇이 결정적으로 보이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책과 함께.. 시야를 넓혀주는 좋은 동영상 강의자료들도 본다면 좋을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