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논술 붙고 부모님과 의견 충돌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글 잘 못써요 ㅜㅜ
올해 수능 본 광역 단위 자사고 이과 현역입니다.
원래 지거국 치대를 목표로 하고 공부를 해왔습니다.
올해 본 시험에서는 평가원은 항상 망했지만(중앙 경희 공대라인 언저리), 교육청에서는 의대가 가능한 점수가 항상 나왔습니다.
혹시 몰라서 논술 6개(고서성한중경) + 공군사관학교를 방어막으로 설치했지만
-공군사관학교는 1차 추가점수를 받았지만 눈에서 떨어졌습니다
-수능은 살가다 처음 보는 점수를 맞았습니다.(건동홍 라인을 못 갑니다)
-논술은 어제까지 4개의 탈락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늘 논술에서 5명을 뽑는 중앙대에 합격, 서강대 광탈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1년동안 누구 못지 않게 공부를 열심히 하였고 3년동안 한 공부에 대해서는 후회스럽지
않습니다. 지금 결과가 공부한 것에 비해서는 안타깝기는 하나 저는 재수를 하기가 싫습니다
재수를 해서 수능 잘 볼 자신이 없고, 또 재수생활 중 드는 자괴감 등을 극복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표를 버리고 중앙대에 입학하는 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논술로 붙은 중앙대를 버리고(붙은 과가 저의 적성과 다소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시 입시를 도전하길 원하십니다. 제가 지금껏 노력한 것에 비해 너무 안 좋은 입시결과라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제 마음도 조금 바뀌어서 중앙대에서의 반수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욕하겠네요 논술로 붙고 결국 빠진다고....)
반수가 좋을까요? 수능 재 도전이 좋을까요? 입학 후 중앙대에 계속 남아있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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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그냥 소규모 이기상사랑해동아리인듯 ㅋㅋㅋㅋㅋㅋ 지리 엄청꿀인데 인기가 별루없어ㅠㅠ
반수요
대신 대학가셔서 분위기타고 그러다보면 반수되게 힘들다던데 그건 고려하셔야할듯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교육청 성적은 진짜 믿을거 못돼요..일단 다녀보시고 반수 결정 하심이
맞아요 ㅎㅎ 에피도 교육청으로 한 거에요... 짭에피ㅜㅜ
수능에서는 백분위 86 나왔더군요 ㅋㅋㅋ
갠적으로 무조건반수임
돌아갈곳이있는거랑 없는건 천지차이
조언 감사합니다 다들 반수를 추천해주시네요 ㅎㅎ
일단 님의 마음 상태를 보면 반수가 답입니다.
1.원래 님의 성적보다 못 나왔다=기회가 주어지면 괜찮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
2."재수를 해서 수능 잘 볼 자신이 없고, 또 재수생활 중 드는 자괴감 등을 극복할 자신이 없습니다."
네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하신데 반수가 특효약임
3.님의 인생은 님이 혼자 사는게 아닙니다.부모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힌번더 시험보는게 올바른것입니다.
결국 님의 심리적 스트레스도 완하하고 부모님의 기대도 충족시켜줄지 모르는 반수가 답입니다.
만약 재수를 선택한다면 실패했을때 부모님에게 느끼는 원망이 매우클것입니다.
만약 그냥 중앙대를 다닌다면 부모님의 마음속에 한이 맺힐것입니다.
님이 부모님을 잘 설득해 반수하는게 님한테도 좋고 부모님한테도 좋은것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고민을 바로 해결해주셨어요 ㅎㅎ 부모님과 나중에 이야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수!!
조언 감사해요!!
ㄱㅈㅎ...
중앙대 축하드립니다! ㅎ
감사합니다 ㅎ
반수요 재수하라는거 중대예비인분들일수 있으니 도심하세요ㅠㅠ 반수가 맞다고봐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추가 조언 또한 감사합니다
반수각 ㄱㄱ
조언 감사합니다 반수가 답이네요 ㅋㅋ
둘다해봤는데 .진짜 돌아가고싶지않은학교라도 정신적으로 더 안정이되요 ㅠ 꼭 반수하세요 !
조언 감사드립니다!!
반수요..
교육청은 음... 교육청 백분위에서 딱 8씩 빼시면 수능 백분위인듯
저는 12빼요 99->87
긍께요 수능때 좀 못보신건 맞아요ㅠㅠ 아쉬움이 많이 남으시면 한 번 더 도전하는것도 좋죠
님이 생각하시기에 만약 실패해도 중앙대 다시 갈 생각이 아예 없으시면 쌩재수를,
있으시면 반수를..
아마 반수가 맞으실거같은데
생각해보니 재수는 실패하면 돌아갈 곳이 군대밖에 없더군요.....
반수는 중앙대+군대.......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반수!!
이런 늦은 밤에 조언 감사합니다~